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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RE 슈어의 세계 최초 정전식 이어폰+DAC(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 : KSE1500

리뷰 속으로 ∞/Hot & Cool

by 뷰스팟 2016. 1.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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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의 밀폐형 정전식 드라이버를 채택한 세계 최초의 이어폰 KSE1500
단지 이어폰만이 아닌 전용 DAC까지 포함한 KSE1500
8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드디어 출시가 되었습니다.
굳이 포지션을 알아보자면 이어폰은 SE846보다 위, DAC는 SHA900보다 위인
그야말로 프리미엄의 결정판





400만원 같지만 400만원이 아닌 가격대에 출시가 된 KSE1500
제품 런칭에 따른 제품 이해를 해보고자 합니다.
KSE1500 이어폰의 핵심은 기존 이어폰의 사운드 재생 방식이
바닥에 축구공을 튀기는 속도에서 비롯된다고 했을 때 
KSE1500은 동타임에 탁구공을 튀기는 것처럼 빠른 진동이
더욱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것과 같다는 비유를 할 수 있습니다.
축구공이 한번 튈 때 탁구공은 다다다다다~!
고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갖춘 슈어를 통해 현실화 된 제품이라는 것이 핵심





누가 얼마나 쓰게 될까 궁금한 제품,

비유를 하자면 VHS 사용하다가 HDV로 넘어왔을 때의 느낌이랄까.

사용하고 있는 인이어들과의 비교점이 아예 없는 프리미엄이다.

들고 다니고 일반 잭은 전혀 사용할 수 없다는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용하고 싶어질 KSE1500이다.

사람의 가청역대 끝까지 들려주는 체감을 하게 되었다.

디지털, 아날로그 어떤 연결도 차이가 없는 고해상도 청음감이다.

다만 비싸서 일반인이 어떻게 듣게 될까가 걱정





대중가요를 만드는 뮤지션 입장에서 한달간의 사용
이런 저런 다양한 이어폰을 사용하기에 비교를 해보셨을 것이고
작업실에 있을 수많은 디지털, 아날로그 장비와 연결을 통해 재생을 해보셨을 것이고
우리가 말하는 원음을 갖고 있는 뮤지션이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그 걱정이 이렇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와~ 누구라도 이걸로 음악을 들으면 정말 환상적이겠다. 그런데 비싼 감이 있네.





KSE1500 런칭 행사장으로 향하는 서울의 하늘은
마치 맑은 가을 하늘과 같이 좋았습니다.
시내에 나왔는데 이렇게 날씨가 맑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특히 겨울에는 음악을 듣기가 좋습니다.
정말 추운 날 오버이어 헤드폰을 사용하면 시린 귀도 따뜻하게 해주고 좋죠.
KSE1500 런칭 행사장으로 향하면서 이런저런 이어폰으로
달팽이관을 담금질하면서 맑은 서울의 모습을 담으면서 갔습니다.





뭔가 시청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명절의 시내와 같은 느낌
서울역 고가 때문에 많이 막힌다고 했는데
멀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오가는 차량을 보면 그다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삼아프로사운드의 어느 브랜드 관련 어떤 행사든
항상 느끼는 건 가장 좋은 장소를 찾아서 고민하고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참석할 때마다 아~ 이런 좋은 곳이 있었군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KSE1500 런칭 행사장 오디오가이가 있는 효자동
보통은 들어갈 일이 별로 없는 지역이기도 해서 지나기 바쁜 동네인데
정말 오래간만에 들려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광화문 돌담길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오디오가이





오디오가이 스튜디오는 녹음 뿐만 아니라 공연이나 강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특화된 공간입니다.
프리미엄급 KSE1500을 소개하는 자리로 부족함이 전혀 없는 공간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무언가를 할 좋은 장소를 찾고, 어떤 곡을 듣기 위한 좋은 장비를 찾는 이유는
시간이 소중하기 때문이 아닐까.
힘들게 찾아 올 분들의 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 주고
걷고, 일하고, 쉬면서 음악을 듣는 매 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 주는 것





KSE1500 런칭 행사를 취재하는 많은 기자분들 컬럼니스트분들
그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 분들에게 제품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음악을 녹음하는 스튜디오 장비 옆에서의 청음은
뭐랄까 그냥 듣는 것보다 더 좋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슈어의 기술력과 역량이 모두 들어가 있는 특화된 설계
충전과 이동이 간편, 최적화 된 DAC, 높은 이퀄라이저 품질과
OLED GUI가 주는 편의성과 지속적 펌웨어 업데이트
이런 장점을 지닌 KSE1500은 과연 어떤 제품인가?





