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국물이 먹고 싶어지는 날
국물이 먹고 싶다는 건 맛있는 술이 있으면 더 좋겠고,
맛있는 술을 위해서는 이야깃거리 나눌 술친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럴 때 안주 맛있는 이자카야는 늘 정답입니다.
용산이나 이촌동 근처에서 술자리 가지게 되면
분위기 좋은 술집 많은 이촌역 근처로 자주 약속 장소를 잡습니다.
이촌역은 3-1번 출구 나서면 괜찮은 곳이 많습니다.
이촌역 3-1번 출구로 나와 길까지 나오면
맞은편 지역 전체가 이른 바 퇴근길 술 한잔 하기 좋은
그런 술집들이 골목을 따라 발달해 있고
후우링도 그 구성원으로 골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술과 안주, 대화가 흐르는 골목
가운데 자리 2층에 자리하고 있는 후우링
저는 개인적으로 자전거 타고 다닐 때
이촌한강공원에서 맛있는 걸 먹기 위해 나가게 될 때
이 동네를 많이 다니곤 했는데 이 골목은 처음이었습니다.
술친구 후배가 좋은 데를 모르고 있었다 합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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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주차장은 없음
| 02 - 749 - 3732
| 17:30 ~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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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층으로 올라가시면 2층에 후우링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입구 맞은편에 있어 편합니다.
그러고 보면 술 좋아하는 선배의 경우
이촌동에 있는 골목에서 술 마시고 있다고 말하는 적이 많았는데
그런 곳이 있나 보구나 하곤 했는데
이런 동네였는지 알았으면 자주 찾아갔을 듯싶습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더 공간이 넓은 실내입니다.
이자카야답게 바쁜 주방을 지나 테이블로 향하게 됩니다.
주방하고 붙은 자리의 경우는
요리하는 소리나 향,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단골이 되는 경우는 정말 좋은 자리입니다.
이자카야는 혼자 가서 드셔도 좋습니다.
내부는 역시 3~4인 규모로 즐겁게 대화 나누기 좋습니다.
좋은 이자카야는 술친구들과 잘 다니게 되는데
생각해 보면 술은 안 마셔도 안주 맛있는 걸 좋아하는
대화 친구도 같이 잘 찾아다니곤 했습니다.
입구 쪽이 좀 창가이기도 하고 오픈된 느낌의 자리라면
안쪽은 공간을 좀 더 따로 안고서
대화를 나누기 좋은 칸이 구분된 자리들이 되겠습니다.
인원이 4명 이상의 단체라고 부를 수 있는 경우는
안쪽의 별실 테이블을 붙여서 앉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블 2개를 붙이고 의자를 가져다 놓으면
10명까지는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은 술이고 안주의 경우 이자카야를 즐겨 가시는 분이시라면
보통 즐겨 찾는 메뉴가 있는데 있을 것은 다 있지만
월별로 일본 각 지역을 대표하는 메뉴나 추천메뉴가 따로 있어
고민 될 때는 추천 메뉴만 따라가도 좋으십니다.
요새 이 후배와 자주 세상 이야기를 나누는데
시원한 도쿠리가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자카야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 다르곤 하는데
절인 묵하고 치자 단무지로 보이는데
이것만 있어도 사케 한 병은 슉하고 비워낼 수 있겠습니다.
언제인가 둘 다 화가 많이 쌓여서 술을 마시게 되었던 날
시원한 사케를 마시면서 힐링 느낌을 제대로 가진 뒤로
선술집을 즐겨 찾고 있었습니다.
먼제 베스트 메뉴 중에서 고르자 했던
맛있는 국물을 원했던 둘의 공감대에 교집합 메뉴인
매운 해물나베가 나왔습니다.
모습 자체가 군침 흘리게 만드는 매운 해물나베
건더기가 푸짐하고 향이 느껴지실 듯한
칼칼한 국물 맛이 겨울이 가는 걸 아쉽게 만듭니다.
국물 안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베스트 선택이 됩니다.
대부분의 이자카야를 가면 기본으로 국물 안주를 먹는데
후우링의 국물은 뭐가 되었건 믿고 주문하셔도 되겠습니다.
이 맛에 선술집을 즐겨 찾게 되지 싶다
다시금 확인을 해주는 제대로 칼칼하고 시원한 맛
시원한 사케에 뜨끈한 국물에 건더기 잔뜩 올려
숙주 아삭할 때 같이 먹는 맛
후배나 저나 술자리에서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편인데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2~3월 추천 메뉴라 주문을 한 치즈 오코노미 야끼
우리 음식으로 보면 부침에 해당하는 일본 전통 철판 부침요리
좋아하는 걸 구워먹는 메뉴라 내용물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고기, 해산물, 양배추 등이 밀가루반죽하고 부쳐지고
그 위에 마요네즈와 가츠오부시 등이 얹어져 있는데
지역 특색에 따라 내용물이 달라지겠는데
후우링의 치즈 오코노미 야끼는 관서지역 오사카의 맛
오사카는 바다와 붙어 있습니다.
배고플 때 보면 안 되는 사진이 되겠습니다.
맛이 떠오르면 더 배고파질 그런 맛이기 때문입니다.
국물에서 맛은 인증하고 지나가서
맛을 즐기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이촌동이나 이촌한강공원 가까이서 술자리를 가지게 되어
국물이든 안주가 맛있는 곳을 원할 때
후우링을 가신다면 원하는 곳에 가시는 길이 되겠습니다.
시원한 사케에 맛있는 안주로 대화가 즐거우실 겁니다.
이촌역에서도 가까우니 퇴근길에 술친구와 가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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