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데이터 백업 정리 작업을 진행하면서 외장하드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WD의 제품군을 메인으로 영입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씨게이트의 바로 이 제품이 눈을 사로잡더군요.
Ultra Slim Portable Drive
그냥 슬림도 아니고 울트라를 붙인 사진으로 봐도 가녀린 외장하드
주문을 하시면 이렇게 본체와 파우치가 뙇~!
스펙을 한번 살펴보자면
* USB3.0 방식의 2.5인치(SATA2) 외장하드디스크
* 알루미늄 재질이며 동작표시LED가 작동하는 모델
* 백업은 예약, SNS(페이스북,유튜브,플리커)에서 된다 하고 클라우드를 1년 제공한다 하고
* 3년의 통합A/S 기간 그리고 실버, 블랙 2가지 모델이 있는
* 150g의 정말 슬림한 외장하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색상은 바로 실버입니다.
이런 저런 설명서를 제외한 메인 구성품은 보시는 것처럼 외장하드 본체와 케이블
이전의 씨게이트 모델이 등을 돌리게 만든 모듈 방식이었던 데 비하여
이 모델은 Micro B형 케이블이라 너무 좋습니다.
속 보이는 모듈 방식은 다른 모델들도 버려줬으면 싶은 점 중의 하나니까요.
일단 울트라 슬림은 옆라인의 이야기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의 크기를 보면
길이는 WD의 My Passport 3.0보다 살짝 더 길고 카미 Seven보다는 짧습니다.
폭은 하드디스크 크기가 크기인 지라 별 차이 없이 비슷비슷합니다.
디자인은 확실히 기존에 데리고 사는 FreeAgent GoFlex Ultra Portable USB3.0보다 세련미가 더해졌습니다.
우측의 현재 1군인 WD의 My Passport 3.0 Silver와 비교하면 차이점이 확실히 있네요.
다만 밑면을 보았을 때 실버가 아닌 블랙입니다. 많은 이들이 바라는 올실버가 아닌 아쉬움
실버를 완전 실버라 부르지 못 하는 이 아쉬움
알루미늄이 비싸기 때문인 거니?
아쉬움은 뒤로 하고 울트라 슬림의 맛 좀 봐보시기 바랍니다.
슈퍼 모델 손목 만큼이나 얇은미를 지녔음을 오르눈이나 왼눈이나 차이 없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래의 사무용 책상 유리와 비교해도 상당한 얇기입니다.
기존의 WD My Passport USB 3.0 모델도 나름 얇다고 생각하고 쓰고 있었는데
Seagate Ultra Slim Portable은 정말 제대로 얇은 모델입니다.
이런 얇은 모양을 내기 위해서 상판을 알루미늄으로 덮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정도로 얇기 위해서는 하드디스크 본체와 바로 붙여야 했고 그만큼 열을 빨리 식혀줘야 하니까요.
알루미늄 재질 특유의 차가움이 세련미를 더해 줍니다.
양각의 로고도 멋지네요.
이 모델의 영입은 '얇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마이크로 B 케이블이라는 점도 한 몫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WD의 케이블과 비교하면 새끼 저만큼 짧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하는 위기의 순간 저 케이블만 있으면 살 수 있어~!
정도의 극적인 상황만 아니라면 새끼 손톱 정도의 길이 차이는 차이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파우치에 대한 사전 정보는 없었는데 씨게이트의 파우치는 항상 좋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운데의 WD 파우치도 물론 좋지만 - 카미는 성의 없는 파우치 때문에라도 망했으면 합니다.
하드는 물론 케이블도 안으로 수납하는 이런 방식이 제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저 케이블도 분실해서 사야 하면 6~7천원 줘야 제대로 된 케이블을 사기 때문입니다.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완충 역할을 일부 수행하기도 합니다.
얇은 만큼 충격에 연약할 수도 있을 씨게이트 Seagate Ultra Slim Portable 외장하드디스크
그래서 파우치가 이런 든든한 형태인 것이 참 마음에 드네요.
제품에 점수를 두이 매긴다면 별점 대신 '참 잘 만들었어요.'
칭찬 도장을 무난하게 찍어줄만한 제품입니다.
참고로 상판에 스크래치 나는 것이 거슬리신다면
안쪽 수납시에 요렇게 아래가 보이도록 넣으시길 권장합니다.
케이블의 날카로운 모서리가 구조상 흠집을 내게 되어 있기에
윗면보다는 어차피 바닥들과 호흡하는 아랫면이 더 낫겠지요.
은은한 LED가 작동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씨게이트 Seagate Ultra Slim Portable 외장하드디스크
작동시켜 놓고 보니 LED조차도 울트라 슬림인 모델.
구입하셔서 바로 연결하셔도 보시는 것처럼 바로 인식합니다. 구입과 동시에 사용 가능한 상태.
제품 안에는 보시는 것처럼 제품 관련 프로그램과 사용을 돕는 저렴한 제작비의 영상이 있습니다.
영상은 용량 대비 구질한 화질을 보여줘서 의아스러운데 지워도 별 상관은 없으십니다.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외장하드는 보통 프로그램을 품고 출시되어 나오는데
이런 프로드램들은 설치해서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주로 백업이나 포맷 등 외장하드 디스크의 주요 기능과 관련이 되는데 대부분 좋습니다.
알찬 서비스를 받으시기 위해 제품 등록을 해주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얇아서 좋고 3년 A/S라 좋고 150g의 가벼움이 좋은
Seagate Ultra Slim Portable
USB 3.0이라 당연히 빠를테고 믿고 쓰는 씨게이트니 별 문제 없을 터이고
휴대성이 높은 외장하드 찾는 분들이라면 권해드릴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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