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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데이트 코스로 수제맥주와 안주 맛있는 다이닝 펍 찾는다면 바로 여기 : 비어셰프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8. 2. 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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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K : "다음 주에 서울 놀러갈 건데 삼청동에 갈만한 식당 소개해봐라."

"방문 목적이 뭐냐?"

목포 K : "옛날 직장 동료들하고 맛있게 먹고 마시는 술집"

"그런 데는 엄청 많은데..."

목포 사는 친구가 아주 가끔 1년 주기로 이런 임무를 주는데

최근 삼청동 맛집 탐방을 덜 해서 소스가 부족하긴 했습니다.





삼청동이라고 하면 안국역에서 정독도서관 거쳐

북촌 한옥마을 너머 감사원까지 안국동, 삼청동, 가회동 등

매우 넓은 지역인데 안국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가 보통 역 기준 시작점입니다.

비어셰프는 1번 출구 옆 윤보선길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삼청동이나 북촌 한옥마을 올라가는 길은

인사동에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안국동 사거리에서 풍문여고 옆길로 많이 가는데

윤보선길도 조용하니 걷기 좋은 길입니다.





길을 따라서 조금 걸어서 가면

골목으로 들어가게 되는 비어셰프(Be a Chef)

많은 분이 좋아하시는 도보 5분 이내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비어셰프

삼청동 매력 중 하나는 이런 골목에 위치한

맛있는 식당을 찾아다니는 매력이 분명 있는데

골목 자체가 비어셰프라서 훌륭합니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산 65-1





별도로 없음

02 - 725 - 6510

15 : 00 ~ 23 : 30 (평일)

12 : 00 ~ 23 : 00 (토)

일요일 휴무, 주방 마감 22 : 15 (토)





골목 상권이라는 것의 이미지는

어린 시절을 골목에서 놀았던 세대들에게는 추억이고

아파트에서만 살고 골목을 모르는 세대에게는 색다른 감성이겠다 싶습니다.





더 진행을 할 수 없는 짧은 골목 안쪽의

소박한 느낌의 다이닝 펍 비어셰프





개인적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크기입니다.

적당이라 함은 주방은 손님에게 집중하고

손님도 일행과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정도의 여유





기본적으로는 2~4인이 가장 적합한 넓이고

단체로 간다고 하면 10명 정도까지는

미리 예약하고 가면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옥 다이닝 펍이 좋은 이유는 이런 포근함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늑한 곳에서 조용조용 대화를 나누면서

맛있는 요리와 술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





메뉴판을 보면 이런 곳을 채우는 음식이

미국 CIA 요리학교 출신 셰프님들이 만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3대 요리 학교 중 하나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메뉴판을 보고 있노라면 이 요리는 무엇인가?

라는 궁금증에 대해서 어떻게 만들고 특징은 무엇인지

설명을 잘 해주셔서 좋습니다.

주방이 손님과 멀지 않은 느낌이 전해집니다.

거리상으로도 가깝지만 심적으로도 가깝게 다가옵니다.





어떤 식당이든 느낌이 주는 요소가 상당히 중요한데

맛을 보기 전에 여기는 다른 누군가 데려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포 K가 아주 마음에 들어 하겠다고 이미 만족





날 풀리고 봄 되고 꽃 피고 하면

저 바깥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와 안주 놓고서

대화하면서 즐기면 아주 좋겠다 싶습니다.





안에 앉아서 골목의 좁은 시선 사이로

사람들 지나고 특히 한복 입은 사람들 가끔씩 지나는 걸 보면

안국동 답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뉴는 아주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수제 맥주의 경우 정한 것이 고정 픽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 수제맥주 라인업을 수시로 바꿔서

다양한 수제 맥주를 찾을 때마다 즐길 수 있어서 좋답니다.

다음에 오면 어떤 변화가 있는가 알게 되겠지요.





처음 접하는 안동맥주의 홉스터 IPA와

일행은 담양 담주브로이 밤블리 바이젠은 선택

팬더 이미지가 중국맥주인가 싶지만 담양에서 온 비어셰프에서만 마실 수 있는 병맥주





1번 안주는 마라새우(감바스 AL 마라)

감바스 알 아히요는 즐겨 드시는 음식인데

여기에 산초와 마라 소스 더해진 비어셰프의 신메뉴





수제 맥주 맛있는 곳에 감바스 알 아히요가

기본으로 있는 곳이 다녀보면 참 많은데

산초와 마라 소스 그리고 고수가 더해지면

색다른데 맛있는 안주가 되는 것을 비어셰프에서 느끼게 됩니다.





새우를 맛있게 먹고 안쪽의 두부가 나오면

마라탕의 느낌도 살짝 느낄 수 있는 것이

다이닝 펍의 색다른 안주가 주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국내에 다양한 브루어리가 생기면서

맥주의 다양한 맛이 보장되는 것이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밤블리 같은 색다른 맥주 맛을 즐길 수 있어서

비어셰프를 찾는 즐거움이 더해지게 됩니다.





맥주 맛있네, 안주 맛있네 칭찬을 하는 가운데

2번째 메뉴인 한돈 안심 고깃덩이 숏파스타가 나옵니다.

이름에 설명이 다 들어갔는데 돼지고기 + 짧은 파스타





색감 고운 토마토 소스에 고기와 파스타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바이젠과 고릴라페일에일이 짝으로 추천되는데

그냥 이 파스타 자체가 맛있습니다.

맛있는 파스타 원하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릴 메뉴





한옥 다이닝 펍이라는 안락함 자체가 좋기도 하지만

맛있는 걸 원하는 커플들에게도

만족도 높은 선택이 되겠다 싶습니다.





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니 목포 K는

'거기 좋네~! 예약해야겠다.'

라고 바로 회신을 해오는 가운데 제일 기대했던 메뉴인

흑맥주 굴라쉬(비프 스튜)가 나왔습니다.

흑맥주를 넣어 8시간 저온 조리한 살치살 굴라쉬(헝가리안 스튜)를

감자 샐러드, 바삭 크루통과 함께 낸 메뉴

일단 옛날 배낭 여행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인 굴라쉬

여기에 고기가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리가 없습니다.





이 요리 레시피를 안다면 꼭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높은 수준의 만족도

고기가 살살 녹고 소스는 맛있고 정말 훌륭합니다.





배가 너무 고픈 상태로 가면 정말 많이 먹을 겁니다.

술안주가 아닌 요리를 맛보게 되기에

맛있어서 끊임없이 먹을 수도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전국의 맛있는 수제 맥주가 있어 더 좋은 비어셰프

데이트도 OK, 회식도 OK

흑맥주 굴라쉬(비프 스튜)는 정말 레시피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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