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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맛집] 네팔 현지 느낌 그대로라는 인도요리 맛집 : 에베레스트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5. 11. 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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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인도요리 맛집 단골이 하나 이상은 있는 사람을 만나면

보통 겹치게 되는 곳으로 제가 즐겨 찾는 나마스테와 여기서 소개할 에베레스트가

많이 겹치곤 합니다. 그래서 항상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여름에 갔었는데

문득 인도요리 어디가 좋냐는 친구의 질문을 받고선 생각이 났습니다.





동대문에서 황학동으로 이어지는 이 라인에는 정말 다양한 외국계(?)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다양한 나라사람들이 오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마스테의 경우 동묘앞역에서 내리면 바로

에베레스트는 동대문역 3번 출구를 나와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합니다.








3번 출구에서 나와 창신골목시장 방면으로 조금 들어가다 바로 나오는 갈림길

그 갈림길 우측으로 틀면 바로 에베레스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정통인도요리를 입문하게 만든 직장 동료가 항상 말하길

탄두리하고 난은 나마스테, 카레는 에베레스트가 맛있다라고 즐겨찾는 입장에서 이야기 해줬었는데

비교를 해봐야지 늘 생각만 하다가 이제서야 찾게 된 에베레스트

코너 2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골목 안으로 막 들어가시고 하면 안 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에서는 적당한 정도의 인도네팔 레스토랑의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딱 들어가는 순간 네팔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여기가 네팔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 에베레스트

그러고 보면 나마스테의 경우가 지금처럼 바뀌기 전이 이런 느낌이었는데...

아무튼 에베레스트에 들어서면 네팔 가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근래에 이런 저런 맛집 관련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서 더 사람이 많은 듯 하기도 했지만

에베레스트는 원래 손님이 많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멋모르고 주말 식사 시간대에 찾아가면 당연히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





네팔의 경우 인도에 인접해 있어서 요리사가 되러 인도를 많이 가기 때문에

네팔 출신의 인도요리사들이 많다고 합니다.

에베레스트는 네팔분들이 운영하고 당연히 인도요리, 네팔요리가 메인

분위기도 네팔에 다녀온 분들이 네팔의 어디라고 해도 그렇겠다 싶은 현지 느낌이라 합니다.





네팔도 인도도 꼭 여행가고픈 나라들인데

이렇게라도 분위기 엿볼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드는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카운터 위의 시계를 통해서 어렴풋이 우리나라와 티벳이나 네팔, 인도와의

거리를 가늠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네팔은 생각보다 많이 나는 편이네요.





메뉴를 보면 저~쪽의 것도 있고 우리 음료도 있고

기호에 맞게 선택을 하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인도요리를 먹으러 가면 음료의 경우는 보통 주류보다는 라씨를 즐겨 먹게 됩니다.

인도식 차가운 요구르트 라씨





역시 커리의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난하게는 치킨 커리 쪽이 선택하기 편하고 양고기 커리는

양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아무래도 적은 분들이라면 편하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가면 탄두리 치킨을 고르고서도 치킨 커리 쪽을 또 고르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커리 맛의 척도가 되는 치킨 티카 마살라를 주문했습니다. 





난이야 기본적으로 주문하게 되고 밥을 꼭 먹어야겠다는 분이 아니시라면

밥 대신 난을 드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스낵 스페셜 쪽에 제법 많은 종류의 메뉴가 세팅되어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시켜야 되는 탄두리 메뉴

뭔가 탄두리 치킨을 먹지 않으면 안 먹은 듯한 느낌이 드는 편이지만

탄두리 치킨보다 메뉴를 보면서 탄두리로 구워낸 바베큐인 치킨 티카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완료했는데 왠만한 인도요리 전문점보다는 저렴한 가격대 메뉴가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세팅된 접시와 식기인데 묵직하니 뭔가 느낌이 있어 보입니다.

뻔한 식기보다는 식사 즐기는 맛에 더해지는 식기 세팅





먼저 치킨 티카가 나왔습니다.

탄두리는 항아리 가마인데 여기에 네팔 인도 향신료로 양념한 닭을

구워낸 메뉴가 바로 치킨 티카입니다.





치킨 티카나 탄두리 치킨이나 인도 향신료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되는 메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치킨 티카보다는 탄두리 치킨이 더 맛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역시 처음 가더라도 탄두리 치킨을 먹어줘야 하는 법~!

이 치킨 티카도 맥주 생각나게 맛이 좋습니다.





커리 역시 묵직한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양도 많고

다른 데서 드셔보면 아시겠지만 가격도 훌륭합니다.

맛은 기대했던 정도의 맛입니다. 전문 식당이라면 당연히 만족시켜줘야 하는 맛.





난은 기본 난과 갈릭 난을 시켜 먹었습니다.

인도 네팔 요리 전문점에서는 밥보다는 역시 난이 제격이라는 걸 느낀 뒤

 항상 어느 인도요리점이나 난을 계속 먹게 됩니다.

에베레스트의 난은 크기도 크고 맛이 역시 좋습니다.





난은 인도식 빵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탄두르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담백하면서도 식감이 카레와 정말 잘 어울려서 좋습니다.





이렇게 난을 찢어서 커리를 올려 먹는 바로 이 맛

이 맛이 가끔 생각나기 때문에 인도 네팔 요리 전문점을 찾아다니게 됩니다.

향신료만 맞는다면 누구나 즐겨찾게 되는 인도 요리





같이 간 친구에게 인도 요리 입문을 제가 시켜줬었는데

이제는 알아서 찾아다니면서 먹고 같이 가면 난을 어마어마하게 먹어댑니다.

인도요리의 매력에 빠지면 단골집을 만들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식사의 마무리를 하기에 좋은 라씨

개인적으로 인도요리하면 이런 맛이다라는 기준이 있어서

맛을 비교하면서 먹었기 때문에 절대적 평가는 어렵지만

에베레스트의 경우 인도네팔요리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나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분들이나

누구라도 편하게 찾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커리 향이 더 세면 좋겠다 싶은 면도 있었지만

그런 건 주문할 때 말하면 되는 내용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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