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는 예전 직장 동료에게
부산역이나 해운대 말고
색다른 맛집 가보려면
어딜 가면 좋으냐고 물어보니
전포동 카페거리를 가보라고 합니다.
전포역은 서면역 다음입니다.
번화가인 서면향토음식 문화거리
바로 옆동네에 해당하기 때문에
종로 옆에 힙지로 가는 거리와 느낌 정도
전포역 8번 출구로 나서면
바로 앞에 전포동 부산은행앞사거리
부산은행을 끼고 우회전을 한 다음
안으로 조금 들어가면
바로 사거리가 나옵니다.
새마을금그와 파리바게뜨가
마주보고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여기가 전포카페거리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면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원래도 잘 안 가고
팬데믹 기간에는 더욱 안 갔었는데
전포카페거리 진작에 알았으면
찾아봤었겠다 싶게
근사한 카페와 식당이 길을 따라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두워질수록 사람이 많아지는 거리
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목적지인 부산 전포 수제버거 맛집 버거훈
정오 정도 지나서는
날이 더워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혼자서 식사를 하면서
겸사겸사 맥주도 한 잔 즐기고플 때
수제버거가 딱 훌륭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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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없음 | 0507 - 1312 - 1692 | 12 : 00 ~ 21 : 00 20 : 30 주문 마감 |
거리 자체는 분위기 제대로 보려면
조명 켜지고 보기 좋겠다 싶은
오후 6시 지나서 방문하는 게 좋겠고
햄맥 즐기고픈 분들은
정오 지나서 찾는 게 여유롭지 않을까 합니다.
식사 시간대 지나서 방문해서
막 바쁜 시간은 지난 터라
여유로운 햄맥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전포동 맛집으로 수제버거 찾아서
버거훈에 방문하실 때
여기만의 느낌이 있어서 확실히 좋습니다.
포크와 칼로 드실 분들은
접시 등이 옆에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되겠습니다.
수제버거는 피클하고 같이 먹어도 맛있고
케찹을 듬뿍 뿌리고픈 분들은
준비된 케찹을 더해주셔도 됩니다.
테이블에도 케찹하고 머스타드가 있습니다.
벽에 장식된 내용을 보고 있노라니
여러분들이 모여서 고민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었습니다.
밖을 보면서 식사를 했었는데
카페거리여서 그런 것인지
부산이라 그런(?) 것인지
과감하거나 특이한 패션 감각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다양한 버거와 사이드
그리고 세트 구성도 고르실 수 있습니다.
원래는 기본 버거를 주문할까 했는데
더블 트러플치즈버거와 같은
버거훈만의 수제버거가 있어서
기본인 클래식버거는 다음에 맛보기로
하나도 큼직한 소고기패티가
2개나 들어가기 때문에
버거만으로도 양을 채울 수 있어 좋습니다.
버거 만드는 모습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
맛있게 만드는 모습
옛날에 외국인 친구가
우리나라에서 비 오는 날
파전에 막걸리 마시는 감성이
자기가 고향에서 비 내리는 날
단골 버거집에서 더블 패티 버거에
흑맥주 먹는 감성하고 비슷하다고 했었는데
맛있는 수제버거 먹을 때는
역시 맥주를 마셔야 좋다는 걸
간만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트 구성은 선택하신 버거에
음료수 종류 하나 고르고
감자튀김이나 양송이 튀김 중에
선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버거 자체가 큼직하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이거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지만
감자튀김이 없으면 뭔가 기분이 허전한 것
맛이 어떠냐가 아니고
맛있으니까 수제버거 좋아하시면
그냥 가서 드셔보시면 됩니다.
더블 트러플 치즈버거가 엄청 맛있어서
다른 버거도 당연히 맛있겠다 싶습니다.
뭔가 특별한 것 먹으려면
전포카페거리 전포동 맛집
검색해보고 찾으면 된다던 부산 지인의 추천
버거훈의 맛있는 수제버거에
시원한 맥주 같이 먹으면서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수제버거에 맥주 조합 즐기신다면
버거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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