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생각해 보면 꼭 스마트폰의 출현이 없었더라도 새로 나오는 유닛은 스마트합니다.
처음에 명칭도 스마트폰 대신에 누군가 인텔리전트폰이라고 지었다면
아마도 이후에 나오는 유닛들은 그런 섹션으로 분류가 되어졌을 겁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라고 제일 처음 말한 사람이 누구죠? 음...각자 검색해 보시길
아무튼 이제 TV가 스마트하냐 아니냐는 스마트TV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의 셋톱박스를 통해서도
스마트폰처럼 TV에서 웹서핑도 하고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에
방법의 문제일 뿐이지 우리가 눈으로 보는 TV나 모니터처럼 디스플레이기기는
이미 스마트하거나 언제든지 스마트해질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누리 체험단으로서 사용을 해보게 된 크라이저 FingerPC A2X Lite는
바로 스마트해질 준비가 항상 되어 있는 디스플레이들에게 스마트함을 불어넣어주는
말 그대로 주머니 속에 넣어다닐 수 있는 'Finger PC'입니다.
핑거PC? 안드로이드PC? 스마트셋톱박스?
어떤 타이틀이건간에 쉽게 표현을 하자면 휴대용 초소형PC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본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제품은
크라이저 FingerPC A2X Lite 와 도킹스테이션인 KFD-1000L입니다.
말 그대로 핑거PC A2X 의 라이트 모델이고 이 제품을 더 편하게 만들어 주는 도킹스테이션입니다.
먼저 크라이저 핑거PC A2X Lite 본체를 소개해 드리자면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틱형 스마트셋톱박스
CPU는 1.6GHz (듀얼) 이니 갤럭시탭 3와 비슷한 속도라는 것이고
램이 1GB에 내장메모리가 8GB이고 외장하드는 2TB까지 연결할 수 있고 마이크로 SD는 64GB까지 지원하고
스펙을 읽다 보면 기준은 태블릿에다 놓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태블릿PC.
구성품은 핑거PC 본체와 케이블, 설명서
자~ 진정 손가락 크기인가 아닌가 한번 보시겠습니다.
두께로 보나 크기로 보나 손가락 검지와 중지를 합한 크기가 되겠습니다.
정확하게는 2핑거PC여야겠네요. 아무튼 주머니라 칭하는 그 어느 곳에든 넣어다닐 수 있습니다.
보통 어떤 모델의 Lite 버전이라고 하면 무언가 기능이 빠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있으면 물론 좋겠지만 없어도 사용에 큰 지장이 없는 기능을 뺀 버전이 Lite 버전인데
A2X에서 AV 출력 단자를 빼고 내장 카메라와 마이크를 뺀 버전이 바로 이 제품입니다.
즉, A2X는 사진 촬영이나 화상 채팅, HDMI 포트 말고도 다양한 AV 단자와 연결이 가능하다는 뜻
자~ 없는 기능은 잊고 이 A2X Lite만 한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Wi-Fi가 되고 블루투스가 되기에 당연히 안테나가 있습니다.
물론 안테나는 안쪽으로 넣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나와 있는게 송수신에 더 좋겠지요.
그리고 마이크로 SD 리더 포트와 마이크로 5핀 USB 포트
마이크로 USB 포트는 제품에 대한 전원 공급이나 데이터 전송을 위해 있습니다.
아~ 중요한 점은 이 제품은 마이크로 USB 포트를 통해 전기를 공급해줘야 하는 제품
즉, PC입니다. 전기를 공급해줘야 작동하는 초소형 컴퓨터 본체.
저 무선 신호 스티커가 붙어있는 자리에 원래 카메메라가 위치합니다.
그런데 배터리 내장형은 아니기 때문에 A2X의 카메라도 어떤 촬영 목적보다는
도킹 스테이션을 활용한 화상 채팅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나 싶긴 합니다.
아무튼 Wi-Fi를 연결해서 인터넷을 즐기고 블루투스 기기이므로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FingerPC A2X Lite는 HDMI 일체형입니다.
즉, 디스플레이 기기가 HDMI 포트를 지원해야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변환 젠더를 사용한다면 다른 포트들도 사용 가능하겠지만
일단은 모니터든 TV든 HDMI 포트만 있다면 바로~ 스마트화시킬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초소형 컴퓨터라고 이해를 한다면 그래서 동글이 필요없고
컴퓨터니까 USB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시버 형태의 무선 마우스나 키보드
USB 메모리는 당연히 사용할 수 있고 외장하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강조해 드렸지만 이 제품은 아주 작은 컴퓨터 본체이기 때문에 전원을 공급해야 작동합니다.
