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친구 P가 마음으로 설계를 합니다.
"퇴근길에 시원한 사케에 촉촉한 회로 더위를 달래 보내야겠다."
"그래 보라."
외근길 이른 업무 마감으로 여유 시간 만들기 좋은 날
더위 혹은 더위에 지친 P는 스스로를 위로하고자
망원역 2번 출구로 소환을 합니다.
길을 따라 조금 더 직진하다 우체국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한 다음
첫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P가 예전에 자취를 했던 동네라 가끔씩 만나서
여름에 길에 있는 테이블에서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던 동네
만약에 P가 계속 이 동네에 살았더라면
아마도 한 번 정도는 사케에 스시 혹은 나가사키 짬뽕 안주로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혔을 법한 슌지츠
동네 이자카야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적 친근함
슌지츠는 그런 편안한 느낌이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 481-4
별도로 없음 | 010 - 4216 - 1966 | 19 : 00 ~ 02 : 00 |
세상의 모든 가게는 동네 상점이기 마련이지만
입구의 뭔가 필기력 살짝 부족한 인간적인 추천 메뉴 설명
이런 면에서 동네적 정서의 교감을 갖게 됩니다.
주민들의 대화 공간으로 적당한 크기
주민으로 친해지고 대화를 트고 하는 과정을 거치면
저 앞에서 가끔 퇴근길에 잔술 마시면서
가볍게 일상에서 덜고픈 내용 술과 함께 녹이고 가는 경우가 많겠지요.
메뉴 구성도 너무 고민하지 않게 만드는 가짓수라
항상 추천을 받아 술을 드셔도 좋겠다 싶습니다.
도쿠리 사케와 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가지 요리가 나왔습니다.
가지는 요리를 잘 하면 참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안주로 잘 요리된 가지는 그것만 있어도 술을 한참 즐기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안주화가 잘 된 가지를 맛보니
절로 사케 잔을 비우고 바로 또 따르며 메인 안주를 기다리게 됩니다.
미니멀리즘이 잘 구현된 아기자기한 1인 모듬 사시미
안주로 즐기기 좋은 여러 부위가 보기 좋게 담겨 나옵니다.
촉촉한 회와 시원한 사케의 조합
사케를 즐겨 드시는 분들에게는 기본이 되는 조합입니다.
어떤 면에서 스트레스 해소 역할을 하는가 잘 알고 있습니다.
슌지츠는 동네 주민이라면 정말 혼자서도
가끔 들려서 혼술 하기에 괜찮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메뉴가 1인 모듬 사시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맑은 해산물 나베는 우럭, 조개, 새우로
시원한 맛을 강조한 국물 안주입니다.
맑고 시원한 국물 안에 도톰한 우럭 살이 들어있습니다.
시원한 사케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안주가 되겠습니다.
삶의 무게에 눌린 스트레스는 상당합니다.
가벼운 술자리로 다 덜어낼 수는 없지만
그렇게 녹여서 크기만 줄일 수 있어도 좀 더 세상을 버틸 수 있습니다.
슌지츠에서 그 스트레스를 조금은 줄이실 수 있으실 겁니다.
< 본 리뷰는 업체의 메뉴 제공을 통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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