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의 맹공에도 HDD 시장이 끄떡 없는 이유는 어쩌나 저쩌나 해도
SSD 512GB가 60만원대인 현실 때문입니다. 고화질 영화에 RAW 포맷으로 찍어대는 사진
데이터 500GB 채우는 게 참 쉬운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 백업때문에 500GB 추가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벌써 꽉 채워져버려서
제법 슬림해 보이고 이제 기본 용량으로 충분해 보이는 웨스턴 디지털의 1TB HDD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하드디스크를 구입하게 될 때 요새는 케이블까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시게이트의 경우는 교체형 모듈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게 어찌 보면 편리한 듯 보이기도 하지만 그 모듈 덕에
제품 크기가 커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모듈을 분리해서 휴대한다 쳐도 모듈 부피도 작지 않고
최근 모델은 개선을 한 듯 보이지만 아무튼 시게이트 이야기는 시게이트 제품에서 하면 되고
제 경우는 용량, 부피, 속도, 가격도 물론 외장 하드를 고르는 주요 포인트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HDD 안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장하드를 고를 때 개인적으로 WD나 시게이트 제품을 고르는 데 바로
이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USB 3.0이 언제 대세가 되겠냐 싶은 전망이 무색하게 이젠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500G가 폭이 넓지만 6~8만원대에서 1TB가 9~11만원 사이에서 구입 가능한 점을 생각해 보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유저라면 이제는 1TB가 기본이겠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뻑'났을 경우 복구 어려움과 문제 걱정에 500GB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WD나 시게이트의 경우 아직 뻑케이스가 없었기에 계속 믿고 사게 됩니다.
Q: 'USB 3.0 HDD가 정말 빠른가요? 광고에서는 2.0 대비 3배 정도라는데.'
A : 네 속도는 확실히 빠릅니다.
3배 정도인지는 시간 재봐가면서 사용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데스크탑 HDD의 포맷을 위해 3.0 외장하드를 동원해보면
500GB에 달하는 데이터 전송을 해보면 확실히 많이 빠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My Passport 3.0 1TB 홍보 컨셉을 보면
5가지 색상의 매끈한 디자인 그리고 USB 3.0이라 빠르고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다루기 쉽고 A/S는 3년이라 정말 좋다.
색상별 특색이 있었지만 자꾸 고르게 되는 실버.
본체와 케이블, 보증서와 설명서
예고없이 바뀔 수 있다는 파우치는 이번에도 이런 형태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파우치보다 예전의 딱딱한 파우치가 더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2.0 제품만큼 작다고 자랑하는 크기를 한번 보겠습니다.
My Passport USB 3.0 500GB 제품과 비교해도 크기 자체는 정말 손색 없이 작습니다.
바닥면은 미끄럼 방지 고무탭이 안정적으로 잘 부착되어 있습니다.
500GB 모델의 경우 한쪽이 라운딩 처리되어 있는데
1TB의 경우는 4면이 같은 모양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500GB 모델의 곡선면 쪽에서 보면 사실 두께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각진 쪽에서 보면 그래도 역시 500GB 모델이 좀 더 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차피 휴대할 때에는 파우치에 넣기에 상관 없는 두께지만
1TB 제품의 두께도 상당히 얇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WD 외장하드만 계속 사는데 본체에 붙는 별다른 장치가 없고
그저 케이블만 있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1TB로는 정말 매력적인 두께입니다.
수평 상태에서 봐야 두께 차이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같은 1TB HDD 중 모듈 교체형인 시게이트 제품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모듈만 뺀 크기도 시게이트보다 WD 제품이 더 작고 슬림함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듈이란 것이 어차피 필수기에 장착을 하면 이처럼 훌쩍 커버립니다.
작은 차이지만 미끄럼 방지 탭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HDD 디스크란 것이 추락에 따른 사고시 피해가 상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WD의 미끄럼 방지 고무탭은 정말 훌륭한 것임을 비교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부피를 따져 보면 시게이트 GoFlex는 비교 대상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디자인과 부피만 놓고 본다면 WD 제품이 훨씬 더 발전된 모습입니다.
속도는 정말 상황과 작업 내용에 따른 것이라 변수가 많아 비교가 힘들지만
시게이트는 USB 3.0 모듈과 2.0 모듈이 별도라는 점과
3.0의 경우 모듈과 케이블이 일체형이라는 불편함
반대로 WD My Passport의 경우는 케이블만 있으면 된다는 점에 있어서
최근에 시게이트보다 WD 외장하드를 고르게 되는 중요한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WD My Passport 1TB 모델을 접하면서 이제는 정말 1TB HDD가 기본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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