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게이밍마우스] 탄탄한 기본기와 앞선 소프트웨어의 프리미엄 : 로지텍 G100 게이밍 마우스

리뷰 속으로 ∞/IT : 컴퓨터 관련

by 뷰스팟 2013. 2. 15. 22:44

본문



 

10년 단골 PC방 사장님은 항상 로지텍 마우스만 사용 하셨습니다.
10년전 초창기 무렵에는 어떤 마우스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로지텍을 인지한 뒤부터는 줄곧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만 사용하셨습니다.
어느 날인가 몇개의 컴퓨터에 다른 회사 게이밍 마우스가 있길래 바꾸시려는 건지 여쭤봤는데
업체에서 시험삼아 써보라고 권해서 한번 써보신다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1주일인가 지난 뒤 친구와 게임을 즐기러 갔는데 다시 로지텍 마우스가 있더군요.

"다시 바꾸셨네요."
"별로더라고."

 



 

단골 PC방 사장님은 게임이 출시되면 한 일주일은 직접 해보십니다.
손님들이 알아서 즐기러 오긴 해도 무릇 PC방 주인은 게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그런 나름 영업 철학을 지니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끔 한두대씩 마우스가 바뀌긴 해도 결국에는 전체적으로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계속해서 G100이 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지텍의 게이밍 마우스 G100은 어느 PC방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하고, 기본이 되는 그립감에 무려 1000만번 클릭을 보장하는
튼튼하고 섬세한 마우스의 대명사 격입니다.

 



 

제 경우는 G100 이외에도 여러 로지텍 무선 마우스도 사용 중입니다.
다크필드센서로 유명한 Anyware MX와
M325나 B605, M705까지 집과 사무실, 휴대 용도로 다양한 모델 사용 중입니다.
사용해 보면 확실히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G100은 게이밍 마우스로서 어떤 장점을 지녔는가?

 



 

스펙을 우선 살펴본다면
 * 80g의 USB 타입 3버튼 광 마우스
 * AVAGO : ADNS-A3055 센서와 OMRON 스위치
 * 250 ~ 2500 dpi 의 3단계 설정이 가능한  양손형(좌우 대칭형) 게이밍 마우스
전체적으로 가장 심플한 기본형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 그립감을 강조하며 손가락 모양에 맞춘

굴곡진 게이밍 마우스가 많이 출시되고는 있지만

어찌 보면 이런 대칭형의 둥글둥글한 마우스가 그 모든 것의 기본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사의 게이밍 마우스와 살짝 비교를 해보면 가장 원초적인

그립감을 지난 마우스란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기본이기에 손으로 잡아보면 매우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보시다 시피 블랙 바디에 실버 프린트가 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게이밍 마우스 조금만 검색해 보면 아실 수 있는

고품질의 아바고 센서와 강력한 내구성의 옴론 스위치

그만큼 정확한 사용감과 클릭감을 보장하는 제품이라는 증명입니다.

 



 

우리가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할 때 왼쪽의 타사 제품처럼

오른손 혹은 왼손 전용 마우스를 사느냐 아니면

G100처럼 양손잡이형을 사느냐 고민을 하게 될 때도 있겠지만

어떤 경우든 결국 그립감이 더 좋게 느껴지고 컨트롤감이 더 좋을 걸 사게 됩니다.

 




 

어떤 형태든 높이는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잡는 방법에 맞춰 더 특화된 디자인 형태의 제품도 물론 있지만

오른손 전용이건 양손잡이용이건 일단은 손을 얹었을 때 가장 편안한 각도를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양손잡이용과 오른손 전용의 경우 뒤에서 보시듯

모양의 차이만큼 손목이 꺽이는 각이 살짝 다르고 그런 각도만큼

팔의 거치 모양도 조금씩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게이밍 마우스 선택 전에 두 모델을 비교해 보실 수 있는 게임 공간이 있다면

10여분 다뤄보시고 선택하시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게임을 즐겁게 하자는 목적도 있지만 어떤 경우도 손목이 아파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G100은 무광 코팅의 제품입니다.

그리고 로지텍의 기본적인 고가 정책(?) 때문에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게이밍 마우스와 비교해 보면

LED도 안 들어와서 심심하고 휠 스크롤도 밋밋하게 보이고

너무 심플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한 디자인에 케이블도 패브릭이 아니고,

버튼도 3버튼이라 기본에만 충실해서 다양한 프로필 구현이 어렵죠.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런 약점은 탄탄한 기본기로 커버를 하고 있습니다.

 




 

타사의 양손잡이형 디자인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둥글둥글합니다.

하지만 마우스의 경우는 굴곡진 디자인보다 G100과 같은 심플한 마우스를

선호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떤 경우든 '그립감이 편하고 볼 일'이 가장 중요한 사실.

 



 

게임을 10분 즐기든 3~4시간 즐기든 그립감이 좋아야 손이 편하고

게임이든 작업이든 웹서핑이든 더 즐겁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게이밍 마우스.

DPI 민감도 설정은 그 버튼 하나로도 상당한 편의성을 제공해 줍니다.

마우스 사용을 하다 보면 빠른 무빙이 필요할 때도 있고,

지나치지 않게 적당히 이동하는 동작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맞게 DPI 민감도를 설정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편리한 기능입니다.



