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아이스커피가 좀 더 좋고
해 지고서 일교차를 느끼면 따뜻한 커피가 좀 더 생각나고
그런 계절이 바뀌는 딱 중간에 있는 요즘입니다.
어떤 커피든 커피 자체의 향과 맛이 좋아야 다 좋은 것
커피를 즐겨 마시는 친구가 원두가 다 떨어졌다며
원두를 사러 가보자 해서 분당 주민이
여기 원두 맛있다 추천을 자주 해주었던 커피 해피를 찾아가 봅니다.
분당 성요한성당 바로 근처
골목 입구에서부터 커피 해피 간판이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뭔가 여기까지 커피 향이 나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조용한 주택가 길을 따라서 조금 더 내려가면
작은 공원인 동문 공원을 마주하고 코너에 커피해피가 있습니다.
동네도 처음 가고 커피해피가 여기 있는 걸 모르고 갔더라도
이 앞을 지나게 되면 자석에 이끌리듯 들어가게 만들
유럽 어느 마을의 집이라 해도 납득이 가는 커피해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127-1
가게에 문의 | 031 - 703 - 6880 | 10 : 00 ~ 20 : 00 |
입구에서 바로 마주하게 되는 하얀색 커피해피 커피 잔
드립 잔에서부터 머그잔까지 다양하게 있어
원두커피 단골손님이 되면 잔도 하나둘씩 집에 갖춰놓으실 듯
그리고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아끼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더치커피나 핸드드립 원액
진한 커피향 따라서 깊은 마음도 전할 수 있습니다.
좋은 장소에서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근사한 카페가 왜 우리 동네에는 없는가?!'
커피를 마시며 사색에 잠기기 정말 좋은 환경
좋은 장소, 좋은 자리, 좋은 분위기
이런 것들이 남의 동네에만 있어서 안타까울 때에는
이사를 가야 합니다.
좋다는 의미가 창문을 열면 알프스산맥이 펼쳐질 것 같다는 친구
커피해피의 전체적인 톤은 이름 그대로 해피한 듯
인테리어에서 온기가 느껴지는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원두커피 포장까지도 하나가 되는 공간
커피해피의 원두를 구입해서 먹다 보면
커피 공부가 되겠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원두가 있고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즐기면서 드실 수 있습니다.
하나씩 다 맛을 보더라도 1년 이상이 걸릴 다양함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이라는 친구의 만족감, 부러움의 다른 표현에
격하게 공감을 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분당 주민이라면 좀 떨어져 살더라도 주말에
일부러 찾아와서 커피 마시며 책도 읽고 여유부리다 가고 싶을 장소
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근사한 음악도
CD 음원이 진공관 앰프와 무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는
이 공간에 걸맞게 깊이감 있는 소리입니다.
단골 되면 집에 있는 CD 가져다 틀어보겠구나 욕구를 느끼게 만듭니다.
원두도 원두지만 더치나 드립 커피 원액도 있어
커피를 급하게 마시고 싶다 싶을 때도
깊은 맛 제대로 살려 드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갓 로스팅한 원두를 분류하고 계신 모습
커피를 제대로 접할 수 있는 곳에서는 이런 게 너무 좋습니다.
각기 다른 원두의 향 차이도 느껴볼 수 있고
크기나 색상도 비교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습니다.
커피 해피 메뉴판 자체가 커피 책과 같기에
메뉴판 보고 원두 보면 더 재미있어 보입니다.
곱게 로스팅 된 원두를 보고 있노라면
그라인더에 갈아서 향을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익숙한 수프리모는 물론 다양한 스페셜티가 있어 좋습니다.
근래 본 중에서 메뉴판이 가장 책과 같은 형태입니다.
원두의 유래나 특성, 배경 설명 등
선택을 하고 더 읽게 만드는 재미있는 메뉴판
사장님에게 좋아하는 향이나 바디감, 산미의 정도를 말씀드리면
좋아할 커피를 잘 추천해 주십니다.
바디감 깊은 커피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산미나 향 중심의 커피도 거부감 없이 잘 즐기는 편이라
단골이 되면 아마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맛을 보겠다 싶습니다.
