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형' 이어폰이란 것은 어떤 것인가?
입문형으로 추천을 해보라는 친구에게 반대로
네가 생각하는 입문형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물었습니다.
그 친구 : "기기 안 가리면서 소리 좋고, 착용감 좋고, 가격도 납득이 가고."
모든 이어폰이 추구하는 당연한 방향
개인적으로 이어폰에 있어서
가성비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폰은 거의 매일 보고 만지고 귀에 착용을 하는
신체 밀착형 유닛이기 때문에
물론 정해진 예산이란 것이 있겠지만
가급적 편하고 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제품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친구의 요구에 대응하는 제품이 여럿 떠올랐는데
유저 입장에서 추천해주면 되겠다 싶은 이어폰 중 하나인
펜더 CXA1 Pro
깔끔한 디자인의 Fender CXA1 Pro
구성품은 이어폰 본체와 파우치 그리고 설명서 등
간단히 스펙을 살펴 보면
● 유선 스테레오 귀걸이 커널형 이어폰
● 음악+통화용 / 스마트폰공용 / 그루브 튠 베이스 포트
● 유닛 : 8.5mm 다이나믹 티타늄 드라이버
● 16Ω / 110dB / 주파수 : 14Hz ~ 22KHz
● 3버튼 리모컨 / 3.5mm잭 / L자형 커넥터 / 티타늄드라이버
물론 구성품은 4종의 독자기술 시큐어핏 이어팁
청소 도구와 변환 항공잭이 들어 있습니다.
청소 도구나 이어팁은 일반적이라 해도
항공잭은 이 가격대에 많지 않은 구성품
이어폰의 구성이 알차다고 하는 것은
상대적인 비교 포인트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 들었으면 알차다고 느낄 법 한데
이어팁이 독자 기술이 적용된 4종이라서
적당한 착용감을 느끼는 사이즈 하나쯤은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자운드에서 이어폰 구입을 하시게 되면
이런 최신 컴플라이 폼팁이 따라오는 경우도 있어서
그 쾌적함에 기본 이어팁보다
선물로 증정된 이어팁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자운드의 매력
Fender CXA1 Pro는 화이트와 블랙, 블루
세 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바깥은 색을 지녔지만 안쪽은 투명한 것이 또 다른 매력
디자인은 착용감이 좋은 쉘 디자인
귀걸이 형태는 요새는 보통 다 쉘 디자인인데
착용감이라는 것은 역시 약간씩의 차이가 있더라도
귀에 맞춰봐야 나한테 잘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Fender CXA1 Pro 착용감은 개인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장시간에 대한 기준이 저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Fender CXA1 Pro와 컴플라이 폼팁의 조합은
온종일 다니면서 음악을 감상해도 부담 없고
안정적인 청음 환경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펜더에서 알려주는 CXA1 Pro의 핵심 내용은
★ 커스텀 8.5mm 티타늄 다이나믹 드라이버
★ 일체형 케이블 및 플러그 강화 부품을 통한 단선 방지
★ 자연스러운 고음과 풍부한 양감의 저음역대
업체에서 강조하는 내용이
사용자 입장에서도 공감하는 내용이 되는 데에는
높은 완성도의 마감을 통한 만족스런 만듦새
CXA1 Pro는 그런 면에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습니다.
로고가 촌스럽지 않고 꼼꼼하게 잘 만들어진 연결부
케이블은 리로컨 연결부까지 고정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 유저에게 최적화된 리모컨
연결을 해서 사용한 여러 기종의 폰에서 아주 잘 작동했습니다.
지원 안 하는 기종은 아마도 일부 구형이지 않을까 합니다.
플러그는 단선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DAP는 휴대성 중심이기 때문에
단선 방지는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일체형 케이블, 일체형 플러그라서
역시 단선 방지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번들 이어폰이라든지 저가형 제품의 경우
이 플러그나 케이블 단선으로 인한 고장이 많기 때문에
튼튼한 플러그와 케이블만 보장이 되어도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이유가 상당히 증가합니다.
기기를 주로 주머니에 넣고 감상을 하는 유저에게는
경험적으로도 일자형보다는 L자형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Fender CXA1 Pro는 케이블 두께가 살짝 아쉬운 느낌이지만
케이블이 꼭 두꺼워야 튼튼한 것은 아니겠지요.