이어서 크라이저 FingerPC A2X Lite를 더 컴퓨터스럽게 강화시켜주는
도킹스테이션 KFD-1000L입니다.
구성은 도킹 스테이션 본체와 마이크로 5핀 전원 어댑터, 설명서 그리고 미끄럼 방지 고무탭
딱 보는 순간 TV나 모니터 앞에 연결해서 사용할 때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 리시버
외장하드, USB 메모리나 OTG 포트 부족함 없이 편하게 쓸 수 있겠다 싶은 감이 딱 오지 않나요?
말 그대로 유닛들의 편리한 정거장입니다.
핑거PC 본체의 USB 포트에 KFD-1000L 3개, 마이크로 USB 포트 1+1,
그리고 SD와 마이크로 SD 단자까지 이 정도면 정말 컴퓨터 안 부럽게 사용 가능하겠습니다.
도킹 스테이션의 저 두가닥 케이블은 어디에 쓰이는 것인가?
앞서도 설명 드렸듯 이 제품은 전기를 넣어줘야지 작동하는 제품입니다.
도킹 스테이션에 FingerPC A2X Lite를 장착하였다면 도킹 스테이션에서 전기를 얻게 됩니다.
바로 FingerPC A2X Lite 끝에 있는 USB와 마이크로 USB 단자에 연결해 전기를 공급하는 케이블
기본적으로 휴대라는 임무 수행을 위해서 케이블 수납부가 따로 위치합니다.
도킹 스테이션도 휴대성을 극대화 한 구조입니다.
꼭 휴대를 위한 구조가 아닐 지라도 2개나 되는 케이블을 수납해야 좋겠지요.
도킹 스테이션의 HDMI 단자에 FingerPC A2X Lite를 장착하고 앞쪽의
케이블 2개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 준비 끝입니다.
아 물론 도킹 스테이션과 TV나 모니터와 HDMI 케이블을 당연히 연결해야 되겠지요.
조심할 점은 도킹 스테이션의 HDMI 단자가 180 정도는 회전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하고 돌리면 망가집니다.
좌우로 15도 정도 합쳐서 30도 정도만 움직일 수 있는 정도니 사용상 주의~!
도킹 스테이션에 전원을 연결합니다.
FingerPC A2X Lite를 도킹 스테이션에 장착하면 당연히 HDMI 케이블은 도킹스테이션에 연결합니다.
그렇게 케이블을 TV든 모니터든 네비게이션이든 HDMI 포트가 지원되는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기기에 연결하면 곧 스마트 TV로 재탄생 하게 됩니다.
도킹 스테이션을 활용하지 않을 경우 이렇게 전원 연결을 한 뒤
역시 모니터나 TV에 연결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은 이렇게 먼저 모니터에 연결을 하고서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게 됩니다.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기 때문에 전원 연결이 되면 바로 작동을 시작합니다.
제품 사용을 위해서 구형 PDP TV와 HDMI 케이블을 연결하고서
사용을 위해서 USB 포트에 무선 키보드+마우스 리시버를 연결하였습니다.
여기에 영상과 음악 파일이 있는 OTG를 연결하고 작동을 해보았습니다.
전원이 연결되면 보시는 것처럼 안드로이드 시스템 로딩이 됩니다.
시간은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빠릅니다.
이 화면을 못 보고 순식간에 지난 때도 있었습니다.
초기 화면입니다. 상단 왼쪽의 두 앱은 테스트 하면서 설치해 본 것들인데
처음에는 저 자리도 비어 있습니다. 하단 중앙에 단축 아이콘이 위치를 합니다.
좌측에서부터 웹브라우저, 동영상플레이어, 음악플레이어, 파일 탐색, 홈미디어, 전체 앱 목록, 환경 설정
그리고 왼쪽 하단에 소프트키가 있어 홈과 앞뒤, 음량 조절, 전원 등 기본 기능을 수행합니다.
우측 하단에는 알림창이 있어 시간이나 와이파이 상태, 시스템 알림 메시지 등이 표기되어
현재의 사용 환경을 간략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이나 태블릿 유저라면 별다른 공부를 하지 않아도 익숙한 화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정도 안드로이드 유저들에게는 친숙한 형태라서 어려움이 없습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켜고 끄고 이더넷은 여기선 필요 없고 기타 네트워크 설정
그리고 USB 세팅, 소리와 디스플레이 세팅, 저장소 상태, 현재 설치된 앱에 대한 정보 등
우리가 익숙하게 봐온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내용들입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이니 구글 메일 설정도 물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기기의 정보를 보면 태블릿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의 와이파이 환경에 맞게 무선망을 잡아보신 다음 인터넷을 연결해 봅니다.
