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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PLEXTOR M5Pro : 구형 노트북을 강력한 업무 서포터로 업그레이드 & HDD(USB 3.0)와 대결

리뷰 속으로 ∞/IT : 컴퓨터 관련

by 뷰스팟 2012. 11. 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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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Solid State Disk or Solid State Drive] 
2000년대쯤 등장했나 싶지만 사실 1980년대에 등장한 30대 청년입니다.
기계적 장치인 HDD를 대체하고자 개발된 반도체 저장장치로 거의 모든 면에서
하드디스크보다 우월하나 중요한 '가격'때문에 아직 대중화 단계는 아닙니다.
512GB SSD 하나 가격이면 HDD 5TB 살 수 있으니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적어도 128GB 모델은 빠른 작업을 원하는 유저들의 수요에 맞춰
빠르게 가격대가 내려오며 자리를 잡는 형국입니다.

어느 정도 경쟁 체제가 갖춰져 가고 있는 즈음에
5년 품질보증, True Speed 기술, 서버급 안정성, 7mm 울트라 슬림
등의 장점으로 무장한 플렉스터 M5 Pro에 대해 
다나와 체험단으로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SD의 저 많은 스펙의 내용을 우리는 모두 다 읽지는 않는 편입니다.
아무래로 SSD는 당연히 빠르고 조용하고 발열이 적다는 전제 하에
어느 정도 속도를 보여주는가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보게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SSD가 가진 수치에 대해서 검증하거나 벤치마크를 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고
그보다는 '어떤 작업에 몇초 몇분'하는 식의 단순한 정리가 실제로는 더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읽기 540MB/s / 쓰기 450MB/s 보고 읽을 수는 있지만
실제적으로 작업을 할 때 어느 정도의 속도인가는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플렉스터 M5Pro는 좋은 낸드플래시를 훌륭한 컨트롤러가 이끌고

빠르고 안정적인데다가 가볍고, 얇고, 보증기간 긴 SSD가 지녀야 할 장점은 모두 지닌 모델입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MX DS FUSION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비슷하지만

컨트롤러가 마벨이고 IOPS가 읽기 94,000 / 쓰기 86,000으로 우수

(MX DS FUSION IOPS 22,000 / 21,000)

나중에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다시 한번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케이스 전면에서 강조되는 내용은 SATA 6GB/s 와 True Speed, 7mm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속적, 안정적으로 빠르고 얇은 SSD라는 의미

 



 

플렉스터는 일본 기업으로 과거 ODD하면 플렉스터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M5Pro는 일본과 대만의 기술력이 합쳐진 제품입니다.

 



 

SATA3 (SATA 6GB/s)는 이론상 SATA2에 비해 2배 속도를 내는 것입니다.

요새 나오는 대다수의 메인보드는 SATA3를 지원하지요.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끼는 속도는 2배까지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컴퓨터 환경은 너무나 복잡 미묘하기 때문이죠.

 



 

제품에 대한 설명은

고성능을 유지하는 초고속 기술 2.5" Plexter SATA 6GB/s SSD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호폼 정품 스티커를 떼내면 됩니다. (프로그램 시리얼 스티커도 붙어있음)



 

SSD 본체에 앞서 3.5형 브라켓이 먼저 눈에 띄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데스크탑 케이스들의 경우는 SSD를 위한 자리들이 많아져서 브라켓 쓸 일이 적어졌습니다.

 



안을 열어보면 SSD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고정나사들이 들어있습니다.



 

알루미늄 하우징의 제품 특성상 열을 하나도 안 받을 것처럼 보입니다.

SSD 자체가 저발열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재질상의 특징이 아예 열을 못 느끼게 해줄 듯 합니다.

나사는 절대 도망가지 못 하게끔 밀봉되어 들어 있습니다.

 



 

작업용 컴퓨터의 최근 속도 저하로 SSD로의 OS와 프로그램 세팅을 기획하고 있었지만

그보다는 노트북에의 적용이 더 급해서 일단 브라켓은 설명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브라켓은 



 

3.5인치 베이에도 쉽게 장착이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데스크탑에도 많은 분들이 SSD를 적용하고 있어 필요한 장치지요.

 



SSD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컨트롤러는 '마벨 88SS9187'. 샌드포스에서 점점 마벨로 넘어온다고 합니다.

