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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쉼을 담아갈 때

포토뷰 ∞/만화경

by 뷰스팟 2017. 1. 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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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는 목적지는

도착하기까지의 거리를 잘 모르기에

그저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같은 길을 다시 가게 될 때

어디만큼 가고 있는가를 알고 있기 때문에

힘든 마음에도 여유를 담아볼 수 있다.


마음의 스위치는

거리를 아는 길도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면서

어느 날은 힘들게, 어느 날은 평범하게 다가온다.


사람은 목적지가 아니지만

삶은 목적지가 있다.

사람에게로 향하는 삶은 거리를 알기 어려워 항상 힘든 길이다.


목적지가 보이는 삶에서

지나온 거리가 짧게만 느껴지기에 아쉬움만 가득하다.

마음은 원래 그렇다.


이제는 쉬어도 되겠다.

얼마나 남았는가는 별 의미가 없겠다.

마음이 그러하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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