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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길에 차와 운전자를 대고서
숙소와 맛집 탐방 기회를 잡은 친구
업무 보러 다니는 동안
아침 돼지국밥, 점심 밀면 맛집을 다녀온 다음
같이 합류를 해서 청사포로 향했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곰장어를 안 먹어본
친구를 위해 부산 청사포 맛집 방문
부산은 10년 전이 마지막이었다던 친구
그래서 해운대 모래사장도
오랜만에 밟아본 다음
청사포는 블루라인파크 타고 오라 했더니
훌륭한 경치의 해변열차였다고 좋아합니다.
미포 정거장 다음이 청사포 청거장
청사포로 내려와 왼쪽으로 가면
청사포횟집촌입니다.
부산을 여행으로 찾으면
시내와 해운대만 다닐 것이 아니라
해변 따라 좀 더 위, 좀 더 아래로 가면
이런 좋은 명소들이 있습니다.
난류와 한류가 섞이는
동해의 남쪽 끝, 남해의 동쪽 끝 항구
시끌벅적한 해운대에서
좀 더 올라왔을 뿐인데 조용하니 좋습니다.
바다는 조용하고 한적하니
방파제에는 낚시 즐기는 분들도 많고
보고 있으면 해녀 분들도 물질하고 계십니다.
해변 따라 횟집과 붕장어구이,
숯불조개구이촌이 줄지어 있어서
맛있는 식사 장소로 좋은 지역
목적지인 바윗돌기장산곰장어는
길을 따라서 가다
왼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확장이전한 자리라고 하는데
식당 자체는 38년 운영하셨다 합니다.
위치상 해변열차 타고서
해운대에서 청사포로 많이 넘어오시겠는데
마을버스도 해운대에서
청사포로 바로 오기 때문에
부산 여행 코스에 넣으면 좋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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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주차장 | 051 - 746 - 1224 | 12 : 00 ~ 24 : 00 |
해변열차 타고서 청사포 찍고
송정 정거장으로 넘어가실 때
근사한 경치와 함께 바로 보이는
바윗돌기장산곰장어입니다.
동해가 보이는 경치 근사한
식당을 찾으실 때
딱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가 자리의 경치입니다.
멀리 보이는 바위섬 중에서
가장 왼쪽 이든바위섬만 이름이 있던데
문득 궁금해지던 대목
그런데 바닷 바람이 엄청 좋아서
밖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안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틀지도 않았는데
바람만으로도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바람이 잘 통해서
식사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단골손님으로 보이시는 팀들이 여럿 있었는데
나중에 식사를 하고 나서
가까운 데 살면 당연히 단골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 요리의 근본은
수조라고 생각을 합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수조에
깨끗한 바닷물을 담아서
신선한 산곰장어를 넣어두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국내산 산곰장어만을 제공한다는데
바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영화배우가 특히 많아서
부산에서 영화 촬영할 때나
부산영화제 때 많이들 왔었겠다 싶습니다.
산곰장어 요리 말고도
다양한 해물요리와 해산물이 있어서
좋은 술자리 가지고픈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그냥 맛있어서 곰장어 드시는 분들 말고
효능이 궁금한 분들도 많을 것인데
잘 정리가 되어 있는데
좋은 성분도 많고 효과도 많아서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 싶습니다.
산곰장어 처음 먹는 친구를 위해
양념구이를 선택했습니다.
단골 손님들 리뷰를 읽어 보면
우동사리나 볶음밥을 꼭 드시라 추천하던데
밀면 먹고 온 친구라
나중에 볶음밥만 추가하기로
개인적으로 메인 요리 이외에 나오는
채소나 전채 요리 등으로도
식당에 대해 기본을 알 수가 있는데
바윗돌기장산곰장어는 다 신선합니다.
산곰장어에 들어가는 채소도 그렇고
오이며 당근이며
마르고 숨이 죽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게 아니라
주문을 하면 손질을 한다는 것
기본으로 제공되는 홍합탕
기본인가 서비스로 주신 건가
궁금한데 물어보지는 못 한 삶은 고구마
산곰장어 양념구이 익어가는 동안
허기가 져 있었다면 달래기 딱 좋습니다.
곰장어 = 먹장어 (inshore hagfish)
학술적으로 통용되는 정식 명칭이 먹장어
부산에서는 '꼼장어'
표준어 표기는 '곰장어'
경골어류에 속하는 뱀장어, 갯장어, 붕장어와 달리
턱이 없어 입이 둥근 원구류
해방 이후 지갑, 구두 등의
가죽제품을 만들기 위해
가죽만 사용하고 버리던 먹장어를
싼값에 사다 구워 팔았던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대학교 새내기 된 다음
포장마차에서 꼼장어 연탄구이로
처음 접하고서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런 장어 종류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서 먹어본 적 없다는 친구
그런데 어떤 술이든 정말 환상적인 술안주
38년 역사의 부산 해운대 맛집에서
부산 청사포 맛집으로 옮겼다는 건데
양념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과하지 않고 깔끔하면서 맛있는 양념
신선한 채소를 보면서
사장님이 정갈함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맛도 정말 깔끔하고 좋습니다.
곰장어 처음 먹는 친구도
안 먹는 요리는 보통 모양 때문이라는데
먹기를 정말 잘 했다며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었습니다.
소주 25도 시절에
"캬~!" 하고서 먹어야
제대로이지 않았나 싶은데
시작이 그래서 그런가
맥주 안주로 먹으면서
안동소주 같은 도수 높은 술하고
같이 먹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곰장어도 좀 남겨서
볶음밥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예상 외로 곰장어를 싹 먹어치운 친구
그래서 양념과 채소에
김가루와 깨가 들어간 볶음밥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 진리
양념이 맛있어서 볶음밥도 일품입니다.
김치를 먹으면서
사장님한테 고추장과 참기름
공기밥 하나 달라고픈
충동을 엄청 느꼈습니다.
그대로 비비면 정말 맛있는 비빔밥
김치 때문에도 사장님 손맛을 더 인정하게 됩니다.
부산 여행 코스에 부산 청사포 맛집으로
바윗돌기장산곰장어 넣으시면
모두 다 만족하는 식사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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