SSD에서 컨트롤러가 좋아야 하는 이유는 낸드플래시들을

바로 이 컨트롤러가 지휘하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합창단은 지휘자의 역할이 매우 크죠.

어찌 보면 컨트롤러가 SSD의 성능으 좌지우지 하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을 보고 있노라면 외장 SSD라고 해도 될만큼 심플하게 잘 빠졌습니다.



일단 두께를 MX DS FUSION과 비교해보면 2mm가 더 얇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차이가 확 느껴질만큼 얇습니다.



 

이런 슬림한 두께는 노트북들도 슬림화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SSD 없는 울트라북을 사면 M5Pro와 같은 SSD를 구입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무게도 65g밖에는 하지 않아 가벼움 그 자체입니다.

컵라면 작은 사이즈가 바로 65g입니다. 대충 무게가 느껴지시나요?

 



 

하드디스크나 SSD나 구입해서 사용하려면 포맷을 해야 합니다.

어찌 되었건 디스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HDD도 포맷해서 나오는 모델이 많지만 포맷해서 나왔다 하더라도

초기에는 깨끗하게 포맷해서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아무튼 SSD도 원활한 사용을 위해 포맷을 먼저 해주세요.

 




포맷을 할 때 용량은 122102. 128GB에서 6기가쯤 빠집니다.



디스크 관리 창에서 보면 119GB 정도로 인식합니다.



포맷을 하고 나면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확인 가능합니다.



SSD에 따라온 멀티나사로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SSD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이나 어디든 사용 가능하지만

노트북에서의 활용이 데스크탑보다는 쉽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지원하지 않는 경우만 제외하고는 하드디스크 자리에 갈아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버벅대는 노트북의 진단 병명은 여러가지일 수 있지만

먼지에 연관되는 구석구석은 싹 청소해주고 하드디스크만 SSD로 바꿔줘도

상당한 성능 업그레이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노트북에 따라서 쉽게 갈아끼울 수 있는 모델이 있는가 하면

부착 형태라서 바꾸기 애매한 경우도 있으니 SSD를 달았으면 마음 먹기 전에

하드디스크가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 먼저 열어보시길 권합니다.

 



이 모델은 보시는 것처럼 착탈식 형태라 얼마든지 SSD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하드디스크가 있던 자리에 SSD를 장착해 줍니다.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가이드를 대주었는데

구형 노트북에 들어가는 HDD는 M5Pro처럼 얇지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런 가이드를 대줘야 옛날의 HDD 두께와 균형을 맞춰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체 자체는 너무나 쉽습니다.

여기에 윈도우 7이든 8이든 OS를 깔고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도 어렵지 않고 빠르고 쉽습니다.

SSD의 HDD에 비교한 가장 큰 특징이 '짧은 용량의 짧은 작업'에서 더 속도가 빠르다는 점인데

기존의 하드디스크가 소위 부팅되었다라는 상태가 되기까지 56초 가량 걸리면

SSD는 32초면 충분했습니다.

HDD 윈도우 XP 부팅 56초 / SSD 윈도우 7 32비트 부팅 32초

윈도우 XP와 7의 비교이기도 해서 절대 비교는 어렵지만

아무튼 노트북 유저에게 20초가 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건 그만큼의 스트레스 감소라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의 SSD 교체를 통한 OS 세팅과 프로그램 속도 비교는

전체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누구나 몸으로 느낄 정도가 되기 때문에

그게 어느 정도다 일률적으로 이야기 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부팅 속도가 빨라지고, 포토샵 이미지 불러오고 편집하는 시간 자체가 빨라지고,

동영상 편집해서 출력하는 시간이 빨라지는 등 전반적으로 빨라집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똑같은 컴퓨터인데

웹페이지 하나 넘기는데 11초나 걸리던 것이 SSD로 바꾸고서

2초도 안 걸리게 로딩 속도가 빨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려 5배 향상된 속도.




프로그램 설치 속도를 보면 SSD에서는 30초면 설치가 되는 것을

이전에는 90초가 넘어가도록 설치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40초 이상은 더 흘렀기 때문에 2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프로그램 설치도 4배 이상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SSD를 데이터 디스크로 활용할 때에는 보다 구체적인 향상 수치를 알 수 있습니다.

