사촌 누나의 경우는 어린이날 이전에 이미 놀러갔다 오고
친구의 경우에는 오히려 어린이날에는 집에서 놀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카의 경우는 어린이날 아무데다 안 갔다고 삐치고
친구의 경우에도 애들이 어린이날 집에만 있었다고 삐치고 해서 어디 갈만한 데 있냐 묻더군요
이런 비슷한 사태에 곤란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을 위해
예쁜 돼지들 쑈도 보고 안아도 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 돼지테마파크
돼지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돼지테마파크는 6일까지 꽃돼지 축제 기간입니다.
세월호 여파로 많은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취소했지만
나들이 겸 가기에 좋습니다.
위치는 이천하고도 한적한 시골 동네 안쪽에 있기도 하고
논길 옆으로 찾아 들어가야 해서 많은 도시민들은 당황할 수도 있지만
시골에 명절에 다니시는 분들은 시골집 찾아가는 길의 느낌
주차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기는 것은 실물 크기의 돼지 우체통
하나 더 말씀드릴 것은 돼지테마파크의 경우는
이천 아울렛이나 이천설봉공원, 이천쌀밥집 맛집과의 연계 여행 코스를 짤 수가 있겠습니다.
들어가면서 바로 만날 수 있는 돼지 친구들입니다.
입구 옆 쉼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기도 하고 쉬고 있습니다.
입구 주차장 기준으로 보면 바로 왼쪽 건물이 체험장, 교육장, 식당 등이 있는 블럭입니다.
돼지 공연장과 수제 소시지 만들기 체험장(교육장)과
바베큐까지도 먹을 수 있는 식당과 다양한 돼지 관련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념샵이 위치합니다.
기념품샵 앞은 뒤에 가서 보시겠지만 돼지들과의 만남의 장입니다.
돼지테마파크답게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돼지 인형에서부터 다양한
돼지를 주인공으로 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샵을 둘러보다 보면 돼지 아이템이 이렇게 많았구나 하고 놀라게 됩니다.
입구 쉼터 바로 옆쪽으로 체험장과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공연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확인하시고 예약을 하실 수 있는데
사전 입금을 안 하실 경우에는 당일에 와서 즐기시려는 분들이 많아서
예약만 하고 그냥 가시면 참여도 못 하고 허탕치는 경우가 많다니 유념하셔야 할 듯
마침 온 가족이 참여하는 소시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돼지와 소시지 만드는 과정에 대한 간단한 학습을 거친 후에
부모님과 아이들이 직접 소시지를 만드는 체험을 시작합니다.
다짐육을 직접 소시지 만드는 기계에 넣고
식용 비닐에 담기는 과정을 아이들 손으로 직접 체험해보게 됩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즐겨 먹는 소시지다보니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집중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게 뽑아낸 소시지는 먹기 좋은 모양으로 묶게 됩니다.
직접 실로 원하는 크기로 소시지를 묶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들 손으로 직접 구워도 먹을 수 있고
삶거나 쪄 먹을 수 있는 진정한 수제 소시지를 아이들 키보다 높게 완성
중간중간 퀴즈도 풀면서 돼지와 소시지에 대한 많은 정보도 습득하게 됩니다.
집에 가서 빨리 구워먹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한껏 품은 학생들
직접 만들어 보니 정말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방학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고 하니
여름방학 전에 알아뒀다가 캠프 참여해서 낮에는 소시지도 만들고
밤에는 부모님들과 직접 만든 소시지를 밤에 가족들과 구워먹는 재미가 있겠다 기대됩니다.
구내 식당에서는 일반적인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지만
제주 몬트락 생고기로 먹음직스럽게 구워내는 바베큐 메뉴도 있다고 합니다.
밥을 먹고 가서 메뉴 소개는 못 해서 아쉽습니다.
돼지운동회 관람은 카페 앞에서 모여서 들어가게 됩니다.
사람이 많아서 프로그램 시간과 예약확인은 미리 하시고 가는게 좋습니다.
돼지운동회 공연은 한시간 정도 진행됩니다.
앞서 보신 돼지들이 다양한 재주를 뽐냅니다.
잘 조련된 돼지들은 생각보다 지능이 높은데
개들이 하는 정도의 공연 능력을 지닌 듯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앉아 일어서부터 보여주는 돼지 공연진
좀 더 머리가 좋은 돼지 친구들은 상자를 열어 물건을 가져오기도 하고
여행용 가방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개들처럼 폴짝폴짝 뛰면서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조련사의 다리 사이를 지나면서 걷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냅니다.
시속 40km까지 달린다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의 돼지
여기서는 장애물을 빠르게 넘는 재주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돼지와의 볼링 대결도 하게 됩니다.
볼링도 하고 축구도 하는 돼지들의 재주를 관람하다 보면
한시간이 언제 갔나 싶게 후다닥 지나갑니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게 되면
공연을 통해 눈으로 본 돼지들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준비됩니다.
카페 앞의 공간이 바로 돼지들과의 만남의 장입니다.
자리를 잡고 돼지들을 기다리게 됩니다.
아기돼지들의 경우 겁이 많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게 좋다고 합니다.
잠시간의 기다림 뒤에 공연 돼지들과 아기 돼지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너나 할것 없이 귀여운 돼지들과 함께 하는 시간
아이들의 경우는 처음에는 가까이서 보는 돼지에 잠시 주저하다가
조금 뒤에는 만지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정도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렇게 돼지들과의 만남의 장이 한참동안 펼쳐집니다.
