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동생 결혼식에 참석해서 뷔페 초밥을 가져다 먹던 다른 친구
"아~ 초밥은 이런 게 아닌데..."
"왜? 초밥은 어때야 하는데?"
"회도 밥도 이것보다 더 촉촉해야 진짜 초밥인데. 이건 가짜야."
일주일에 초밥을 꼭 한 끼니는 먹는 친구
초밥 매니아 친구가 말한 진정한 촉촉한 초밥
그 초밥을 먹으러 뚝섬역에서 성수동 안쪽으로 향합니다.
3번과 4번 출구 사이의 골목길 안쪽
뚝섬역에서 도보 5분이 걸리지 않는 역세권에 위치한 스시메이
식사를 하는 동안 동네 주민분들이 많이 식사를 하고 가시는 모습이
단골이 많은 식당임을 알게 한 초밥집
모르는 동네를 갔을 때 맛집을 어떻게 선택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팁 중 하나가
동네 주민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고
그 주민들과 사장님이 즐겁게 대화를 하면 거길 가라고 추천하는데
스시메이가 바로 그런 분위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13-133
건물 뒤편 주차장 | 02 - 498 -4918 | 11 : 30 ~ 22 : 00 (쉼, 14 : 30 ~ 17 : 30) |
초밥 중심에 낱개 추가하기 편한 스시메이
사시미도 있어 퇴근길 술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가족끼리 오셔서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학생, 직장인, 동네 주민까지 혼자서 여유 즐기시면서
초밥 맛있게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테이블마다 락교와 생강 절임, 간장 비치
식전 샐러드가 입에 상큼함을 돋워 줍니다.
원래 난 상큼한 사람이라 상관없다는 분들도
식사 전에 샐러드는 그냥 먹기도 좋습니다.
같이 드실 국물로 우동이 제공되는데
전날 술을 먹지 않았음에도 시원한 국물이
식도와 위장을 타고 내려가면서 해장을 시켜줍니다.
숙주가 듬뿍 들어가서 그런 모양인데
여름에 뜨거운 국물 잘 안 먹는 편인데
스시메이의 이 우동 국물은 정말 시원하게 뜨거운(?) 기분 좋은 느낌
오후에 주기적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라던
훈제 연어인데 바꿔 말하면 짭쪼롬하면서 단 맛이
주민이라면 언제 나오는가 알고 가야겠다 싶게 만드는 맛
초밥이 나왔습니다.
모양에서 느껴지실까 모르겠지만
손님이 오시면 그때 만들기 때문에 밥도 회도 다 야들야들
재료가 신선하다는 것이 보기에도 맛으로도 다 전해집니다.
밥도 부드럽고 회는 더 부드러워서
촉촉하니 입에서 녹는 느낌의 초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스시메이 초밥은 살살 들어서 드셔야 할 정도라
정말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주문하고 나서 만들어진 특메이 초밥
맛을 보면서 친구가 말합니다.
"그래~! 이런 맛이 진짜 초밥이지~!"
웨딩 뷔페의 딱딱한 초밥 맛을 보다가
이런 촉촉한 초밥 맛을 보면 그래서 낯설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회도 밥도 원래 이렇게 촉촉해야 제맛이 나는 법
마지막의 배추 초밥이 입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만족스러운 식사의 완성
후식의 녹차 아이스크림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스시메이의 특메이 초밥
초밥은 원래 촉촉한 음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식사 후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아이스 커피 사다가
뚝섬 유원지 산책하셔도 더 기분 좋아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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