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면 꼭 봐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것이 여행이라면 다음에 또 가도 좋은 곳이 되겠고
출장이나 그냥 지나던 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부러라도 들러야 하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곳
남도삼백리길의 1코스는
해룡와온에서 시작해 용산전망대를 거쳐 별량화포까지 이어지는
16km 코스의 순천만갈대길입니다.
즉, 별량화포에서 걷기를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용산전망대 아래를 지납니다.
이 길을 걷는다 하면 우측에는 마을이 계속 있고
논이 있어 이런 논우렁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논우렁을 보면서 우렁쌈밥을 문득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는 순천만 갈대 습지를 끼고 계속 걷게 되는데
솔직히 여름에 걷기에는 덥고 힘든 길이지만
선선한 가을에 갈대가 제 모습을 찾아갈 때 걷기에는
경치도 일몰의 모습도 너무나 훌륭한 코스가 되겠습니다.
용산 전망대를 거쳐 자연생태공원, 철새서식지 등을 거치는 코스인데
가을과 겨울이 살짝 보이는 계절에 가면
서해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10월 정도에 가보시라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서 갈대숲길을 지나서
오게 되는 곳도 여기 용산전망대이고
순천만갈대길을 걸어도 오르게 되는 곳이 용산전망대
땀 뻘뻘 흘리고 가는 이유 충분하게
시원한 바람과 경치가 마음을 식혀주는 곳입니다.
입장료가 좀 비싸서 그렇지
순천시티투어에 꼭 들어있는 순천 여행에서
빼놓으면 안 되는 곳이 바로 이 용산전망대가 되겠습니다.
오는 길의 갈대숲도 멋있지만
이 경치를 담기 위해서 오르는 곳이 용산 전망대
환한 낮보다는 가을에 해질 녘에 찾게 되면
그야말로 인생 사진을 건질 수가 있는 사진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유람선이 저 습지 사이로 운항하는 이유는
넓은 갯벌과 갈대밭, 다양한 식생 그리고 희귀 조류
이런 것을 볼 수 있는 자연이 살아 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면 더 좋고, 순천을 여행한다면 빼 놓으면 안 되는
세계 5대 연안 습지 순천만 습지
낙조를 배경 삼아 생태 체험선이 물길을 따라 갈 때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일몰 사진 담아보시라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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