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마치고 담당자에게 넘겨 준 다음
저녁에 먹는 고기는 꿀을 바르지 않아도 꿀맛입니다.
그럴 때는 역시 삼겹살에 소주가 딱!
명동에서의 프로젝트 마무리 전날
담당자와 가볍게 저녁 식사를 하러
일부러 사람 많은 명동 중심지로 향합니다.
그 시작점은 명동역 6번 출구
목적지인 한우삼겹은 6번 출구 기준으로 보면
길을 따라가다가 바로 나오는 첫 번째 골목으로 좌회전
그리고 또 바로 나오는 골목으로 우회전
그렇게 2번 꺾어서 가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명동은 사람도 많고 변화도 많고
변치 않는 맛을 유지하는 것이 참 어렵겠구나 싶습니다.
새 단장하는 매장을 끼고 우측 골목으로 갑니다.
옷도 팔고 액세서리도 팔고 하는 골목길을 따라서
조금 더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 위로 한우삼겹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명동 상권이라는 곳이 충분히 예측 가능하지만
차는 다른 여유로운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보고 식사를 하러 가는 것이 편한 곳
한우삼겹도 3층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서울 중구 명동 2가 53-11 3층
별도로 없음 | 02 - 318 - 0028 | 11 : 00 ~ 23 : 00 |
겨울에 추위를 잘 이겨내는 방법은
끼니 거르지 않고 든든하게 잘 먹는 것인데
겨울에는 따뜻한 불 앞에서 먹는 고기가 역시 좋습니다.
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3층에서 내리면 이렇게 내려가면 한우삼겹 입구
명동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밖에서 보면서 생각하는 매장의 규모와
실제로 들어가서 느끼는 규모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창문만 보고 예상했던 것보다
넓고 많은 자리가 단체 손님도 충분히 들어갈 듯
다른 테이블에는 내국인, 외국인 다양한 손님들이
고기도 드시고 있고 탕도 드시고 있고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면 안주감이 정말 많아서
소주나 막걸리 마시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겨울이라 찌개류의 유혹이 강한 법
그런 마음을 읽은 것인지 보글보글
따끈한 청국장을 선두로 반찬이 놓이고
밥에 비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가 무섭게
삼겹살이 이어 나옵니다.
두툼한 삼겹살과 버섯 그리고 떡
불판 닦을 때 좋은 기름이 2인분 세팅
반찬은 기본적으로 식당에 있음직한 것들에
2가지 소스와 김과 와사비가 함께 나와
최근의 고기에 와사비 놓고 드시는 분들 취향을 만족시킵니다.
겨울에 숯불 나오면 잠시 손을 가까이 대고
불 온도도 체크해보고 온기로 손을 따뜻하게 만든 다음
본격적으로 고기를 올리게 됩니다.
숯불 온도가 제대로 딱 맞아있는 모양인지
적당히 노릇하게 아주 잘 구워집니다.
화력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는 편입니다.
우리는 육즙 그런 거 따져서 한 번만 뒤집고
그런 거 없는 이들이라 그저 맛있게 잘 익으면 되기에
빠르게 익을 수 있는 크기로 잘라
적당한 자리에 놓고 잘 익혀 갑니다.
"고기가 맛없는 때는 언제일까요?"
"글쎄요...랍스터 먹을 때?"
일 마치고 먹는 고기는 당연히 비할 데 없이 맛있습니다.
겨울이라 다른 계절보다 더 열심히
쌈을 싸먹음으로써 비타민 섭취의 균형을 맞춥니다.
그러고 보면 한식은 영양의 균형도 참 잘 맞는 듯
김과 와사비가 제공되는 것은 이렇게 먹으라는 것
요새 와사비와 고기 조합을 미는 식당들이 많아졌는데
기름기에 대한 쌉쌀한 맛의 조화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식사를 할 수 있는 한우삼겹
따끈한 청국장을 밥에 비벼서
김에 고기 얹고 와사비 올려 드시면
점심이고 저녁이고 마음에 딱 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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