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를 통해서 들으면 정말 음악이 더 좋으냐?
프리미엄 이어폰이나 헤드폰이라는 것은 원음에 가깝게 들려준다는데 정말이냐?
최근에 리시버 유닛에 관심을 갖게 된 친구가 얼마 전 던졌던 질문입니다.
중급 사운드 카드에 DAC를 맞물려 그럭저럭 하이엔드 헤드폰으로
감상 생활을 즐기는 유저에게 답을 내놓으라는 질문으로는 너무 깊이감이 있지만
간단하게 답해줄 것은 있었습니다.
"원음이라는 걸 들어봐야 비교를 하지.
그저 정해진 음원을 좀 더 좋게 들으려는 거지."
행사 당일에 늦는 바람에 감상을 조금밖에 못 해서
쓸 내용이 적어 공백으로 두려 했지만
친구의 질문에 문득 어디 청음샵 가서 SHA900으로 한번 비교해 보면 좋겠다~
생각을 하다 보니 청음회 참석했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음향기기 명가 슈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휴대용 헤드폰 앰프
중급 유저 입장에서는 예쁜 스쿠터 타는 사람이 할리 데이비슨 보는 관점이랑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고 평소 생각하는 편입니다.
완~전 슈퍼 하이엔드급 유저에게 원음이 뭐냐?
질문을 하면 답을 내줄 수 있겠지만 그냥 하이엔드급 유저는
더 좋은 소리를 추구하는 정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SHA900은 바로 그 더 좋은 소리를 원하는 일반 유저 중에서
차상위 유저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네 컴퓨터나 노트북으로도 그런 훌륭한 소리가 나고 있었음을
DAC를 사용해 보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야~
라는 DAC의 작은 예찬론자적 관점에서 봐도 SHA900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의 음질을 당연히 더 좋게 느껴지게 합니다.
DAC라는 제품이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더 좋아진다는 것에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사용 전후의 차이를 간단히 짚어본다면
보컬의 선명함이 더 도드라지고 각 음역대의 생동감이 더 명확히 느껴질 것이며
원하던 정도의 중저음도 정의지을 수 있으며 곡 전체의 감동이 제대로 전해지는
아무튼 더 좋다는 게 무언가를 알게 됩니다.
너무 예찬론이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사용해 보면 그런 차이를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SHA900의 스펙을 살펴본다면
★ 출력(채널당) : 135mW+135mW(16Ω. 1% THD) / 95mW+95mW(42Ω. 1% THD)
★ 주파수 특성 : 10Hz - 50kHz
★ 왜율 : 0.05% (1kHz)
★ 신호대 잡음비 : 107dB
★ 임피던스 : 헤드폰: 6 - 600Ω
★ 입력단자 : USB Micro-B, 라인(3.5mm)
★ 출력단자 : 라인(3.5mm)
★ 샘플링 : 24bit/96kHz
★ 클리닝 천 / 6.3mm 아답터 / Micro-B-라이트닝 케이블 / Micro-B-OTG 케이블(2)
고무 시큐리티 밴드 / 항공 아답터 / USB 충전기 / 3.5mm 케이블(15.2cm / 91.4cm)
제품 특징은 4-밴드 파라메트틱 EQ 컨트롤로 5가기 프리셋 세팅이 가능하고
4개의 사용자 지정 세팅이 가능해서 가지고 있는 리시버별로
최적의 세팅을 통해 가장 좋은 음질을 구현해서 들을 수 가 있습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 양쪽 모두에 특화된 멀티플 아웃풋 게인 구성
특수 설계된 회로 구조로 품질 희생 없이 휴대전화의 전자기 간섭을 필터링 하고,
디지털 혹은 아날로고의 입력 신호 처리가 가능합니다.
