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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국물의 설렁탕이나 도가니탕 먹고 싶을 때 좋은 중곡역맛집 : 가마솥도가니탕 장수옥마지막 가을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6. 12. 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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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찬 날 외근 마치고서 저녁을 먹게 될 때

뜨끈한 국물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친구

그러고 보면 그 친구와 저녁을 먹게 되면 항상

우려내는 탕을 먹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갈비탕 맛있는 곳에서 좀 보자던 친구

가마솥도가니탕 장수옥에 가보려 중곡역 1번 출구로 소환합니다.

1번 출구를 나와 국립서울병원 방향으로 이동





그냥 딱 국립정신건강센터 맞은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래 병원 근처에는 탕과 죽이 맛있는 곳이 많은 법

가마솥도가니탕 장수옥은

기력 충전하기 정말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도 그렇지만 저도 국물을 좋아하는 터라

매 번 만나서 설렁탕, 갈비탕, 도가니탕을 먹더라도

이 겨울에는 확실히 탕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 18-69






가게 앞 전용주차장

02-444-6888 

06:00 ~ 23:00





가게 안쪽에서는 첨단 솥이 펄펄 끓고 있었습니다.

탕은 저 국물만 제대로 우러나도 완결입니다.





이렇게 큰 솥에 육수를 24시간 끓여내고 있는 것인데

여기에 뼈도 들어가고 고기도 들어가게 되지만

24시간 끓이면 완전 녹아들어 하나의 국물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진국이라고 하게 됩니다.

보고만 있어도 속이 따땃해지는 기분이라는 탕매니아 친구





테이블 형태의 내부

하지만 역시 탕은 엉덩이 대고 앉아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안쪽이 그런 자리이고 단체 손님들에게는 더 좋은 자리

자리만 있다면 항상 퍼지르는 기분으로 먹는 게 더 좋습니다.

먹는 여유가 느껴진다고 할까.





육수는 24시간 끓고 있지만 맛은

아침 6시부터 밤 11시 사이에만 맛볼 수 있습니다.

새벽 1~2시에 가서도 먹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아쉽습니다.





회사 근처 맛없는 갈비탕 때문에

진골육수의 제대로 된 갈비탕이 계속 먹고 싶었다는 친구는 갈비탕

저는 뭔가 진하면서 맑은 꼬리곰탕을 선택





탕이 맛있는 곳에 맛없는 김치란 있을 수 없는 법

둘이서 저 김치 한 그릇을 다 비울 정도로 맛있습니다.





김치 깍두기가 맛있으면 탕이 아쉬워도 식사가 즐겁게 되는데

장수옥은 육수도 깊지만 이 김치와 깍두기가 명품 조연입니다.

쉼 없이 계속 먹게 되는 제대로 담근 맛





설렁탕 먹으러 가서 김치와 깍두기 맛있고

파 듬뿍 넣을 수만 있어도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지요.





하지만 왕만두를 본 친구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만두가 있으니 먹어보자며 왕만두로 시작





두툼하니 속이 꽉 찬 만두입니다.

탱탱하니 빈틈이 없어서 단체로 허기진 상태에서 주문하시면

아이들이나 탕 나오기 전 지나친 허기 달래기 좋은 메뉴





"그래 이런 맛을 원했던 거야!"

갈비탕이 나오자 마자 국물 후루룩 사리 후루룩

먹고선 친구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회사 근처 갈비탕집은 뭔가 항상 부족한 느낌의 맛이라 아쉬웠다며.





갈비탕의 경우는 제 경우는 국물보다는

고기에 비중을 두고 먹고 싶다 생각이 들게 선택하게 되는데

장수옥 갈비탕의 고기를 보니 두툼하니

고기 생각에 갈비탕 드시는 분들도 좋아하시겠구나 싶습니다.





겨울에는 역시 뽀얀 진골육수의 탕이 좋습니다.

이 뽀얀 육수로 설렁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등이 나오게 되는데

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담백하게 드셔도 깊은 육수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시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매일 밥을 먹어도 허하다는 기분이 들었다던 친구

그냥 계속 허한 기분에 살고 있는 저도

제대로 된 육수 맛에 간만에 속이 든든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24시간 가마솥에서 끓여 내는 설렁탕이나 도가니탕, 꼬리곰탕, 갈비탕

바로 가서 드시고 싶어지는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중곡동 가까이 계시면 장수옥 가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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