제 경우 백업용과 작업용 디스크로 활용하면서 시간 절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작업보다 큰 용량의 긴 호흡이 필요한 작업에서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테스트 데스크탑 컴퓨터 사양은

 

CPU : Intel Core i7 930

M/B : ASUS P6X58D-E

RAM : DDR3 16GB

VGA : Radeon HD 5870

 

 

 



 

일반적으로 처리 속도만 놓고 본다면 
SATA1 : 1.5G < SATA2 : 3G = e-SATA는 : 3.0Gbps < SATA3 : 6G < USB2.0 : 0.48G < USB3.0 : 5G

으로 알려져 있는 하드디스크 기준의 속도 표준이 있습니다.

위의 그림 내용상 SATA3에서의 속도 비교치는 실질적인 속도를 나타내는데

대략 하드디스크에 비해 SSD가 5배 가량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SD를 고용량 데이터 전송 작업에서 활용했을 경우 속도를 비교해 드리면

5개의 영상 파일 전체 용량 11.5GB의 전송 속도 비교입니다.




11.5GB가 많은 용량인가 적은 용량인가에 대해선 의견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보통의 용량이라고 생각합니다. TV 예능 프로 720P 영상 10개 정도인데

이 정도는 기본으로들 옮기고 USB 드라이브로도 옮길 정도의 분량이라고 생각합니다.


USB 2.0 포트에 연결된 1TB 하드디스크에서 각각

USB 3.0 포트에 연결된 외장하드에 이동시킬 때 5분 43초

e-SATA 외장도크에 연결된 MX DS Fusion으로 옮길 때 6분 19초

e-SATA 외장도크에 연결된 PLEXTOE M5 Pro로 옮길 때 5분 37초


외장하드가 USB 3.0  포트를 사용했다는 우위점을 감안해 본다면

USB 3.0 대비 60% 가량의 전송 속도인 e-SATA 포트의 속도를 SSD 혼자 다 커버해 낸 것입니다.

이런 빠른 속도 때문에 저는 대용량 백업 작업에서 지금과 같은 백업 방식을 자주 쓰게 됩니다.

 



 

이번에는 영상 출력 작업에서의 효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소스는 

 

Video: 00:05:46.379, 29.970 fps interlaced, 1440x1080x12, MPEG-2

  Audio: 00:05:46.379, 48,000 Hz, Stereo, MPEG Layer 2

5분 46초 분량의 M2T 영상 파일(1.26GB)로 이 파일을


 

Audio: 192 Kbps, 48,000 Hz, 16 Bit, Stereo, WMA

Video: 29.970 fps, 1440x1080 Progressive, WMV, 8.4 Mbps

Pixel Aspect Ratio: 1.333

같은 프레임 사이즈의 WMV 영상 파일(347MB)로 압축 출력하는 작업입니다.




영상 편집은 프로그램이 깔린 하드디스크의 성능이 우선 작용하겠지만

출력의 경우는 쓰기 속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USB 3.0 대비

1분 가까이 속도 차이가 나는 건 실질적으로 엄청난 효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랜더링 작업 중 아무 것도 안 한 것이 아니라 웹서핑도 하고 일상적인 업무를 계속 했기 때문에

출력 업무 작업에 있어서도 시간 절약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SSD에 프로그램 세팅을 하고서 출력도 SSD에 하게 된다면

엄청난 속도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작업자들은 데스크탑으로든 노트북으로든

작업용 컴퓨터에는 OS와 프로그램을 SSD에 세팅하고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따지고 보면 이미지 편집이든 영상 편집이든 짧은 작업의 연속이 이어져

출력이라는 긴 작업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인데 그 짧은 작업 속도가 SSD에서는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PLEXTOR M5 Pro처럼 IOPS (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의 약자 : 초당 입력/출력의 횟수)가

읽기 94,000 / 쓰기 86,000 으로 빠른 제품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삼성 SSD가 30000 / 80000

샌디스크 SSD가 83000 / 44000

인텔 SSD가 80000 / 50000

이라는 점을 보면 읽기와 쓰기에서 모두 높은 속도를 보여주는 PLEXTOR M5 Pro의

우수성을 수치로 잘 알 수 있습니다.

 

결국 SSD 시장에서의 좋은 낸드플래시, 좋은 컨트롤러, TRIM 지원, 저발열 등이 기본이라면

조금이라도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주는 SSD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 점에서 볼 때 PLEXTOR M5 Pro는 완성도 높은 SSD로 추천할만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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