 

2500dpi 광학센서가 보장하는 정밀한 움직임과 초당 125/500회의 보고 속도는

빠르고 정확한 게임 플레이나 작업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무려 250km 이동거리 품질을 지닌 피트는 마우스를 오래간 잘 사용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얇지만 튼튼한 케이블과 안정적인 USB 단자가 품질을 보장합니다.

금도금이면 더 좋겠지만 가격이 그만큼 더 오르겠지요?




일반 마우스도 물론 전용 소프트웨어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래도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는 게임별로 프로필을 저장할 수 있어

A게임에는 A 프로필을 불러서 편하게, B게임에는 B프로필을 불러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G100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v8.4는 사이트를 통해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OS버전으로 다운로드 받으신 다음



컴퓨터에 게임 소프트웨어 v8.4를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



프로그램은 무겁지 않아서 금방 설치가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링크의 덫에 걸리시거나 잘 피해가셔서

완료 버튼을 누르고 실행을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그동안 로지텍의 마우스를 사용하면 익숙했던

Set Point 화면을 잠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지텍의 마우스를 사게 되면 버튼 설정이나 휠의 속도

배터리 상태 체크나 페어링까지 할 수 있는 SetPoint



SetPoint를 보고서 게임 소프트웨어 v8.4를 보니 보다 더 직관적이고

사실적인 세팅이 가능한 화면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직접 마우스를 클릭하듯 세팅이 가능한 GUI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우스로 원하는 세팅 부위를 클릭하면

서브 메뉴가 나와서 세밀한 세팅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DPI 감도 설정을 위해 DPI 순환 버튼을 클릭하면

기본값을 사용하거나 편집을 통해 세부 설정을 하게 됩니다.

혹은 다른 버튼 기능을 부여하고 이를 프로필로 저장해 따로 운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250DPI에서부터 2500DPI까지의 내용을

3단계의 각 단계에 맞춰 세팅을 할 수가 있습니다.

폴링 속도나 기타 X/Y축 분리, 가속화 등 유저의 사용 행태에 맞게 세팅을 하실 수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답게 수많은 게임 중에서 선택을 통해 해당 게임에 맞춰

G100의 세팅을 쉽게 할 수 있게 리스트까지 제공을 합니다.

게이밍 마우스의 프로그램은 게임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당연한 프로세스라고 생각합니다.



G100의 경우는 기본 3버튼 (좌우 클릭, 휠클릭, DPI 순환버튼) 인데

따지고 보니 4버튼에 해당됩니다. 아무튼 버튼들의 임무를 변경해서

다양한 사용 세팅을 통해 게임이나 프로그램에서 해당 프로필을 불러와

쉽게 게임을 즐기고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줘서 좋습니다.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게임에는 높은 DPI 중심으로 설정하고

짧은 컨트롤이나 이동 구간을 요하는 게임에서는 낮은 DPI 설정을 통해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식으로

게임에 맞는 세팅으로 게임을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특별한 지식이 없이도 게임 소프트웨어 v8.4는

G100를 본인에게 맞는 세팅으로 설정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유저 중심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세팅까지 마무리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G100의 마우스패드 감응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스카이디지탈의 천재질의 NPAD에서는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움직임과 일체의 딜레이 현상도 없었습니다.

거의 완벽한 게임성으로 10점 과감히 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조위기어의 플라스틱 재질 마우스 패드인 SWIFT

플라스틱 재질의 경우는 가끔 뜨는 느낌의 마우스들이 있습니다.

보통 뜨는 느낌이 들면서 딜레이를 겪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G100에서는 플레이 하는 동안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역시 10점!



다음은 알루미늄 마우스 패드.

사실 알루미늄 마우스 패드는 그리 많이 사용하는 패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완벽한 적응력과 노 딜레이를 보여 9점 주겠습니다.




버튼은 부드럽고 잘 클릭되지만 딸칵 소리가 생각보다 커 9점

휠은 부드럽고 움직임이 좋지만 민둥이 아쉬워서 8점

DPI 변환 버튼은 역시 잘 변환되지만 LED 표시가 없어 상태 확인이 안 되어 아쉬움에 9점.

하지만 위의 모든 점수는 점수가 아닌 만족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간단히 몇몇 게임에서의 플레이 소감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마우스의 사용감이 많은 블소나 친구의 WOW를 통해 본 플레이 느낌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클릭감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마우스의 비중이 7할 이상은 차지하는 월드 오브 탱크

속칭 삑사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게임 품질을 보여줘서

이 게임에는 높은 적합성을 보여주는 G100이었습니다.

DPI 확인 LED가 있었으면 하는아쉬움이 더 커지는 그런 게임




스페셜 포스 2나 아바 등의 FPS 게임에서도 여러 유저들의 사용을 통해

생명과 직결되는 미스 플레이가 거의 없어 안정적인 게임성을 지켜 주었습니다.

즉, 생명 단축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안정적인 품질이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LOL과 같은 컨트롤을 요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대전 게임,

스포츠 게임 등의 다양한 게임에서 G100은 '안정적인 마우스 품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처음 생각했던 게이밍 마우스의 기본이라고 해도 될만큼의

모범적인 마우스 품질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G100은 LED가 번쩍거리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다른 게이밍 마우스들에 비하면

순둥이처럼 생긴 마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우스 품질만큼은 역시 로지텍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어떤 게임에서나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장해 주었습니다.

그냥 품질만 따진다면 즐거운 게임을 위해 가지고 있으면 좋은

그런 게이밍 마우스라고 생각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