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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어폰 어때? : JVC 4세대 우드이어폰 신제품 WOOD 01 inner / WOOD 02 inner 발표회

리뷰 속으로 ∞/Hot & Cool

by 뷰스팟 2016. 11. 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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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인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나무가 없다면 인류도 벌써 사라졌겠지요.
그런 소중한 나무로 JVC는 이어폰을 만드는 데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게 나무 이어폰이래~!"
라는 정도의 박람회 부스 구경 만큼만 한 관심도만 있있던 나무 이어폰
신제품 출시를 소개하는 현장에 깊은 관심이 생겨 참석을 해보았습니다.





청담에 위치한 프리미엄 이어폰 & 헤드폰 편집샵 셰에라자드
근처에 일이 있으면 잠시씩이라도 들려 감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공간
유저들 대상으로 시연회 하기에는 참 좋은 공간





음향기기를 새로 출시하는 자리를 고려할 때
교통편이나 행사장 넓이 이런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셰에라자드처럼 그 유닛과 다른 것을 직관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 환경
해당 제품의 특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 선택이
참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이어폰의 핵심은 역시 재료가 되겠습니다.
부품들이 어울려 소리를 만드는 구조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 구조들을 이루는 황동이다 알루미늄이다 마그네슘이다 하는 재질
나무의 힘으로 소리를 전하다에서는 바로 나무
가장 중요한 곳에는 나무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행사 시작 전에 다양한 유닛을 청음 해봅니다.
재질을 강조하는 유닛 중심으로 청음을 해보고
JVC의 신모델과 비교를 해보게 되면 나무의 특징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브랜드의 제품이 있어서 너무 많이 청음하면
오히려 감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뭔가 목적을 가지고 방문을 하게 된다면
이를테면 이런저런 리뷰를 읽어 보니 젠하이저와 슈어가 나한테 맞겠다
싶으면 그 두 가지 브랜드 중심으로 들어보거나
JVC의 나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다른 브랜드의 금속 강조 제품이나 우드 제품이 있으면 비교해 보면 좋겠지요.





JVC의 우드 이어폰은 고급 제품입니다.
무손실 음원에 대응하는 만큼 고급스러운 재생 환경에서
보다 더 깊은 감상이 가능한데 그런 환경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잘 들리는 이어폰을 찾는 유저와는
살짝 거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LG V20을 봐도 그렇고 다른 스마트폰의 방향성도
무손실 음원을 강조할 것이 당연하기에
이런 재생 품질이 극대화 되는 환경에서의 청음은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나무의 힘이란 과연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다 최근에 봤었던 다큐멘터리가 생각났습니다.
머~언 섬나라 사람들이 대대손손
가내 수공업으로 부족만의 방식으로 배를 만들고
그 배를 통해서 고기도 잡고 삶을 영위해 왔다던 다큐멘터리





개인적으로 타사 제품이지만
나무 이어폰을 한참 사용한 적이 있어서 낯설지는 않습니다.
일단 디자인도 그렇고 촉감도 그렇고
나무가 전하는 기분 좋은 영역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가구 때문에 나무에 대해 알게 된 적이 있는데
나무로 무언가를 가공해서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결, 온도, 습도 등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스피커를 만들 정도, 게다가 작은 이어폰에 들어갈 나무라면
얼마나 많은 기술력이 집적되어 있는가 알 수 있습니다.





가구 때문에 나무에 대해 알게 된 적이 있는데
나무로 무언가를 가공해서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결, 온도, 습도 등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스피커를 만들 정도, 게다가 작은 이어폰에 들어갈 나무라면
얼마나 많은 기술력이 집적되어 있는가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상위 모델인 HA-FW01 (약 58만원)
MMCX 탈착형 직조 케이블에 1자 플러그
전체적으로 비슷한 구조이지만 유닛 전후에 스테인리스 링 2개가 들어가는 차이





국내에는 03이 출시가 안 되고 HA-FW02까지만 출시된다고 합니다.
드라이버 앞쪽에 황동링이 들어가고
MMCX 커넥터에 L자 플러그로 좀 더 일반 유저 대상이라 해도 약 40만원





어찌 보면 JVC의 국내 인지도는 낮은 편입니다.
영상 쪽에서도 JVC 장비가 좋다더라 해도
SONY 장비가 일반적이었던 것이 현실
하이 마트와 같은 곳의 청음 데스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편이 아닙니다.
좋은가 안 좋은가 들어볼 기회 자체가 적다는 의미





뭐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긴 합니다.
패키지에 크게 의미가 부여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어폰도 이어폰이지만
겨울에 HA-SW02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는 따숩게 음악은 부드럽게 다가가겠지요?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먹을 것이 놓이면
행사가 곧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신제품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JVC에 대한 소개와 기본적인 컨셉에 대한 설명이 우선됩니다.