Electronic Sound Isolating™ Earphone System
KSE1500은 별개의 유닛이 아닌 이어폰과 DAC가 하나인 모델입니다.
따로 팔지도 않으며 따로 의미도 없는 이어폰과 DAC, 앰프가 모두 하나인 시스템





KSE1500은 밀폐형 이어폰을 위한
정전식 싱글 마이크로 드라이버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제품입니다.
유저에 대한 기본적인 지향점은
가장 빠른 반응과 가장 정확한 고음역
비교 불가능한 명확성과 정확한 디테일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뭔 소리냐?
원음에 가깝다는 표현보다 정확이 두번이나 강조되는 것을 보면
어떤 소스의 재생이건 원하는 바를 제대로 들려주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정전식 싱글 마이크로 드라이버고 이것만을 위한 전용 커넥터의 사용
가볍고 스펙은 이러이러하고 한 접근은 좀 더 심화 유저의 몫이고
 윤상님의 걱정인 이걸 사용할 일반 유저가 있을까에서의 그 유저층은
충분히 들어보고 감동하게 되면 선택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어폰이 정말 마음에 든다 해서 이어폰만 살 수 있는 제품은 당연히 아닙니다.
전용 6-핀 LEMO 커넥터라 다른 데서 쓸 일도 이유도 없습니다.
나중에 전용 6-핀 LEMO to 다른 잭 컨버터가 만들어지질 않는다면 말입니다.
소리판인 다이어프램(격막)과 두 개의 고정판 사이의 간격이 약 이천 분의 일인치
최고의 기술이 있어야만 만드는데 그 기술을 슈어가 가지고 있고 만들어냈다는 의미





그런 기술적인 내용까지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구조를 통해서 사용자는 가장 빠른 반응과 명확하고 정확한 디테일 획득
즉, 어떤 소스든 깨끗하게 들려주는 바탕이 되어준다는 점입니다.





형태적으로는 슈어의 이전 모델들과 비슷한 인체공학적 구조입니다.
착용을 해보면 누구라도 귀에 잘 맞게 되어있고 정말 가볍습니다.
다만 케이블의 무게감이 조금 있다는 것은 구조상 어쩔 수 없습니다.





케블라로 강화되어 내구성이 높아진 만큼 무게는 더 나가게 됩니다.
정전식이라는 기술적 특성상 강한 전류 전송에 대응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그런 이유로 일반 단자가 LEMO 단자를 채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최고의 소리만을 위한 설계 





LEMO 단자는 주로 업무용 유닛에서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3.5파이나 6.3파이 단자 유저에게는 정말 낯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게를 견뎌내야 하는 탈착 품질이 요구되기에 그렇습니다.
레모 (LEMO) 단자는 고품위의 오디오 부품을 생산하는 스위스 레모사 제품을 뜻합니다.





고품질에 Push-Pull 탈착 시스템, 핀밀접도가 높고 자기자금 장치로 안정적 등
LEMO 단자는 부피나 크기가 작은 데 비해 내구성은 좋아서
고급 오디오나 영상 장비, 산업용, 군수용으로 사용되는 커넥터입니다.
가장 좋은 커넥터를 선택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SHURE KSA1500 DAC
전용 앰프라 KSE1500 이외에는 상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KSA1500이 KSE1500을 위해 최적으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iOS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건 노트북이건 바로 인식하고 사용 가능해서
휴대로도 그렇지만 집에서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장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7~1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5핀 충전이라 어디에나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음 버전 쯤에는 USB-C 포트가 들어가지 않겠나 싶습니다.





측면에 Power / Previous screen button 과 홀드 스위치





상단에 우측부터 LEMO 단자와 아날로그 입력, 원형 노브가 위치합니다.
노브는 부드럽게 잘 조잘할 수 있습니다.
안에는 열어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 휴대전화로부터 발생하는
전자기 간섭을 차단하는 EMI 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친구들과 가끔 이야기 하는 내용 중 하나가
여유가 있을 때 가장 먼저 무엇을 바꾸고 싶은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제 경우는 DSLR 카메라, 다른 친구의 경우 고급형 MTB
또 다른 친구의 경우 시계인 경우도 있습니다.
KSE1500이 그런 범주에 들어가는 분들이 분명 계실 것입니다.





KSE1500의 경쟁 제품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런 질문을 해본다면 사실 현재는 없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하다 못해 LEMO 커넥터도 그렇고 이런 일체형 제품을 못 봤기 때문입니다.
가격대만 놓고 보면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가 경쟁품이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기기 따로 이어폰 따로인 세팅과의 비교는 의미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가격 부담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KSE1500에 만족하리라 생각합니다.
뭐 어느 유닛인들 그렇지 않겠나 싶지만
하이파이 유저에게 꽤 훌륭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 부담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KSE1500에 만족하리라 생각합니다.
뭐 어느 유닛인들 그렇지 않겠나 싶지만
하이파이 유저에게 꽤 훌륭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새는 스마트폰도 그렇고 일반 MP3P나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의
EQ 품질 보통 다 좋기 때문에 KSE1500의 세팅을 많이 손댈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좀 더 만족하면서 듣고자 하는 측면에서
프리셋 5가지(Flat / Low boost / Vocal Boost / Loudness / De-ess)
, 커스텀 모드 4가지, 선택 주파수 조절, 게인
조절에 따른 변화가 확실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섬세한 세팅을 통해서
정말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는 재미가 분명해서 좋습니다.





구성품은 최근에 봤던 그 어떤 것에 비해서도 가장 화려합니다.
뭔가를 추가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 풍성함.





