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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스트레스로
술을 한 잔 해야겠다는 친구
얼마 전에는 프로젝트 끝나서
기분이 좋다고 한 잔 했었는데
그냥 술을 마시겠다는 의지 표명
목적지인 한암동 여의도점에 가려고
여의도역 3번 출구 앞에서 합류합니다.
200m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합니다.
여의도역 3번 출구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사거리
길 건너편 2시 방향
세번째 건물인 여의도파이낸스타워
아주 한참 전에는
여의도가 약속 장소라면
어느 빌딩 옆이라고 하면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요새는 다 고층 빌딩이어서
지도 앱 없이 찾기가
그 시절보다 힘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친구도 여의도에 사무실이 있지만
주변 건물만 대충 알고
다른 곳으로 불러내면
헤매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데
그래도 시간 구애받지 않고
점심 약속을 잡을 수 있는 건
사람 많은 시간대를 피할 수 있어 좋습니다.
여의도파이낸스타워 4층이 목적지
4층까지 식당과 카페가 있어서
다른 건물 직장인들도
많이 방문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맛있는 안주가 있는 술자리
이런 조건이 아니었다면
그냥 친구네 사무실 근처로 갔을 텐데
미경산 한우 암소라니까
그게 뭐냐며 땀을 흘리면서
한암도 여의도점까지 찾은 것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8 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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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주차장 | 0507 - 1360 - 8324 | 11 : 00 ~ 22 : 00 휴식 15 : 00 ~ 17 : 00 주문 마감 21 : 00 |
더운 날 걷는 걸 가장 싫어하지만
그걸 이길 수 있게 만드는 한우
미경산 한우 맛집이란 무엇인가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출산경험이 없는 36개월 전후의 암소한우
그래서 숙성과정 없이도
부드럽고 식감이 풍부한
한우계의 에르메스라고 합니다.
누가 미경산 한우 사준다고 하면
그냥 바로 따라가면 되는 것
조명 없이도 환한 실내
홀과 룸이 잘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인원이 많은 모임의 경우는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큰 테이블 있어 좋습니다.
여의도 룸식당 좋은 찾는 분들에게는
룸도 잘 갖춰져 있어서
모임 장소로 정하시기에 좋습니다.
미경산 한우 구이는 물론
수육, 육회, 육전, 육사시미
곰탕, 육회 비빔밥, 곰탕 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친구의 즐거운 낮술 안주는
미경산 한우 갈비살 수육과
미경산 한우 차돌 들깨 육개장
그리고 흑임자 멘보샤
미경산(未經産),
아직 출산한 적이 없는 암소
애초에 번식용이 아니라
식용으로 키운 한우고
원래 암소 맛이 좋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맛을 최고로 쳐서 그런가
맛있다는 표현 이외의
다른 무언가가 필요치 않는 요리
땀 흘리고 걸어온 보람이 있다는 친구
원래는 탕수육과 짬뽕에
공부가주 생각을 했다는 친구
맛있는 미경산 한우에 잘 어울리는
녹파주가 이 술자리의 주인공
무려 우리나라 최초로 발간된
요리책 '산가요록'에 등장하는
고려시대 고급 약주를
농촌진흥청과 명인이 복원시킨 명주
알코올 도수 15도의
멥쌀과 찹쌀이 주원재료인 전통주
기본 반찬입니다.
미경산 한우 차돌 들깨 육개장과
밥이 미경산 한우 차돌 들깨 육개장과
밥과 짝을 이루는 반찬입니다.
식사하러 찾는 직장인들도 많을 것이라
반찬이 정갈하면서 다 맛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흑임자 멘보샤
술과 안주도 좋지만
전통주 술자리에 딱 어울리는
저런 전통적인 깔개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 친구
그런데 이름부터 범상치 않았지만
실제로 흑임자 멘보샤를 접하면서
간만에 맛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중국식 새우 샌드위치 튀김이
멘보샤인데
위가 식빵 대신 흑임자
그런데 식감도 좋고 맛도 훌륭하고
혼자서 다 먹을 수도 있겠다 싶은
맛있는 멘보샤입니다.
훌륭한 안주에 훌륭한 술이 있어서
한 잔 마시고서
스트레스가 다 풀린 것 같다는 친구
술로 스트레스 풀 수 있는 사람들은
그래서 살기 편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위에 영상에서 자를 때 보시면
가위 닿는 순간부터
바삭하는 소리가 제대로 나는데
그 소리 그대로 식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해서
이미 엄청 맛있는 요리인데
여기에 소스를 곁들인
채소와 같이 먹으면
이 레시피를 가져다가
손님 접대할 일이 있을 때
한 번 도전해봐도 좋겠다 싶은 명품 안주
미경산 한우 갈비살 수육
한우는 구이가 좋기는 하지만
더운 날 불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그래서 수육이 더 기대가 된다던 친구
딱 봐도 촉촉한 수육에
채소와 소스 그리고 면을 섞어 먹는 안주
고기가 맛있기 때문에
어떻게 먹어도 맛있겠지만
여름철에 더 맛있게 먹는
훌륭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먹고 나서 든 생각인데
아마 포장을 할 수 있다면
섞기 전 그대로 포장을 해서
집에 가서도 먹고 싶은 그런 맛있는 안주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
친구 : "와! 엄청 맛있다."
이 대사를 남기고 술과 갈비를
말 없이 감탄하면서 즐기던 친구
미경산 한우 차돌 들깨 육개장
술이 좋은 술이라 그런가
식사 메뉴로 주문을 했지만
술안주의 느낌이 더 전해지는 육개장
들깨가 들어간 육개장이라
더 진하면서 더 고소합니다.
맛있다는 이야기
한여름 복날에 보양식으로
한암동 여의도점 육개장 먹으러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듯
미경산 한우와 면, 채소
완벽한 삼중주입니다.
밤에 일하다가 허기가 느껴질 때
문득 생각이 날 그런 맛입니다.
언제든 누군가에게
맛있는 술과 안주 대접할 일이 있으시면
한암동 여의도점 찾으셔서
어떤 요리든 주문하셔도
대접받는 분이 쌍따봉을 날릴
그런 미경산 한우 맛집입니다.
수육과 육개장으로 알 수 있는 건
미경산 한우 암소 곰탕도
명품일 것이라는 것
그래서 친구와 폭염이 찾아왔을 때
다음 술자리 약속 장소로 기약합니다.
'본 포스팅은 한암동 여의도점에서 식사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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