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로 좋은 신도 옹진군 낙지와 참소라로 요리해 더 맛있는 인천신도맛집 : 바다식당민박

전국 먹거리 ∞/인천 먹거리

by 뷰스팟 2018. 6. 2. 17:21

여행은 먹으러 가는 휴식인 자가 있습니다.

직업이 밤샘을 밥 먹듯이 하는 개발자 친구

그래서 여행을 가서 먹는 것인가

먹으러 여행을 가는 것인가 싶게

주말에는 교외 어딘가 무언가를 먹으러 가는 것이 휴식

주말에 어딜 가면 좋을까

어디 좋은 곳 있으면 추천을 해보라길래

여기저기 이야기를 해주게 되었는데

삼목항을 전혀 가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배를 타고 신도를 함께 가보자 합니다.

서해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들이 있는데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가

서울에서도 가까운 편이고

배로 이동하는 거리도 짧아서 가기 좋은 섬입니다.

요새는 좀 드물게 나오는 장면이지만

열심히 뛰었는데 막배를 놓쳐서

다음 날까지 숙박을 해야 하는 바로 그런 섬

그런데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은

헤엄을 쳐서 건널 수 있겠다 싶게 가깝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 신도입니다.

저 너머의 섬이 장봉도

배는 삼목항에서 신도나 장봉도까지 운행합니다.

삼목항에 차를 놓고 들어가셔도 되고

차를 싣고 가시면 섬을 더 편하게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비용을 더 내게 됩니다.

다양한 차량이 다양한 계층의 이동을 확인시켜 줍니다.

물류와 관광 모두 이 배를 통해 이뤄집니다.

언젠가는 삼목항에서 신도까지 다리가 놓이겠죠?

이동거리가 짧아서 뱃멀미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바닷바람이 참 시원하군

이라고 느끼는 사이 도착을 하기 때문입니다.

배가 이동을 하면 갈매기들이 배를 따릅니다.

같은 위치에 이렇게 의자가 많은 배도 있습니다.

이동 시간이 짧아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장봉도는 좀 앉아서 가야겠다 싶을 수도 있지만

여유란 것이 옆에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만약에 멀미를 느끼게 된다면

배라서 그런 것보다

기름 냄새때문일 수 있는 아주 짧은 이동

신도에 다가가면 장봉도에서 나오는 배가 보입니다.

이 배는 신도에 사람 내리고 장봉도로

장봉도에서 오는 배는 신도에서 사람 싣고 삼목항으로

고즈넉한 신도

머리 복잡할 때는 배를 타고서

섬에 들어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라서 한정적인 이동이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항상 조용함이 유지되기 때문

신도의 경우 시도와 모도가

연도교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신시모도라고도 불립니다.

첫 방문이라 그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제법 넓은데

주민들이나 자전거 싣고 오는 분들이

여기를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형적인 서해의 풍경

갯벌에는 게가 정말 많은데

게가 많다는 것은 생태계가 살아있다는 의미

조용한 섬마을의 풍경

개발자 K와 바다식당민박으로 향하는 길을 보면서

신도에서 자전거를 타면 아주 좋겠다

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완만하고 달리는 기분이 잘 느껴질 도로

바다식당민박은 신도와 시도 연도교 바로 앞이라

방향은 갈림길에서 좌회전을 하게 되는데

우측으로 간다고 해도 섬을 따라 돌아 그 위치 도착합니다.

섬이니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해변 방향으로 수변 공원도 있고

선착장에서 연도교까지 걸을만한 거리라서

슬슬 해변 따라 걸어가셔도 좋으리라 봅니다.

공항 바로 옆의 섬이라서

전세계의 다양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나무 터널이 있는 조용한 도로

그래서 자전거 타면 재미있겠다 생각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주말에 자전거 단체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장봉도에는 해수욕장이 3군데

신시모도는 수기해수욕장 하나

방문 목적에 차이가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바다식당민박으로 향하는 길에서 느껴지는 것이

신도는 뭔가를 적극적으로 하러 가는 것보다

아무것도 안 하려고 찾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를 새벽까지 너무 많이 하고 있던 개발자 K

이런 경치를 보면서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고 가자며

좋은 바람에 한참을 멍 때리고 있을 수 있는 여유

그런 여유가 섬 전체에서 느껴집니다.

쉬고픈 분들에게 딱 좋은 경치와 분위기

그렇게 신도와 시도 연도교가 보이면

그 앞에 위치한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연도교 앞 시도와 모도가 보이는 자리

경치 훌륭한 곳에 있는 바다식당민박

뭔가 좋다는 것에 대해 다양한 기준이 있기 마련인데

바다민박식당의 경우 도착을 해서 보면

앞에 보이는 바다나 뒤에 있는 산에서

새 우는 소리도 들리고

기분 좋은 조용함이 정말 좋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798

전용 주차장

032 - 746 - 4666

010 - 8865 - 6261

07 : 00 ~ 24 : 00

2층은 식당이고 3층 위로 민박입니다.

왜 섬에는 민박이 많은 것인가?

라는 친구의 물음에

민박이면 충분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라는 답을 했는데 섬은 민박이 역시 많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는데

자전거 휴게소라고도 적혀 있습니다.

사장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라이딩 시즌에는 단체 손님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도로와 코스가 자전거 타기 정말 좋습니다.

카페 느낌의 깔끔한 식당

큰 창 너머 빛이 한가득 들어와서

낮에는 그냥 조명 없어도 안이 환합니다.

섬과 갯벌이 있는 바다

그리고 연도교가 있어 서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치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고 경치도 좋고

안쪽 자리도 좋지만 밖의 자리도 훌륭합니다.

햇살이 제법 셌는데도 일부러

밖의 자리에서 드시는 손님들도 계셨습니다.

밤샘을 하고 와서 더 좋다는 친구

하지만 도시인 집이나 사무실 멀리 떨어진 곳은

공기가 좋아서 그냥 다 좋다는 논리에 적극 공감

다음에는 자전거 끌고 와서

신도, 시도, 모도 다 돌아보면 좋겠다고 합니다.

적극 공감이 가는 내용

한참을 멍 때리고 있어 봅니다.

"사실은 멍 때리고 있는 거라고 뇌가 기만하는 거겠지?"

"아무 생각 안 하는 것 같아도 실은 많은 생각을 하니..."

아무튼 가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좋은 이유를

바깥 경치를 보면서 느끼게 됩니다.

사장님이 메뉴를 보고 있노라니

바다식당 메뉴의 장점을 말씀해주십니다.

낙지나 소라의 경우 옹진군 바다에서 잡히는 것이라

맛도 좋고 인기도 높다는 자랑

나중에 맛을 보면서 자랑할만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반찬을 보면 식당을 우선 알게 하는데

집 반찬으로 밥을 먹는 기분을 전합니다.

이 반찬에 밥만 있어도 맛있게 밥그릇 비우게 되죠.

연포탕을 위한 버섯과 채소 가득 육수

역시 밤샘을 하고서 피로에 찌든 이에게는

시원한 국물이 좋은 연포탕이 좋은 선택입니다.

막걸리나 소주를 위해서도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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