원두가 다양하기에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포트라든지 필터 등 용품도 잘 갖춰져 있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커피 해피를 찾아가셔도
3년 이상은 원두커피 즐기고 있는 사람처럼 갖춰서 가실 수 있습니다.
안쪽에서 또 다른 원두가 로스팅 되고 있습니다.
마스터 로스터이신 양철안 대표님
처음 가셨을 때 추천 요청을 드려보면 좋겠다 권해드립니다.
주변에 보면 커피를 자주 마시기는 하는데
자기가 뭘 선호하는가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원두커피 전문인 곳을 가면 즐거운 점 하나는
거기에서만 맛을 볼 수 있는 스페셜티가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커피의 향과 맛 차이를 구분할 정도로
즐기는 자가 되어야 가능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가볍게 마시는 분들도 차이가 느껴지는 터라 재미있습니다.
요새 날이 참 선선하고 일교차가 심하더라
라고 평소 손발이 차고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는 차가운 자는
엘 살바도르 컵 오브 엑설런스 따뜻하게
일교차가 무엇이냐 나는 아직도 밤낮으로 더울 뿐이다
라는 화가 많은 자에게는 Surfing 아이스 커피
사장님께서 선호도를 듣고서 추천도 해주시고
서비스로 직접 따라주시는 영광~
엘 살바도르 컵 오브 엑설런스는
다채로운 향과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인 산뜻한 산미의 향 좋은 커피
아이스커피는 바디감 진한 스페셜티로 추천해달라 해서
역시 직접 따라주시는 고급 서비스를 해주십니다.
커피를 즐기는 많은 지인들이 세밀하게 구분하기보다는
깊은 바디감, 산미의 유무, 향의 종류
이 정도의 차이로 선호도를 등급화하는데
좋은 커피를 마시면 그 자체를 즐기기 마련입니다.
만족감 제대로 느끼고 책상 옆에 그라인더와 함께 둔
인도네시아 시디카랑 만데링
커피해피에서 마셨기 때문에 정말 좋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직접 갈면서 향을 느끼고 이런저런 이유로 커피를 내려
집에서도 같은 느낌을 누릴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커피해피는 인터넷 주문이 된다 해도
가끔 원두 사야 할 때 직접 가서 스페셜티 맛보고 사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커피도 누군가에게는 좋고 다른 누군가는 덜 하고
차이가 있는 점은 선호도나 평소 주로 즐기는 커피의
특징이 반영되기 때문일 텐데 다양한 맛을 즐기는 분들에게
커피해피는 모범 답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커피해피 마스터 로스터 양철안 대표님이
국내 3번째 커피감정사라는 점이 더 기대를 하게 만드는 포인트
그냥 커피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마음에 드는 커피와 원두를 발견했을 때
그 매장의 이런 철학도 알고 다니는 즐거움 또한 깊습니다.
이제는 낮에도 따뜻한 커피가 잘 어울리는 계절에
맛과 향 모두 좋은 커피 한 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도란도란 대화 나누면서 즐기고 싶으실 때
커피해피는 일부러 찾아가는 재미도 충분히 좋습니다.
선물하고픈 커피가 있는 커피해피
일과를 시작하는 모닝 커피든 야근을 돕는 의지력 연장 커피든
즐기는 그 순간 동안은 확실히 기분을 좋게 해드릴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찾아가시는 걸 적극 추천하지만
멀리 사신다면 커피해피 홈페이지 통해서 구입하셔도 굿~!
http://www.coffeehappy.co.kr
광명 스시 무한 리필로 즐기고 싶을 때 좋은 철산 초밥 무한리필 전문점 : 스시가든&예스카페 (0) | 2017.09.21 |
---|---|
단체 정왕동 회식에 딱 좋은 정왕동 무한리필 고기 전문점 : 착한돼지 정왕점 (0) | 2017.09.21 |
기력 충전에 좋은 기흥 장어 구이 온가족이 원할 때 좋은 어정역 맛집 : 풍천참숯민물장어 (0) | 2017.09.06 |
영통 회식장소로 좋은 야들야들한 족발이 맛있는 영통족발 : 잭아저씨 족발&보쌈 (0) | 2017.08.27 |
용두리 중심가의 홍합이 많은 해물짬뽕 : 용두리짬뽕전문점 (0) | 2017.08.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