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근무로 서울에
3개월간 머물게 된 후배
2주일 정도 지날 즈음에
맛있는 고기를 먹었으면 하는데
나올 일이 없냐 묻길래
마침 후배 업무처인
가락시장 근처에 나갈 일이 있어
같이 송파맛집 탐방길에 나섭니다.
가락시장회식으로 가기에 좋은
가락동맛집 밀집 지역인
경찰병원과 가락시장 사이의
가락동 일대
경찰병원역 1번 출구로 나서
가락시장 방면으로 길을 건너면 됩니다.
가락시장 근처에
이런 상권이 발달할 수 있는
유일한 동네여서
아주 오래전부터 맛집이 많고
그래서 퇴근길 직장인들의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은 지역
신가초교앞 사거리 방향으로
200여 m 직진하다
세 번째 골목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갈림길 정면에
목적지인 가락시장고기집
동신상회 가락점이 위치합니다.
후배가 원래 혼밥도 못 하고
파견지 내근직이
전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어
좋아하는 삼겹살도
잘 못 먹고 있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왔던 터라
그 부족함을 단번에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송파맛집으로 찾은 동신상회 가락점
서울 송파구 가락동 74-3
주차 가능 (매장 앞 2대, 만차 시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
0507-1322-5868 | 월-토 16:00 ~ 22:00 주문 마감 21:30 일요일 정기휴무 |
맛있는 고기 땡기면
혼자서도 가서 먹을 수 있는
혼밥족을 위한 고기집도
이제는 흔하게 찾을 수 있지만
그거 자체를 못 하는 후배
배달로는 두어 번 먹었는데
영 원하던 맛이 아니었다며
입구에 있는 부위 설명만 봐도
너무 기분이 좋다 합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분위기가 딱 일 마치고
직장인들 단체회식이나
모임, 데이트, 가족외식 장소로
딱 알맞은 가락시장고기집
전체적으로 오픈 테이블이지만
안쪽 칸막이 있는 자리는
좀 더 오붓한 분위기를 원할 때
미리 예약하고 자리 잡으시면 좋을 듯
소냐 돼지냐
선택이 어렵지 않게
메뉴 종류가 간결해서 좋은데
맛있는 삼겹살을 원한 후배의 선택은
메뉴판 보고 1초 만에 돼지 한 접시
외국인들이 한국 식당에서
테이블 옆에 있는
수납공간을 보면서
효율적이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그러고 보면 언제부터
그렇게 세팅이 되기 시작했는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빠르게 준비가 되는
맛있는 숙성육 모둠과
반찬 및 소스
이제는 고기 절친인 명이나물과
그냥도 맛있지만
고기와 같이 먹으면
풍미를 증진시킬 김치 등
그리고 동신상회 가락점의
킥이라고 할 수 있는
미니 돈까스를 위한 소스와 특제 소스
특제 소스는
청양고추와 유자를 곁들인
고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소스
그리고 테이블마다
기본 3종 소스인
소금과 새우젓, 고추냉이가 제공됩니다.
육질이 보기에도 훌륭한데
먹으면 감탄하게 되는 고기
1등급 이상의 한돈 암퇘지
소고기는 CAB 등급 이상을
까다롭게 선별해서
동신상회의 특별한 기법으로 숙성한
숙성육이 제공됩니다.
동신상회 가락점은
고기가 기본적으로 맛있어서
가락시장회식 장소로 인기가 높겠지만
그 맛있는 고기를
더 맛있게 직접 구워주시기도 하고
다른 핵심 포인트 중 하나가
숯이 아닌 바이오연료인
옥수수를 사용해서 굽는다는 점
불판 옆에 옥수수가 왜 있나 했는데
그게 바로 연료였던 것
발암물질 걱정이 없는
친환경 연료이기도 합니다.
먼저 불판 위로
두툼한 목살이 올려집니다.
목살 좋아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딱 알맞은 두께의 목살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겉절이가 엄청 맛있어서
겉절이 매우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여기에 공기밥 한 그릇만 있어도
엄청 맛있는 식사가 되겠다 싶습니다.
겉절이 칭찬을 하는 가운데
직원분 손길을 거치면서
점점 맛있는 목살의 완성형으로
거듭나기 시작하는
두툼한 스테이크 목살
메뉴판에서
스테이크 목살이
두툼 삼겹살보다 위에 있는데
바로 대표 메뉴라는 의미
굽는 과정만 보고 있어도
불판에 먼저 올려지는 이유와
이미 처음에 돈까스 소스와
빵가루가 나올 때부터
맛있겠다는 기대감을 끌어올립니다.
맛있는 삼겹살을 원했던 후배
그런데 스테이크 목살
굽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삼겹살을 잊게 만드는
엄청난 비주얼이라며 빠져들어 있습니다.
