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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디자인페어 2010 : 안락한 의자의 정점 SID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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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스팟 2010. 4. 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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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첫만남이 인생을 좌우하거나 아니면 터닝 포인트가 되는 계기가 있습니다.

의자에 대한 첫 기억은 국민학교 시절 마루 바닥 위의 나무 의자로 시작되었습니다.

비슷비슷 변화 없이 의자의 개념이 진행되다가 '의자 = 편한 자리'로 바뀌었던 계기는 복학 후 선물로 받았던 Fursys의 의자였습니다.

 

"아~ 의자가 이렇게 편할 수 있구나!"

 

23년만에 의자의 개념이 바뀌고서는 퍼시스의 편하디 편한 의자 위에서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하면서 퍼시스 의자는 아쉽지만 10년 가까이 사용해서 작별하게 되고 iloom의 의자를 세트로 구입했었습니다.

 

여러 브랜드의 수많은 의자에 앉아 가며 편한 의자를 고르게 되었는데 일룸 의자를 주변에서 많이 추천받고 갔던 터라 주목하고 앉아 보았는데 다른 브랜드 어떤 의자보다도 편하더군요. HCH1200을 구입해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회사를 옮기면서는 의자의 개념이 또 한번 바뀌었습니다. '의자 = 휴식 공간'

옮긴 회사의 사장님께서는 의자 사용자 철학이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는 의자는 편해야만 한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힘들지 않게 일을 하고, 바로 그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 의자는 그래야만 한다.'

 

라는 사용자 철학 아래 직접 골라 구입해주신 의자가 sidiz의 'T55' 였습니다.

 

사실 Tag을 안 보기도 했었고 편하게 일할 수 있어 무심경 했던 그 의자가 T55였다는 것을 리빙디자인페어에서 보고서 알았습니다. Fursys와 iloom이 바로 패밀리 브랜드라는 것도 이번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퍼시스 - 일룸 - 시디즈 그간 지인들의 추천과 스스로의 베스트 초이스를 통해 거쳐온 그 의자들이 모두 패밀리 브랜드였다는 사실을 알고서 놀랐고, 시디즈의 제품군을 모두 보면서 모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뛰어난 품질과 탁월한 디자인'  

 

 

SIDIZ : 세계 3대 디자인 석권의 의미는 무엇인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는 Reddot Design Award,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iF Product Design Award 입니다.

 

1. Reddot Design Award

 

- 1955년 독일의 에쎈에서 제정된 가장 크고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

- 심사 기준 : 혁신성, 기능성, 인간공학, 설명이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정도, 기능과 형식의 조화, 환경친화성, 내구성, 상징성과 감성적 접근, 제품과 주변 환경의 조화

-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트 부문으로 나뉘고 제품디자인 부문은 다시 17개의 카테고리로 구성

- 57개국 1,636개 업체의 4,252개 출품작

- 시디즈의 M10은 17개 카테고리 중 오피스 부문 오피스 퍼니쳐에 응모하여 엄청난 경쟁을 뚫고 수상한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이 바로 그 M10 시리즈입니다.

 

 

 

 

위의 저 많은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했단 것이 놀라운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잠시 앉아보니 아~ 이래서 상을 받는구나라고 알 수 있었습니다. 몸이 편하다고 말하는 것은 굳이 설명을 안 해도 다들 아실 겁니다.

사진에 등장한 아가씨들은 홀을 한바퀴 돌고 되돌아 갈 때까지 저 자리에서 수다를 떨고 있던 것입니다. 대략 30분 정도를 저 의자에 앉아 있었다는 것인데 그만큼 편하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2.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 IDEA는 1980년 산업디자인 공모전으로 시작했으나 2007년에 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 변경
- 사무가구 디자인의 본고장인 미국 최고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 디자인, 인터렉티브, 패키지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뉨
- 심사기준 : 혁신성, 사용자에게 유익한가, 사회와 자연생태에 유익한가, 클라이언트에게 유익한가, 시각적으로 두드러진 면과 적절한 외관, (리서치) 사용성 테스트, 정확성, 신용도, (디자인 전략) 내부요인과 수단, 이행으로 명시
- M10시리즈가 IDEA 파이널리스트로 선정
- 2009년 T55시리즈, ltis3 파이널리스트 선정
 

 

 

  

유익성을 중시하는 IDEA 심사기준으로 볼 때 신체와 의자의 일체감 있는 3차원적 움직임을 중요시하는 T55의 유익함은 바로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일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침대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의자이기 때문에 정말 편해야 합니다.

 

몸에 맞는 의자는 그런 점에서 정말 중요하고 T55는 사람의 몸을 잘 아는 의자라 생각됩니다.

 

3. iF Product Design Award

 

- 디자인계의 오스카
- 1953년 제정된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 매년 1회, 소비자 가전, 사무가구 등의 분야에 걸쳐 부문별 최고 디자인 제품 선정 및 시상
- 선정 기준 : 디자인, 완성도, 원재료 선택, 혁신성, 친환경성, 기능성, 인간공학, 실용성, 안전성, 브랜드 가치,
국제적인 디자인 등
-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어워드, 원자재 어워드, 컨셉 어워드 등으로 세분화
- 시디즈가 연구개발한 퍼시스의 프레고(M11)가 2000년 Excellent Design Award와 Ecology Design Award 동시 수상

  

  

현장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M11(프레고)의 제품 디자인에 관한 세가지 관점을 살펴보면 시디지의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뤄져 온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Sidiz가 안겨 준 편안한 의자를 통해 10여년간 편하게 공부하고 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자를 통한 삶의 몰입공간 창조'

 

의자전문 R&D 센터를 운영하고 창의적인 장인 정신으로 의자를 만드는 Sidiz.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정도는 Sidiz에게 어쩌면 아주 작은 시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품어봅니다.

 

 

2012년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만날 수 있는 내용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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