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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의 울림이 심장까지 닿는 제이디솔루션의 dolphinear SF 드라이버 이어폰 : JDR-100

리뷰 속으로 ∞/IT : 헤드폰n이어폰

by 뷰스팟 2018. 2. 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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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어폰이 좋은가 아닌가는

가장 좋아하는 음악 도입부만 딱 들어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음악 감상의 측면에서 감동이란 것은

이미 감각적으로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금(心琴)을 울린다는 것이 바로

그런 감성적인 선을 음악이 튕겨주는 것인데

좋은 이어폰은 그 느낌을 바로 끌어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이디솔루션은 소리와 청각정보를 전달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벤처기업으로

다양한 원천기술을 토대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dolphinear(돌피니어)는 원음 구현을 목적으로 출시한

제이디솔루션의 첫 야심작 이어폰입니다.





음향기기 분야에서 이어폰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르는 분야라고 생각을 하지만

누적된 제품 정보에 대한 평가가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나하고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이 모델을 추천한다.

라는 기존 브랜드에 대한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

돌피니어와 같은 신작에게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패키지는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알차게 잘 되어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향점이 '자연스럽고 선명한 사운드 구현'으로 되어 있어서

음향 애호가나 전문가를 타겟으로 삼고 있는데

이런 깔끔한 디자인은 좋은 입문형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도

전하는 매력이 확실하겠다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호불호를 따지는 영역은 아닙니다.

무광 웨이브 가이드에 유광 알루미늄 하우징

그리고 연결부의 실버톤이 안정적인 디자인 감성을 완성합니다.





잘 만든 파우치와 크기별 3종 이어팁

그리고 폼팁과 사진에는 빠졌지만 추가로 3단 이어팁까지 제공되어

팁 크기나 착용감 따라서 마음에 드는 팁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이어폰은 인체공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지지만

돌피니어는 이형 분석을 통한 디자인으로

이주에 닿는 부분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입니다.

제품 모양이 목적이 있는 것이라 느끼게 됩니다.





착용감은 실제로 사용을 해봐야 느낄 부분이지만

잘 사용된 무광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제 경우는 디자인을 보면서 배트맨을 떠올렸습니다.

이미지는 듬직한 남성형 이어폰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초고역대 주파수까지 재생 가능한 진동판을 탑재한 SF드라이버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영역대는 한정적이지만

그만큼 강력한 힘을 지녔다는 의미가 됩니다.





어떤 제품의 공학적인 내용은 읽어 보면 좋은 정도지

이과 전공자 아닌 이상은 자세히 이해할 이유는 없습니다.

원음에 근접한 정제된 사운드가 이런 구조에서 나오는군!

이런 이해의 바탕에서 좀 더 유닛과 친숙하게 됩니다.





일체형 트위스트 케이블이 사용되어

안정적인 사용과 선꼬임이 별로 없습니다.

이어폰 유저 입장에서 돌피니어 케이블은 만져 보면

케이블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연결부의 실버 포인트가 잘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케이블 연결이 탄탄하게 잘 되어 있어서

단선 때문에 이어폰과 작별을 많이 하시는 유저의 경우

그런 걱정을 덜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주변에 보면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케이블의 강도나 연결부를 면밀하게 살펴보는 유저가 많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사용하길래 오래 안 썼는데도

한 쪽이 안 들리고 단선이 되는가 궁금하게 만드는 그들





스마트폰 기준으로 청음을 하는 유저가 많아져서

요새는 L자형 커넥터가 대세인 듯합니다.

돌피니어도 블랙과 실버 조합이 좋은 금도금 L자형 커넥터





상향 주머니나 손에 들었을 때 일자형이 더 편한 기분은 있지만

주머니에 넣거나 어딘가 올려놓고 할 때는

역시 L자형이 안정적인 거치와 보관을 보장합니다.