사실 살면서 이렇게 가까이 돼지떼가 지날 일이 별로 없죠.
어린 아이들도 처음에는 꺅꺅대면서 어쩔 줄 모르다가
돼지들에게 자연스럽게 손도 대보고 겁이 없는 아이들은 과감하게 안아보려 시도도 합니다.
당연히 아기 돼지를 안아볼 기회도 주어집니다.
아기 돼지의 따스한 체온도 느껴보고 함께 사진도 찍어보는 기회
때마침 MBC 방송 프로그램 촬영도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담아갔습니다.
이렇게 공연도 보고 안아보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 나면
건너편의 돼지박물관 관람과 공원, 카페에서의 휴식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침 MBC 방송프로그램 촬영이 체험 부스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정보프로그램에서 꽃돼지 축제 촬영을 나와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팜팩토리의 몬트락 소시지와 육포 그리고 바베큐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자리
개그맨가 개그우먼의 뛰어난 호객 행위가 반영되어
바베큐 소시지를 관람객들에게 판매하는 현장입니다.
그냥 지나가고 있다가도 이끌려 와서 아이들의 손에
바베큐 소시지를 하나씩 들려주게 되고 맛있게 먹으면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촬영 중간에 화이트 소시지인지도 모르고 집어들고 맛있게 먹은
리포터로 온 개그우먼 김세아씨
맛있게 드신 그 소시지 팜팩토리의 몬트락 바베큐 소시지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인
정통 독일식 화이트 소시지입니다.
머스타드인 척 겨자소스를 잔뜩 발라서 골탕 컨셉을 진행하려 했는데
저 소시지는 판매용이 아닌 함께 먹으려 따로 굽고 있었던
김치맛 몬트락 바베큐 소시지였습니다.
시중에서는 맛이 있어도 아직 구입해서 사먹기 어려운 레어템 몬트락 바베큐 소시지
이렇게 우연하게 방송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5월 9일 파워매거진에서 방송된다고 하니 내용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챙겨보세요.
방송 촬영의 폭풍이 훑고 지나간 뒤의 정상적인 평온
아이들의 손에 바베큐 소시지 하나씩 쥐어주며 허기를 해결하는 관람객들
소시지는 그릴에 숯불 피워서 먹으면 제 맛이죠.
팜팩토리 직원분들과 몬트락 바베큐 소시지를 구워먹으려 2팩을 개봉했습니다.
어떤 축제든 행사에 참여해서 이것저것 간식거리 먹으며 대화나누면 즐겁죠
소시지도 구워먹고 옆 부스에서 가져다 주신 군만두도 먹고
떡볶이도 먹고 하면서 축제의 맛을 즐겼습니다.
소시지도 있고 육포도 있고 구운란도 있고
육포와 구운란의 경우는 관람하면서 먹기에 딱 좋은 영양간식입니다.
아이들은 놀게 두고 아빠들은 몬트락 돈육포하고 시원한 맥주 한캔 마셔도 좋겠지만
운전을 해야 하는 아빠들의 운명이란...맥주는 사치?
아무튼 그렇게 몬트락 돈육포 맛있게 씹으면서 옆 체험 부스에서
이런 저런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가 많이 취소가 되어 규모가 아쉬웠지만
아이들의 재미를 위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부족하나마 아쉬움을 달래며 즐겁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 부스 위쪽으로 바로 돼지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돼지박물관에는 돼지 관련 그림과 사진, 조형물 등과
돼지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고
돼지테마파크를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다양한 돼지 그림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돼지 박물관
박물관 뒷편으로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앞쪽에는 벤치와 파라솔이 위치하고 있어
신선한 봄바람 아래서 간식도 먹고 휴식도 취할 수가 있습니다.
뒷편 공원은 조경도 잘 되어 있고 봄향기가 가득합니다.
구경도 하고 체험도 하고 식사나 간식을 통해 배도 부르고 하면
공원 산책하면서 소화시키기도 하고 휴식도 취하기 좋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공원 거닐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노라면
벤치에 누워서 한숨 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스하니 좋습니다.
토끼도 뛰어놀고 돼지도 뛰어놀고 하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평화로운 공간이 아주 좋습니다.
박물관과 공원 사이의 건물은 카페와 아직은 활성화가 안 된 제2체험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화장실도 위치하고 있는데 화장실도 돼지테마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2층 카페로 가는 길은 돼지를 테마로 한 재미난 벽화들과 소품들이 있습니다.
돼지 싸이, 돼지 배트맨, 돼지 슈퍼맨, 돼지 천지 창조 등
재미난 그림들과 전시품들이 카페로 올라가는 길을 즐겁게 해줍니다.
그림도 보고 세계 각국의 돼지 울음 소리를 글로 만나보실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빈 자리에는 돼지 홍길동과 같은 우리 전통 캐릭터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에서는 가벼운 다과와 음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식사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판매 중인지는 확인하질 못 했습니다.
구경하고 돌아다니느라 피곤한 몸을 쉬어가기 참 좋습니다.
자리도 많고 문득 든 생각이 아이들이 공원에서 뛰어노는 것 보면서
몬트락 육포 칠리맛 먹으면서 맥주 캔 즐기기 가장 좋은 위치라 보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아이들과 하루 즐기고 카페에서 밖에 내다보면서
커피 한잔 즐기고 즐거움 마음에 품고 다른 코스로 향해 가시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귀여운 돼지들과의 특별한 시간
아이들이 좋겠다 하면 돼지테마파크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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