찌개에 밥을 먹느냐
된장술밥을 먹느냐
약간의 고민을 하다가
매운고추장찌개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이것이 대표 요리였기 때문
먼 옛날에 고추장찌개 장인에게
비법을 전수받아서
자주 끓여 먹었던 적이 있었고
항상 칭찬을 받았었던 권위자 입장에서
동신상회 가락점의
매운고추장찌개는 믿고 드셔도 됩니다.
고추장찌개 애매하게 끓이면
국물 많은 떡볶이 느낌이 나게 되는데
이 찌개는 맛있는 찌개입니다.
그렇게 찌개 잘 끓였음을
인정하며 먹는 가운데
옥수수 연료에 잘 익은
맛있는 목살이 공급되기 시작합니다.
시작은 역시
고기만 먹으면서 음미하게 되는데
왜 대표 부위인가
먹으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돈까스 소스에 목살을 굴린 다음
빵가루에 굴려 먹으면서
후배가 다음에 언제 또 올 거냐 묻습니다.
포장이나 배달로는
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겠다는 이유
아이들도 엄청 좋아할
스테이크 목살 미니 돈까스
감동의 맛에 감탄하면서
목살을 음미하는 사이
두툼 삼겹살도 불판 위에 올려집니다.
그러고 보면 동신상회의
핵심은 두툼한 식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목살 못지않은 두께의 삼겹살
정말 맛있는 숙성육이라 그런가
풍미도 일품이지만
정말 부드러운 육질이
다른 소스나 겉절이와
정말 잘 어울려서
회식하기 정말 좋은
가락동맛집이겠다 싶습니다.
고기를 안 먹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 누구라도 다 맛있을 스테이크 목살
스테이크 목살로
이미 일품 송파고기집 인증이 끝나서
먹으면서 삼겹살 굽는 것도
기대를 하면서 보게 됩니다.
고기가 기본적으로 맛있으면
버섯이나 호박도
같이 혹은 따로 드셔도
다 맛있기 마련입니다.
옥수수 연료는 처음이라는 후배가
안 타고 정말 좋다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일전에
다른 곳에서 한 번 접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도 엄청 맛있는 고기집이었던
기억이 남은 걸 보면
맛집의 지름길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명칭부터 두툼 삼겹살
고기 손질 자체가
목살도 육즙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고
삼겹살도 동신상회의
최적의 두께로 손질이 되는 것
좋은 숙성육에 좋은 불
그리고 거기에 딱 맞는
고기의 두께
삼위일체가 잘 되어야
덜 익거나 기름진 느낌이
안 나기 마련인 것인데
그 최적값을 제대로 찾은 고기
숙소에서 삼겹살을 배달시켜서
여러 번 먹기는 했지만
맛이 없는 건 아니어도
먹은 다음에 항상
아쉬움이 남았었다는 후배
어쩌면 시각적, 후각적
매료 과정이 없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더러 놀러 올 일이 없냐
물었을 때의 근본적인 이유였던
막 구워져서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골고루 잘 익은
아주 맛있는 삼겹살 한 점
소금 살짝 톡톡 찍어서 먹으면
딱히 취미 생활이 없어
맛집 찾는 게 취미인 후배의
스트레스 해소를
제대로 시켜주게 만듭니다.
이미 목살을 먹으면서
다음에 언제 또 나올 일 없냐
스케줄 점검을 했던 후배가
아예 11월이 가기 전에
그냥 날 정하고
술 마시러 오라 합니다.
자기가 쏘겠다는 초청 확정
원래는 술을 마시면서
후반부 안주로 삼기 위해
주로 주문을 하는 돼지 껍데기
동신상회 가락점은
네이버 예약 리뷰 작성
혹은 영수증 리뷰를 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이템
일행 중 누군가가 부지런하면
이런 품질 좋은 돼지 껍데기 2장은
기본으로 드실 수 있다는 것
고기도 두툼하니 맛있는데
돼지 껍데기 품질도 아주 훌륭합니다.
술자리로 동신상회 가락점 찾으셨다면
엄청 훌륭한 안주인 것
좋은 돼지 껍데기는
맛이 가장 중요한 것이 맞지만
잘랐을 때 덜 말립니다.
고기와 큰 차이가 없는 상태면
항상 맛있는 돼지 껍데기였는데
아주 훌륭한 품질의 돼지 껍데기
그냥 다 맛있어서
다시 돼지고기 한 접시 먹으러
찾자고 했던 후배인데
소고기 한 접시는
얼마나 맛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는 후배
결론은 파견 끝나기 전에
두 번은 꼭 와야 한다는 것
맛있는 돼지껍데기와 콩가루 조합
아마도 콩가루의 활약을
빙수 다음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날의 일정 때문에
아침 일찍 나가야 해서
눈물을 머금고 술을 참은 후배
다음에는 금요일에 와서
좋은 술과 함께 먹겠노라
100% 재방문 확정을 하게 만든
숙성육 정말 맛있는 가락동맛집
가락시장역맛집이나
경찰병원맛집 찾아서
외식, 회식, 모임 가지려는 분들에게
동신상회 가락점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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