파우치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줄꼬임 방지나 튼튼한 하우징과 같은 모든 것들이

파우치 없이 가방이나 주머니 안에 들어가면 무너질 수 있는 탑과 같은 것





파우치 때문에 이어폰을 선택하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음질이라면 좋은 파우치가 미치는 영향이

조금 이상은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돌피니어의 파우치는 가산점을 줄 수 있는 완성도





많은 유저가 사용을 하고 있는

슈어의 SE215SPE와 외형적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분리형이 아니라 딱 맞는 매칭은 아니지만

크기나 디자인에서 차이점만 보신다면

돌피니어의 크기나 이어 가이드 특징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서 이미 느낄 수 있지만

슈어 SE215SPE는 귀에 꽉 차는 핏에 맞게

음을 빠짐없이 채워주는 묵직한 대양의 느낌을 전하는데

돌피니어는 가벼운 착용감이면서도 부드럽게 전달되는

폭이 넓은 강의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슈어가 원체 튼튼한 케이블의 대명사이긴 해서

커넥터도 힘이 넘치는 모습이지만

돌피니어도 안정적인 연결부의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슈어의 케이블이 권법에 비하자면

강인함의 소림사 호권(호拳), 용권(龍拳) 그런 느낌이라면

돌피니어의 케이블은 태극권과 같은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느낌

그런데 케이블 수명은 역시 사용자의 몫





연결부를 보면 돌피니어의 감성이 추구하는 바가 절 전해집니다.

도시적이고 미래 지향적 이어폰의 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랙과 실버 조합은 원래 그런 것







너무 다양한 이어폰을 바꿔가면서 듣기 때문에

기준점이 다중인 제 청음보다는 문득

최근에 스마트폰을 바꾸고 DAP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스스로를 막귀라고 생각하고 있는 친구 동생에게 감상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번들 말고 오래 잘 들을 수 있는 이어폰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뚜렷한 방향성 - 너무나 대중적인 -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주 사용 환경이 출퇴근 중 음악 감상이나

유튜브를 통한 영상 클립 감상인 터라 우선 스마트폰으로

음악도 듣고 영상도 보고 하면서 사용을 해봤습니다.

기준이 번들 이어폰이었기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소리가 정말 깔끔하고 음에 높낮이 깊이가 다 느껴져요.

저는 막귀가 아니었나 봐요!"





사실 요새는 스마트폰 번들 이어폰도 잘 나와서

막귀라는 개념이 좀 상쇄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번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좀 더 좋은 이어폰으로 들어보면

아는 노래인데도 다른 곡처럼 새롭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동생이 구입하고자 하는 대상 제품 중 하나인

소니 NW-A45에 돌피니어 JDR-100을 물려

평소 듣던 곡을 무손실 음원으로 들어보고서 이런 말을 합니다.

"와~~! 이게 제가 아는 그 곡이 맞는 거죠?"





스스로를 막귀라고 생각하는 친구 동생의 청음 평가도

어느 정도 음감을 구분해서 들을 수 있는 정도는 되지 않나 싶은

제 청음 평가도 '돌피니어는 잘 만든 이어폰'이라는 결론에 닿고 있었습니다.

친구 동생은 소리는 깔끔하고 고음이나 중저음 모두

깔끔하게 잘 들려서 좋은데 실버 하우징도 있으면 좋겠다는

앞으로의 색상 확장성에 대한 기대 정도만 아쉬운 정도







중저음이 묵직한가? 보컬이 선명한가? 연주음이 깔끔한가?

하는 청음감은 다름 아닌 장르 특성을 잘 살리는 밸런스라는 측면에서

바로 이해가 되는 돌피니어의 특성

힙합은 힙합답게, 테크노는 테크노답게, 클래식은 클래식답게

원음에 근접한 정제된 사운드란 추구점이

HRA, Flac와 같은 음원을 들으면서 공감하게 됩니다.









잘 만든 이어폰에 대한 감성은

좋아하는 노래 인트로 3~4번만 들어 봐도 바로 느끼게 됩니다.

돌피니어는 무손실 음원 감상을 통해서

부드럽게 강한 사운드, 안정감 있는 밸런스를 들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제이디솔루션의 첫 이어폰이지만 공을 들인 게 전해집니다.

2018년에 스마트폰 최신 기종으로 바꾸려는 분들에게도

DAP로 음악 감상을 더 깊게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태블릿PC나 랩탑으로 깊이감 있는 감상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안정적인 감상의 시간을 보장해드리리라 추천드립니다.




"선정 빡세기로 소문난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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