인터넷 품질에 따라 로딩 속도에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스마트폰으로 Wi-Fi 잡아서 인터넷 하는 느낌 정도 납니다.
느낌이 아니고 그게 사실이네요.
스마트하다고 느낄(?) 수 있는 내용 하나는 당연한 거겠지만
모바일 버전으로 보겠냐는 내용이 하단에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본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의 화면입니다.
이걸 구형 PDP TV로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서 누워서 보고 있는 건데 그 화면이 없어서 아쉽네요.
중간의 모티즌과 스마트 캡처 앱을 뺀 나머지가 기본 세팅되어 있는 앱들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이기 때문에 구글플레이에서 여러분이 즐겨 사용하시는
앱을 얼마든지 다운받아 사용 가능합니다.
앱이 되니 당연히 위젯도 됩니다.
DLNA [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를 통한 홈 미디어 센터 구현
쉽게 말하자면 프로토콜에 상관 없이 서버에 해당되는 장소에 미디어를 넣어두고
기기에 상관 없이 꺼내어 즐겨보는 개념입니다.
쉽게는 컴퓨터에 있는 영상을 FingerPC A2X Lite를 통해 거실 TV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고
다른 곳에 연결되어 있는 USB에 들어있는 음악 파일을
동시에 스마트폰과 역시 FingerPC A2X Lite에 연결된 TV를 통해서도 볼 수도 있다는 그런 개념
왼쪽에 보시는 것처럼 연결되어 있는 미디어를 확인해서 재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나중에 재미있는 세팅과 활용이 많을 것 같아서 독립된 콘텐츠로 따로 뽑아내 보겠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연결되어 있는 OTG든 USB든 메모리 카드든
들어있는 파일을 확인하고 바로 재생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재생이라는 건 FingerPC A2X Lite에 기본 세팅되어 있는 코덱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동영상의 경우 무려 3가지 플레이어 중에서 재생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wmv 포맷이 대중적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게 재생이 될까? 라는 고민 대신에 재생이 잘 되네~
라는 고민할 이유가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아주 좋습니다.
호환 파일은
음악파일은 MP3, WAV, WMV / 사진파일은 JPG, BMP / 영화 파일은 AVI, MPEG, H.264, MKV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WMV는 WMA의 오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아마도 WMA, WMV 모두 필수 코덱으로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MP3 파일 역시 빠짐 없이 잘 읽어 드리고 잘 표시되었습니다.
당연히 재생도 잘 되었고 곡에 대한 정보 표시도 잘 되었습니다.
이미지 로딩도 아주 잘 되었습니다.
터치 모니터 종류는 아마도 손으로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한번 실행시켜 본 구글맵
평소에 구글맵을 안 써서 몰랐는데 위치 정보 대략 주고 받더니 훅~ 하고 제 위치로 들어오더군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크라이저 FingerPC A2X Lite라는 이 작은 컴퓨터
물론 Wi-Fi 환경 아래서 혹은 태더링을 통해서 주로 작동이 되고
디스플레이 종류와 연결이 되어야만 제 기능을 하는 기기적 특성이 있지만
HDMI만 지원하면 어떤 TV나 모니터든 스마트 기기로 만들어주는 매력은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한대인 집에서 일반 TV를 컴퓨터처럼 쓸 수 있게 만들어주고
애들 콘텐츠를 찾아서 인터넷 셋톱박스를 힘겹게 돌아다니는 대신
친숙한 앱을 세팅해 놓거나 USB 담아 두었다가 바로 연결해 구형 TV에서 스마트 콘텐츠를 즐긴다든지 하는
TV에서 그렇게 광고를 많이 하고 비싼 스마트 TV를 크라이저 FingerPC A2X Lite로
정말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꼭 크라이저 FingerPC A2X Lite를 어디에 써야 되겠다라는 목적성 보다는
그냥 휴대하고 다니다가 남의 집 모니터나 TV를 내 것처럼 편하게 만들어 사용한다는 장점
그런 편리함을 유저가 잘 캐치한다면 FingerPC A2X Lite는 활용도가 정말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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