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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서울로 온 친구
계속 운전하고 다니면서
가족들 가이드 역할을 하다가
하루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되어
홍대 펍에서 얼굴 좀 보자고 해서
친구의 요청을 받아
분위기 근사하고 평소하고 다른
안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홍콩포차를 목적지로 정하고 향합니다.
예전 같으면 홍대는
사람 많아서 부담스럽다고
싫어했던 친구가
사람 별로 없는 한적한 해안으로 가서
펜션 운영하면서 살고 있으니까
이제는 사람 북적이는게 재미있다며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만납니다.
이 앞에 있으면 요즘 유행하는 패션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까지
볼 수 있기는 해서
번화가 느낌 제대로 시작하는 곳
대로를 따라서 가다가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홍대 방향으로 좌회전을 해서 올라갑니다.
안쪽에 큰 사거리가 있는데
토니모리를 기준으로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앞쪽 길로 우회전을 해서 들어갑니다.
이 두 갈래 길이
홍대 걷고싶은거리로
홍대 거리에 사람 많은 걸 비춰줄 때
주로 나오는 거리입니다.
길을 따라서 직진을 하면
앞에 핑크빛 네온사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분위기 좋은 술집을 원했던
친구를 위한 홍대 펍 홍콩포차
해가 떨어지기 전보다
해가 떨어진 다음에 사람이 더 많아지는
그런 모임을 위해 찾는 거리입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유흥 시간대가
시작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역시 홍대거리라는 친구
밤에 찾았으면 더 깜짝 놀랐을 것인데
팬데믹 한참 심하던 때하고 비교를 하면
원래 모습 느낌을 찾기는 해서
밤에 오면 더 사람이 많아져서
홍콩포차도 엄청 북적이겠다 싶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9-4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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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도로 없음 | 0507-1335-4002 | 16:00 ~ 06:00 |
그러고 보면 옛날에
다들 직장 다니던 시절에는
금요일 저녁에 축구 시합이라도 있고 하면
홍콩포차와 같은 홍대 펍
분위기 좋은 곳에서 모임 갖곤 했는데
월드컵 시즌 때 찾으면
그런 분위기 즐길 수 있는 홍대단체술집
이제는 다들 사는 게 바빠서
그런 단체 모임 가질 일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인데
카타르 월드컵 때 한 번
모여볼까 싶기도 합니다.
홍콩의 밤거리를 구현한
화려한 느낌의 홍콩포차
둘 다 홍콩은 안 가봤지만
홍콩 영화에서 봤음직한
그런 트렌티한 분위기입니다.
네온사인이 핑크색이었는데
내부 전체 조명도 핑크여서
SNS에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올리고자 하는 분들에게
딱 좋지 않은가 싶습니다.
대형 스크린이 있어서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찾으면
단체 관람 재미있게 하겠다는데
개막전인 우루과이전이
밤 10시인데 난리나겠구나 싶습니다.
월드컵 기간에는 100평에
170석 대규모이지만 다 찰 듯
메뉴판이 터치스크린 방식인데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많고
이벤트도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이렇게 해놓은 게 더 편리하긴 합니다.
책자였으면 엄청 두꺼웠을 듯
터치스크린을 자주 보게 되는 게
다양한 이벤트 정보도 있고
중간중간 안주 경매도 있습니다.
반값으로 시작을 해서
손님 많은 시간대에는
입찰 경쟁이 치열할 듯
기본 안주로 제공이 되는 미니 프레첼
홍대 펍 찾으면
기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펍을 찾은 분위기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친구가 해안가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서
서울 살던 시절에는 정신 사납다고
홍대 단체술집보다는
조용한 곳을 선호했었는데
오랜만에 올라오닌
이런 화려한 분위기나
프레첼만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환경이 바뀌면 그렇게 되긴 합니다.
그러고 보면 홍대를 찾는 이유가
힙하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즐기려고 오는 분들이 많은데
화려한 분위기 원할 때
홍콩포차의 이런 화려함이
그 요구치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않나 싶습니다.
인테리어나 조명 효과도
색다른 사진 남기기에 좋습니다.
술을 많이 먹을 게 아니라면
평소 주로 먹는 술보다
이렇게 분위기 낼 수 있는
술을 고르시는 것도 좋습니다.
놀러온 기분도 낼 수 있습니다.
안주도 상호 따라가듯
볼케이노 마라삽겹볶음으로
정말 홍콩을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냅니다.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는 비주얼
마라향이 후각을 먼저 자극하는데
양은 1~2인분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
마라 소스가 들어간 요리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서
뭔가 색다른 맛을 즐기고픈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선택권을 제공합니다.
친구가 마라탕을 엄청 좋아하는데
지금 사는 데서는
한참을 나가야 먹을 수 있어서
간만에 맛있게 먹는다며 엄청 좋아합니다.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좋아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안주
술하고 아주 잘 어울리는 안주
아이스열대과일입니다.
반 년치 열대과일 섭취량이
다 들은 느낌이라는데
평소에 열대과일 먹을 일이
큰 행사 뷔페 갈 일이 있을 때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고 보면 일상적으로도
열대 과일 칵테일은
캔으로 팔기는 하는데
엄청 좋아하지 않는 이상은
사서 먹는 일이 드물기는 해서
이렇게 안주로 먹으면
더 맛있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아이스열대과일 안주로 먹고 있노라니
괌이라든지 보라카이라든지
휴양지 놀러가면 좋겠다는 친구
그러고 보면 그런 휴양지 가서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마시는
칵테일이 엄청 좋기는 한데
지금은 좀 편하게 다니고 있나 싶습니다.
맛있는 술에 맛있는 안주
시간이 지나면서
시끌벅적해지는 홍콩포차 안에서
확실히 이런 곳을 찾으면
대도시 느낌이 제대로 난다는 친구
조용한 곳에 가서 살게 되면
이런 분위기도 그리워 지는 모양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때 응원 분위기
제대로 만끽하고픈 분들은
경기 있는 날 일찌감치 자리 잡고 앉아서
많은 사람들과 응원하면 재미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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