앞서의 그 친구에게 Fender CXA1 Pro가
네가 생각하던 그런 입문형 이어폰에 부합하느냐?
보여주면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스마트폰 구입할 때 받았던 이어폰만 사용해왔던 유저
착용해보고 들어보고 하면서 대답을 합니다.
"이거 좋네. 얼만가?"
파우치도 펜더는 괜찮게 잘 만든다 생각을 하는 터라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들어가서 눌릴 수 있기 때문에
파우치는 그 정도 압력을 견딜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에 폰을 S사 9플러스로 바꾸고서
AKG 유저로 활동한 이 친구가 장시간 비교 청음을 해봅니다.
귀걸이형이 낯선 유저라서 불편감이 약간 느껴지긴 하지만
그런 것은 유저가 되면 잊힐 내용
스마트폰에 연결해서도 들어보고, DAP에 연결해서도 들어보고
태블릿PC에 연결해서 영화도 감상해 보고
집에서는 노트북에 연결해서 들어도 보고 느낀 점
"고음, 중음, 저음의 균형감이 아주 잘 잡혀있는 듯싶다."
그 점이 바로 제가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이고
입문형을 찾는 친구에게 권하는 결정적 이유
이어폰이 균형감이 좋다는 의미를 설명하게 되면
기기 특성을 많이 타지 않으면서
일정한 소리를 전달해준다는 측면으로 가능합니다.
Fender CXA1 Pro는 바로 그런 측면에서
기기 특성을 타지 않으면서 만족도 높은 청음값을 전해줍니다.
문득 사용하고 있는 이어폰 중에서
기기 특성을 타는 타사 제품과 비교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떤 기기에서는 기가 막힌 소리를 들려주고
어떤 기기에서는 EQ 설정으로 잡아줘야 하는 이어폰
비슷한 포지션의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오디오플라이 AF120
Fender나 오디오플라이의
이 제품들 포지션이 같은 범위에 있다고 생각해
그냥 비교를 해봤습니다.
CXA1 Pro는 리모컨이 있는 제품이어서
아무래도 스마트폰 유저에게는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같은 L자형 플러그인데도 차이가 확 납니다.
트위스트 케이블과 일반 케이블의 차이
펜더 이어폰은 상급으로 넘어가면 트위스트 케이블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입문의 위치는 같지만
CXA1의 가격이 더 아래인 차이점이겠습니다.
CXA1이 8.5mm 드라이버, AF120이 9mm 드라이버
비슷한 쉘 디자인이라고 해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서 보면 다른 점이 바로 보입니다.
이런 디자인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서로 서로 참고를 하고 분석을 하면서
독자적인 형태를 완성해 갈 것인데
Fender는 이런 형태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차이를 줍니다.
컴플라이 폼팁을 사용하면 계속 컴플라이 폼팁을 사용하게 되는데
기본 이어팁보다 향상된 음감 차이가 확실히 있고
장시간 착용에서의 안정감도 좋기 때문입니다.
컴플라이 폼팁도 모양이나 크기가 다양해서
잘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교를 해서 청음을 해보면 CXA1 장점이 잘 느껴집니다.
AF120의 경우는 기기 특성을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마음에 드는 사운드를
EQ 설정을 통해서 찾을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펜더의 CXA1은 어느 스마트폰에 연결을 해도
비슷하고 안정적인 음감을 전해줍니다.
DAP에서도 CXA1은 안정감을 잘 유지합니다.
밸런스 좋은 이어폰이라고 해도
비교적 성향은 중저음에서 힘을 받는 타입입니다.
EQ 설정을 바꿔서 그 차이점이 잘 느껴지는 균형감
장르를 불문하고 듣기에 편한 안정적인 음감이라고는 해도
그래도 장르적 특성을 보면
비트감 있고 중저음에 힘이 있는 음악을 주로 듣는 분들에게
좀 더 매력을 어필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역시 기기 특성 크게 타지 않고
꾸준한 음색을 전해주는 것이 CXA1의 가장 큰 매력
● 기기 특성을 크게 타지 않는 꾸준한 균형감 있는 음색
● 중저음을 즐긴다면 매력을 잘 느낄 수 있음
●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감 적고 안정감 있음
◐ 고음이나 보컬이 밀리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중저음이 강함
◐ 해상도가 살짝 아쉽지만 그래서 펜더 상급 제품을 찾아 듣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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