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앤마크 동묘의
모둠전을 딱 받은 순간
친구가 감탄을 하며 말합니다.
"광장시장 상인들 전부 데리고
여기 견학을 와야 되는 거 아니냐?!"
동묘가 핫플이라는 것에 대해
아직도 젊은 사람들이
동묘에 옷을 사러 많이 찾느냐는
무한도전 GD 동묘 에피소드 시절
정보에 머물러 있는 친구
서울 외근 나온다고 하길래
일 마치고 동묘앞역
6번 출구 앞으로 소환합니다.
청계천 방향
노란 간판이 유독 많은
창신동문구완구시장으로
연결되는 이 골목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녹색 간판이 인상적인
동묘 가성비 맛집인
존앤마크 동묘를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시각적인 느낌이나
전체적인 꾸밈의 형태가
힙하다는 표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전&막걸리 전문점 존&마크'
전이 존이고 막이 마크입니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 403-4
별도로 없음 | 0507-1410-5029 | 15:00 ~ 24:00 |
존앤마크 동묘의 분위기는
아주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재지한 음악을 감상하며
막걸리와 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그런 주점을 표방하고 있는데
분위기부터 이미 합격
개인적으로
광장시장이 국제적으로
덜 유명하던 시절부터
즐겨 찾았던 한 사람으로서
광장시장은 싹 갈아엎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전통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강조하고는 있지만
비위생, 비싼 가격, 불친절
이걸 다 덮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
예산시장처럼
뼈대와 분위기는 유지를 하되
편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이런 멋진 가게를 찾을 때마다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동묘를 가면
지금도 손품, 발품 잘 팔면
좋은 구제옷을 건질 수 있긴 하지만
오랜 전통을 유지하는 노포와
존앤마크와 같은
자기 색깔 뚜렷한
색다른 곳도 같이 하기 때문에
찾는 재미가 넘치는 것
얼마 전 채널십오야에서
'맛의 영역을 지난 정서의 영역'
정말 멋진 표현을 볼 수 있었는데
술집이든 식당이든
인테리어 감성이라는 것은
손님으로 하여금
얼마나 친밀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는
매우 정서적인 영역입니다.
디테일한 노력이 많이 엿보이는
존앤마크의 인테리어
존앤마크도
원래 옛날 건물
뼈대는 그대로 살리고
리모델링을 한 공간이겠구나 싶은데
입구 바로 옆의 내실
누가 봐도 원래
사랑방이었을 공간입니다.
한 6인 정도 되는 모임을
청계천 근처에서 잡게 된다면
빠르게 연락을 해서
이 방을 잡으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메인 요리는 역시 전
첫 방문이라면 고민 말고
전 플래터는 기본으로 깔고
다른 맛있어 보이는 안주를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하나씩 다 격파했으면 하는
매력적인 안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막걸리
막걸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존앤마크의 단골이 될 이유가 충분합니다.
친구가 서울 외근 나오면
단골로 다니던 노포가 있었는데
요새 노포를 찾으면
20~30대 젊은 손님들이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엄청 많아졌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는데
존앤마크와 같은
전&막걸리 주점은
남녀노소, 내국인, 외국인
누구나 찾아 즐기기 좋은
동대문 대표 맛집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맛있기 때문
기본 안주와
기본인 하우스 막걸리에
충북 진천 막걸리와
강원 원주 동동주가 있는데
가장 기본인 막걸리를 선택해 봤습니다.
캠핑 즐기시는 분들은
바로 알아채셨을 것인데
캠핑용 주전자와 시에라컵이
막걸리와 이렇게 찰떡 궁합이라니!
이런 것이 바로
힙한 동묘 가성비 맛집의 디테일
본인의 선택권을
국물 요리에 사용한 친구
그래서 선택을 받은
베스트 요리인 닭 완자탕
직접 닭 발골을 해서 만든 완자에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면 추가를 하면
매우 훌륭한 국수가 되는 탕
동묘 가성비 맛집으로
존앤마크를 소개하게 되면
그 '가성비'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술꾼인 친구의 기준을 바탕으로
이 정도의 맛과 양으로
청담동이나 종로, 홍대 주점에서
이런 완자탕이 나오면
2만 원은 기본적으로 넘을 것이란 분석
송리단길 주점 어묵탕이
23,000원이었던
최근 접한 탕류 가격을 생각하면
맞는 분석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만든 닭 완자
그래서 정말 찰지고 맛있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깊은 맛이라
아마도 모둠전 양이 적었다면
면을 추가해서 탕면으로 먹었을 겁니다.
종묘 가성비 맛집의
닭 완자탕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는 아닙니다.
제사상에 완자를 올려서
완자 좀 만져본 친구여서
매우 훌륭한 완자라는 평가
이런 것이 바로 모둠전이지!
둘 다 적극 공감을 한
존앤마크 대표 요리 전 플래터
베이컨&아스파라거스, 새우, 도토리,
깻잎, 파프리카, 배추, 버섯, 김치
종류당 3개씩 제공이 됩니다.
사실 광장시장 모둠전이
15,000원에 10개 조금 넘어서
바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그런 가게도 있고
푸짐하고 다양하게
잘 나오는 식당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격에 걸맞은
양과 품질, 정성이라고 하겠습니다.
전 종류도 다양하고
소스도 전에 맞춰 드실 수 있게
3종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 먹으러 공덕 전집 골목
찾아서 갈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나와줘야 어디든 만족할 수 있는 것
친구가 만족을 하게 되는 건
공덕 전집 골목에
오래 다닌 단골집이 있기 때문
그 단골집의 모둠전 (대)가
25,000원인데
구성이나 맛이 손색이 없다는 것
존앤마크가 전집 골목처럼
골라서 담아 먹을 수 있는 방식이라면
더 대박이 나지 않을까라는
친구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게 되는
하나하나 다 맛있다는 것이 핵심
안주가 맛있으면
막걸리도 맛있는 법
시내에서 회식 장소 찾을 때
다들 막걸리 좋아한다면
존앤마크로 예약을 하시면
좋은 곳 잘 찾았다고 칭찬받으실 겁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무리 지어 찾는
직장인 손님들과
외국인 여친을 데리고 찾아
전과 막걸리를 즐기던
바로 뒤의 테이블 손님들까지
공통적으로 들리는 대화 내용은
모두 맛있다 칭찬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은 당연히 맛있는 요리인데
전을 만들어 본다면
얼마나 공이 들어가는가 잘 알기에
요리에 대한 정성도 알 수 있습니다.
새우전과 같은 전은
개별 메뉴에는 없어서
모둠전에서만 드실 수 있는 것
기본인 간장 소스까지
소스가 4종이 제공되는 것인데
소스에 따라서
맛도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어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에 고기 꽉꽉 채우고
부침 가루 묻히고
계란까지 두른 다음에
타지 않게 맛있게 부쳐야
이 파프리카 고기전이 나오는 것
동묘 가성비 맛집에서
모임 가지고자 하는 분들
청계천이나 종로, 동묘
핫플에서 약속 잡고자 하는 분들
어디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막걸리에 맛있는 안주 놓고
즐거운 대화 시간 가지려는 분들
존앤마크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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