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는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냥 달리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니 빗소리를 들으면서 막걸리에 전이나 무침을 먹어야겠다~!
폭우가 내리는 그 오후의 이유 없는 남양주행
바람 쐬러 가끔 가는 동네에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만 있다가
폭우가 내리니 이 정도에서 멈춰보자 해서 들어가게 된 호반의 집
경기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 19
호반의 집은 다산생태공원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데
다산생태공원은 향하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좋고 공원 자체는 산책하기에 딱입니다.
드라이브와 산책의 끝에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금상첨화
주변 경치가 원래 좋아서 당연히 좋을 것이라 예상은 했었지만
호반의 집 안쪽 운치는 기대 이상으로 더 좋았습니다.
음식이 기본적으로 인지되는 가격보다 높은 데에는 이런 경치가 한 몫 하는 듯
장대비만 아니면 어디서 먹든 운치가 좋을 것인데
장대비로 인해 더 큰 외부 평상에 자리잡게 됩니다.
비가 와서 오히려 더 좋은 호반의 집 분위기
가격에 비해서는 양이나 두께가 얇은 편의 음식
하지만 핵심은 막걸리였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었습니다.
차편을 제공해 준 친구에게는 음식이고 저에게는 맛있는 막걸리 안주
1만원은 비싼 감이 다분합니다.
도토리묵 무침은 우리가 이 비주얼에 딱 떠올리는 바로 그 맛
이 역시 막걸리 안주를 위해 추가한 메뉴
이 동네에 가면 주로 마시게 되는 양평군 지평리에서 생산되는 지평막걸리
폭우라 더 그렇기도 했지만 좋은 경치에 스탠다드 안주가 더해져
막걸리 맛이 아주 좋았던 그 시간
좋은 경치가 최고의 안주가 되는 호반의 집
역시 막걸리는 장대비 아래서 빗소리 들으면서 마실 때 가장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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