JVC 이어폰도 사용해 봤고 다른 브랜드지만 우드 이어폰도 사용해 봤고
접점이 있는 가운데 생긴 호기심이라
설명이 간결하게 잘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1부와 2부 다 해도 그리 길지 않고 핵심만 준비되어서
빠르게 진행되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우드 이어폰 자체가 유니크하긴 합니다.
우드 이어폰 검색을 해보시면 JVC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JVC 아래로도 많은 제품이 있는 걸 검색해보고 알게 되긴 했지만
핵심 영역은 JVC가 꽉 잡고 있습니다.





이어폰에서의 새로움은 기존 대비 개선을 의미합니다.
장점은 더욱 부각시키고 단점은 줄여 나가는 것
유저가 아니라 직관적으로 분석하게 되겠지만
강조하는 장점을 이전 제품이 무엇인지 몰라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역사가 10년입니다.
상품이 10년이나 업그레이드를 거쳐 왔다면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제품이 되었겠구나 싶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세련, 보다 얇은 우드필름





어느 이어폰이나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추구하지만
JVC는 나무라는 특성을 살려 고해상도 음원을 표현하는 것이라
더욱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무니까 더 어려울 수도 있겠지요?





소비자는 유닛 하나를 눈으로 보게 되지만
그 안에는 정말 많은 것이 들어가곤 합니다.
저 드라이버를 만들기 위해 10년의 세월이 투자된 셈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우드필름이 더 얇아졌다는 것입니다.
무언가 두께가 더 얇아지면서 제품이 향상된다는 것은
그래도 될 만큼의 기술 집적과 발전이 있었다는 의미
미세 가공이 가능해질수록 소리는 더 정교해지겠지요?





 '메탈 하모나이저' 디자인을 채택
나무, 스테인리스, 황동,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를 조합해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고 아름다운 울림을 이끌어내는 디자인
즉, 나무 혼자서가 아닌 조화를 이루면서 소리를 완성한다는 것이 핵심





새로 탑재한 우드 스테블라이저(Stabilizer)는
드라이버 유닛 뒤에 장착되어 하우징의 음향을 조절하며 혼탁하지 않은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 
드라이버, 플레이트, 필름, 스테블라이저
나무가 정말 중요한 곳에 들어가 있긴 합니다.





이어폰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기술이 담겨 있는데...
비싸지 않은가 싶다가도 이런 내용 하나하나 들어 보면
그만한 값어치를 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양은 선호도가 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개선 사항은 귀에 더 편안한 착용감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전 제품 대비 개선이라 조금이라도 더 짧아지면
그만큼 더 좋아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디자인의 차이, 더 커진 우드돔으로 인한 개선
그만큼 가격에 더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튼 개선할 기존 제품이 있기 때문에
유저 입장에서는 느껴지는 차이만큼 욕심이 들겠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는데
제품 소개를 주욱 보고 있노라니
이런 기술력에 디자인을 담아 오픈형 이어폰도 나오면 좋겠다 싶습니다.
오픈형 좋아하는데 괜찮은 제품을 만들지를 않네요.





핵심이 잘 정리된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Q&A가 오히려 발표 시간과 맞먹을 정도





전문적인 영역에서의 질문에서부터
유저 입장에서의 질문, 감성적 측면에서의 질문,
우리나라에서의 JVC 마케팅에 대한 조언 등
적어가면 좋은 내용들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가는 현장
오히려 담당자분이 여기까지만 받겠다 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인 영역은 만드는 사람에게 믿고 가야 할 내용이고
소비자는 그 소리가 마음에 들면 되겠습니다.
'나무'
꼭 의식을 하지 않고 듣게 되더라도
울림이나 해상도, 입체감, 음색 등의 다양한 차이를
꼭 비교를 하면서 듣지 않더라도 느끼실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드럽게 꽉 들어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정도 밸런스라면 무손실 음원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다 싶은
깊은 듯 하면서도 깔끔한, 그러면서도 빈 공간이 없는 사운드





이어폰은 정말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에 따라가는 것이라서
즐기는 음색과 장르가 모두 다릅니다.
청음을 통해 장단점을 논하는 참석자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부족하다는 부분이 있다고 하기도 하지만
그게 다른 누군가에게는 장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단 JVC에서도 주 고객층은 기존의 유저가 우선적이겠고
무손실 음원을 즐기는 신규 유저층의 확대도 목표라고 했습니다.
아직은 특정층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고해상도 플레이어로 음악 감상을 즐기는 분들이 늘고 있고
스마트폰도 고해상도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JVC의 신모델에 대한 관심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적 부담을 고려하지 않고서
JVC의 우드 이어폰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대답은 '그렇다'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부드러운 가운데 중심을 잘 잡고 있는 밸런스
나무의 느낌과 힘이란 어떤 것인가 잘 전해주는 모델이기에
비교 청음을 통해서 매력을 캐치하실 수 있는 유저라면
자신의 주요 감상 환경에 좋은가 아닌가 판단을 거쳐
긴긴 시간 함께 갈 유닛으로 충분히 선택하셔도 좋다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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