USB 충전이 가능한 일체형 배터리
MAC / PC / iOS / Android 호환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는 휴대든 가정에서 거치해서 사용할 목적이든 어디든 적합한 DAC라는 것
제품 자체에 대한 설명과 좋다는 것은 이 정도로 정리해 보고
여기서 이야기 하고 싶은 점은
'아이폰에 좋은 이어폰 사용해서 들어도 만족스러운 유저'
'30만원대 아래로의 중저가 플레이어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유저'
'그냥 요새 스마트폰도 사운드가 좋던데~라는 많은 수의 안드로이드폰 유저'
에게 백만원 넘는 SHA900이 뭔 공감대가 있겠느냐는 점입니다.
집에서 최상의 환경으로 만족하다가 평소에도 좀 더 감동받고 싶어서
위의 가운데 유저가 된 저에게도 사실 할리 데이비슨 느낌 같은 유닛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디지털 입력도 아날로그 입력도 모두 가능해서 좋답니다라고는 해도
아날로그로 듣는 게 뭐였더라? 생각해 볼 정도로
음악감상의 보편적 방법이 디지털 쪽으로 기울어진 현 상황
그리고 1백만원 내외의 하이파이 플레이어가 많이 출시되는 현 상황
음...
비교가 되는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쇼핑몰 동네를 지나면서 1:1 비율의 2백만원대 아이언맨 피규어를 보면서
"이야~ 저런 건 누가 살까?"
라고 친구와 대화를 나눴는데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피규어 수집에 수천만원 들이며 살아온 친구가
일전에 그 쇼핑몰에서 2백만원 넘는 플레이어를 보며 바로 같은 질문을 했었습니다.
결국 음악 감상에서 더 좋은 감동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그런 유저가 SHA900을 비교해보고 찾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말에 접했던 기사 중에서 참 개똥같다고 느꼈던 것 중 하나가
모 아이돌 그룹 멤버가 착용해서 학생들이 사려고 돈을 모으거나
부모님 등골을 휘게 만들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슈어 제품을 콕~ 지목해서 뉴스화 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제품이 SE846이고 새로 출시된 버전이 이 BLU 버전입니다.
스팅 형님이 내 연주와 노래가 제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가~ 들으면서 사용하는 이어폰
바로 그런 모니터링을 위한 제품임을 인식한다면
프리미엄의 기술력과 가치가 들어있기에 합당한 가격임을 알 수 있는 제품입니다.
여유가 많다면 20년 정도는 함께 해보자고 영입하고픈 욕심이 들만한 제품입니다.
SE846 BLU의 스펙을 보자면
★ 스피커 타입 : 쿼드 HD 마이크로 드라이버
★ 감도(1 kHz) : 114 dB/mW
★ 임피던스 : 9 ohm
★ 주파수 범위 : 15Hz - 50kHz
★ 케이블 : 162cm / 116cm MMCX 분리형 케이블
이런 건 왜 비싸냐? 라는 일반 유저의 질문에 대해선
자동차 엔진이 좋으면 비싸듯 출원된 특허가 적용된 로우 패스 필터 디자인이 적용된
4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드라이버 탑재와
소리 잘 나라고 비싼 재질의 좋은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라는 답이 쉽게 가능하겠지요.
요새는 청음 가능한 매장이 많아져서 누구라도 들어보면
공감이 가는 내용일진데 기자들이 막귀인지 그냥 조회수 올리자고 기사 써서 그런지
본질에 대한 접근보다 몰아가기에 열중이 되는 듯 합니다.
SE846 BLU 자체로도 소리가 너무 훌륭했지만
SHA900을 통해 듣는 음악은 정말 가지고픈 소리 그 자체였습니다.
원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전혀 들어본 적 없어서 모르겠다 싶을 지라도
이 노래가 이 연주가 바로 원음이겠구나 싶은 음질
그런 음질을 구현하게 해주고 들리게 만들어 주지 않나 싶습니다.
대체 불가능한 영역은 당연히 아닌 정도의 선택의 폭이 넓은 분야이긴 하지만
감상이 삶의 즐거움도 되고 에너지원도 되는 분들에게
SHA900이나 SE846 BLU는 충분히 리스트업 되는 유닛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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