슈어의 디자인 컨셉은 이건 딱 슈어답구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착용감은 정말 훌륭합니다.





들고 다니건 집에 놓고 사용하건 듣는 맛을 제대로 전해줄 KSA1500
고급스런 가죽 케이스와 표면 고운 융




연결 케이블도 정말 다양합니다.
뭘 통해서 들으려 하건 시중에 있는 일반적인 제품은 바로 연결되겠습니다.
생각해 보면 라인 / 마이크로 5핀 포트만 보면 지극히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날로그 볼륨 컨트롤러가 있어 이런 저런 연결에서 유용할 것이고
장거리 비행에도 좋고 오디오 연결에도 좋고
충전기는 여기에 써도 좋고 다른 스마트 기기에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말마따나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구성





이어폰 슬리브도 종류별로 다 있다고 볼 수 있고
시큐리티 밴드도 2개나 들어있고
구입해서 구성품 부실하다고 투덜댈 일은 절대로 없겠습니다.





크게 환영을 받은 윤상 님의 의견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프리미엄 유저들의 모습을 보면 하이파이 플레이어에
휴대용 앰프를 연결해서 들고다니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들고다니는 불편함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제 경우에서도
언급하신 불편함은 공감이 되는 내용입니다.
허나 확실하고 명확하게 소리로 접근하면 그런 불편함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하이파이 유저라기보다는 Lo-Fi 유저에 해당합니다.
청력이 민감하지만 평소 컨디션 따라 이명이 약간 있기 때문에
이 정도도 정말 좋다고 느끼는 음질에도 만족하고 사용합니다.
그래서 좋은 소리에 대한 감응도는 나름 높은 편입니다.
음악을 끼고 사는 뮤지션이 좋다고 느낀 점, 끼고 살지 않는 저도 공감합니다.





좋은 데 비싸다는 점은 콤팩트 카메라 유저가 DSLR 카메라로 찍어보고
이 카메라 좋은데 가격이 그렇다니 비싸다고 하는 거랑 비슷하다 봅니다.
누구나 확실히 프리미엄 사운드란 무엇인지 정의할 수 있는 음질입니다.





개인적으로 차이가 다양하기에 정의하기 애매할 수도 있는 '음질'보다는
좀 더 확실하게 구분지을 수 있는 '음색'을 음향기기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SE1500의 음색은 정말 깨끗합니다.
고음도 깨끗하고 중음도 깨끗하고 저음도 깨끗합니다.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면 플랫한 거 아닌가 하기도 하는데
개성이 다 살아있는 밸런스라 정말 듣기에 좋습니다.





별로인 유닛에 비해서 좋은 유닛으로 듣게 되면 확연히 느껴지는 것이
곡의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곡도 좋은 앰프와 유닛을 통해 들으면 안 들리던 음역대와 파트가 들리고
그러면 곡의 느낌도 완전 다르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KSE1500은 풍부하면서도 깨끗한 감상에 제대로 최적화 되었다고 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이 더 느껴지는 KSE1500
누가 사서 들을까라는 대해서 이미 출시 전인데도 물량대기 벅찰 정도라고 하더군요.
하긴 저도 있으면 좋겠다가 아닌 가지고 싶다는 쪽에 추가 더 기울여지긴 했습니다.





장시간 사용은 해보질 못 해서 피로도에 대한 느낌은 전해드릴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허나 확실한 것 하나는 192kbps MP3 파일과 Flac 파일 감상을 통해 보자면
좋은 음원에서의 재생 품질이 압도적으로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그 어느 막귀라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15일 오늘부터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매일 옮겨가며 청음회가 있습니다.
정보가 있고 기회가 닿고 시간이 되신다면
관심 유저분들은 참석해서 들어보시면 좋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좀 더 파일이나 코덱 지원 폭이 넓은 최신에 가까운 스마트폰일수록
내 스마트폰이 이렇게 좋은 플레이어였나 싶게 만들어 드릴 겁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엿들어 보니 계속 들을수록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제 경우는 여행을 가서 제대로 된 감상을 원하는 경우도 좋겠지만
주로 음악을 듣는 집에서 사운드 카드 + KSE1500 세팅을 통한 감상
이게 정말 탐나는 세팅이 되겠습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뭔가 영화 감상에서 엄청난 감동을 전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훌륭한 스피커로 듣는 감동을 이어폰으로 듣는 느낌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슈어가 무려 8년이나 공들여 내놓았을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어쩌면 하이엔드 정전형 이어폰 시장 폭발에 도화선이 된 건 아닐까 싶습니다.
메뉴가 다양하면 유저들은 행복한 입장이 됩니다.
그러나 메뉴가 많아도 가장 맛있는 것은 있기 마련입니다.
너무 좋다고만 하는 것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사용상 단점도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소리에 있어서만큼은 단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쿵쾅거리는 타격감보다는 해상도나 밸런스를 더 중시하는
음색 중심의 유저로 만족도가 정말 높은 KSE1500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자금 여유가 있다면 장바구니의 DSLR과 MTB 사이를 비집고 들어올 수 있는 매력적 유닛
SHURE KSE1500 정전식 이어폰과 DAC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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