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때 이열치열이라고 해서 매콤한 메뉴를 먹는 것
더운 데 땀 나고 머리 떡지면 말도 안 되는 논리다
라고 주장하는 친구가 있는데 정작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요즘
점심에 만나 식사하러 가게 되면 선택하는 메뉴가 한결같이 '매콤'
종로에서 일하는 친구와 점심 약속을 잡습니다.
역으로논 3-1번 출구에서 가깝고
흔히는 인사동이라고 말하는 일대이지만
동네는 정확히 관훈동인 지역
인사동 거리로 접근하는 길은 보통은 종로 2가 사거리에서 많이 접근하지만
종각역 기준으로는 안국동 사거리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우회전해서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종각역 일대 유동인구도 많고 외지 손님도 많고 해서
종각역에서 이어지는 라인에 맛집도 많이 위치하고 있는데
그렇게 인사동 네거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미스터시래기 인사동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사동에서 친구와 식사를 하게 될 때면
가끔 농담조로 방송 출연 안 한 식당을 찾는 게 더 어렵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게 테이스티로드 방영이 되었던 미스터시래기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8-31 2F
주차 가능 | 070 - 4419 - 4999 | 11 : 00 ~ 23 : 00 |
어딘가 식당을 가는데 방송에 나왔거나 유명세가 있는 곳이라고 해서
전부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수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는 해도 소수는 안 맞을 수도 있는 것이 음식
종로 2가 방향에서 들어가게 되면
인사동 네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서 조금 들어가면
바로 미스터시래기 인사동점이 위치합니다.
이 정도 위치라면 맛이 없게 음식을 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아주 바쁜 점심 시간을 조금 피해서 갔는데
여유로울 시간에도 손님들이 많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단체 손님 무리도 있고 외국인 손님들도 계셨습니다.
메뉴는 찌개에서부터 구이, 볶음까지
우리의 맛이 잘 담긴 다양한 메뉴가 있어 좋습니다.
음식의 다양성에 있어서는 확실히 좋은 미스터시래기
깔끔하고 정갈하게 잘 나오는 반찬
밥하고 잘 어울리는 3종 반찬이 되겠습니다.
낙지 새우 불고기 두루치기가 우리의 선택 메뉴라서
여기에 같이 비벼 먹기 좋게 콩나물과 김, 시래기가 나옵니다.
이렇게 저렇게 쌈을 만들기 좋은 김과 상추까지
전체적으로 쌈에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 구성
낙새돈 두루치기는 보이는 그대로
비벼 먹기에 딱 좋은 색감과 요리된 모습입니다.
두루치기와 볶음의 차이는 무엇인가?
명쾌하게 설명을 할 수 있는 일반인이 드물다 할 수 있는데
볶음은 원 재료 중심에 양파나 파 등을 약간 넣은 것
두루치기는 재료가 주조연을 가리기 힘든 다양한 볶음 정도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낙새돈 두루치기는 낙지와 새우, 돼지고기 연합
만약 돼지고기 중심에 양파 약간이면 제육볶음이었겠지요.
아무튼 비벼서 먹기에 좋은 낙새돈 두루치기
밥이 시래기밥이 나오기 때문에 더 구수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간장과 비빔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기호게 맞게 간을 보시면서 비벼 드시면 되겠습니다.
양념장 없이도 맛있기는 합니다.
이렇게 두루치기 넣고 콩나물과 김가루를 함께 비벼 드시면
점심에도 맛있고 아무 때나 드셔도 맛있는 비빔밥
아마도 두루치기에 밥을 다 부어서 조금 볶아 드셔도
엄청 맛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맛을 뭐라고 해야 제대로 된 표현인가 하면
요리 잘하는 이모나 친구네 엄마 집밥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 싶습니다.
원래 요리 잘 하는 집에 놀러 가서 먹는 밥이 맛있는데
메인 반찬이 낙새돈 두루치기라면 밥을 두 공기 이상 먹게 되는데
바로 그런 맛이 미스터시래기의 맛이라 생각합니다.
모듬 계절쌈을 무한리필로 드실 수도 있지만
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드시리라 생각합니다.
기본 상차림이 맛있게 딱 기본 좋은 식사를 하실 양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계층의 손님이 맛있게 드시는 기분을
드셔 보시면 공감하시게 되는 그런 맛의 미스터시래기
< 본 리뷰는 업체의 메뉴 제공을 통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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