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산속 깊은 곳에 있는 펜션을 예약해서 놀러간 적이 있는데
해질 무렾 숲길을 한참 지나서 올라가니 펜션이 나오고 마당에 있는 휴게실에
사장님께서 해먹에 올라가 벽에다가 프로젝터를 쏴서는 영화를 정말 여유롭게 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꼭 영화는 이렇게 봐야 제맛이지~ 하는 듯 보인 적이 있었습니다.
HD다 UHD다 초초초 고화질 경쟁으로 디스플레이가 넘어가고는 있다 해도
생각해 보면 영화는 화질보다는 어떻게 봤는가에 대한 인상에 따라서 더 잘 기억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아이들은 동시 상영관의 감동을 느끼려면 지방으로 가야 하죠~!
아무튼 아직은 겨울의 흔적이 남아있긴 하지만 순식간에 꽃이 피고
세상이 파릇파릇해지기 시작하면 캠핑족이든 일반 여행객이든 꽃을 따라
맑은 공기를 따라 산으로 들로 강가로 나서게 됩니다.
캠핑 붐이 불었다고 해도 남의 일 같은 분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글램핑도 있고 말입니다.
친구와 후배를 데리고 떠난 캠핑. 정확히는 글램핑장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편히 즐기고자 짐을 풀 일도 텐트를 설치할 일도 없습니다.
그저 도착하면 도착 기념으로 칠리맛 몬트락 돈육포을 안주 삼아 맥주부터 즐길 일입니다.
그렇게 맥주를 즐기다 고기를 제대로 먹기 위해서 불을 피우고
불을 피우다 보면 또 뭔가를 먹게 되고 그러다 보면 또 맥주를 마시고
그저 해가 산 넘어로 사라지기 전에 쉬면서 먹고 대화를 나누며 휴식을 취합니다.
같은 소시지라도 숯불에 구워지면 그 식감이나 맛이 어마어마하게 맛있어 집니다.
저 비주얼을 접하고도 맥주가 땡기지 않는다면 사람이 아니므니다.
입에 넣으면 톡톡 터지면서 씹힐 듯 하지 않습니까?
소세지는 익고 맥주는 사라지고 해도 점점 뉘엿뉘엿~
적당히 깜깜한 시간이 되었으니 이제 드디어 영화를 볼 시간인가?
No~No~ 아직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캠프 파이어라는 정겨운 시간과
불타오르는 장작 안에서 호일 품 안에서 노릇노릇 구워질 고구마며 옥수수를 즐길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배불리 마시고 즐겁게 먹다 보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스트레스가 사라진 자리에 나른함이 몰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휴식 겸 먹방 찍을 겸 해서 놀러와서 제대로 먹고 마시고 나른해진 저 친구
평소 게임이 취미인 저 친구는 의자에 앉아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야~ 저 TV나 좀 틀어봐라."
하루에 3~4시간은 게임을 즐기기 위해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살고
또한 하는 일마저 컴퓨터 모니터를 6~7시간은 들여다봐야 하는 직업을 가졌는데다가
게임을 즐기면서 또한 케이블을 통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예능 프로를 즐기는 자네는
대체 왜 캠핑까지 와서 TV를 볼 생각을 하는 것인가?
텐트 안에 TV가 있는 것부터가 사실은 나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맑은 공기 속에서 맛있는 술과 안주를 즐기고서도 TV를 튼다면 집에 있어야지~!
TV대신에 젤리빔 CB-100이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캠핑장 안내 문구에 이런 내용이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저희 캠핑장에는 TV나 컴퓨터가 없습니다. 대신 여러분의 텐트를 극장으로 만들어드릴
피코 프로젝터 젤리빔 CB-100이 준비되어 있으니 보시고픈 영상을 USB에 담아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만약에 없으시다면 미리 말씀해주시면 촌장이 센스있게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아직은 썰렁한 날씨 때문에 캠핑 대신에 글램핑을 선택해서 갔지만
텐트를 힘들게 치고 누워서 위에 틀어도 그 재미는 별 차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몰아서 봐야겠다는 영화며 미드며 외장하드 3~4개를 꽉 채우고 있는데
항상 몰려있기만 하지 좀처럼 볼 틈이 나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이렇게 놀러가서 굶주린 감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참 좋지 않습니까?
중국인 친구를 위해 USB에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를 담아온 후배
왜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가 뒹굴뒹굴하면서 감상을 해봅니다.
촬영을 위해 불을 켜서 그렇지만 불을 끄고 보면 더~ 제대로겠지요.
즐거운 캠핑까지 가서 TV 켜서 보고 있고 노트북 꺼내서 보고 있기 아쉽지 않나요?
쉬고 먹고 놀러 갔으니 영화 보는 것은 참 좋은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이렇게 텐트 안에 앉아서건 누워서건 혹은 텐트 밖에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함께 영화를 보는 거라면 정말 멋지지 않겠습니까?
젤리빔 CB-100의 장점은 공간을 찾아다닐 필요없이 앉은 자리가 바로 극장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저 벽이든 텐트 안이든 차 안이든 틀어놓기만 하면 됩니다.
가볍고 조작이 쉬워서 공간의 제약도 전혀 받지 않습니다.
초점거리가 3m까지 되어서 근사한 스크린 자리만 있다면 영화 감상에 손색이 없습니다.
TV로 63인치면 정말 큰 TV지 않습니까?
빔 프로젝터로 보는 영화는 역시 맛이 다릅니다.
TV나 노트북으로는 불가능한 침대에 누워서 영화 감상이라는 꿈의 자세도 가능합니다.
"이야~ 이거 있으면 팔베개 해주고 영화볼 수도 있겠네요~!"
한참 연애 중인 후배는 바로 응용모드를 생각해냅니다.
이런 건 큰 빔 프로젝터로도 못 하는 자세죠.
깜깜한 밤 텐트 자체도 근사한 스크린이 됩니다.
텐트 밖에 앉아서 맥주 마셔 가면서 텐트에 영사한 화면입니다.
이런 낭만을 젤리빔 CB-100 하나만 있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누릴 수 있는 겁니다~!
친구는 무려 라이트로도 응용을 합니다.
그렇다면 처음에 떠올랐던 아이템 중에서
요즘 많이들 찾아 즐기고 있는 캐러밴(캠퍼밴)은 과연 어떻게 변신이 가능할까?
캠퍼밴을 찾아가는 여행의 경우는 보통 캠핑카 여행이라는 로망이 어려있기 마련입니다.
일반적으로 캠퍼밴의 구조가 비슷비슷하기에 스크린은 딱 저 자리가 좋습니다.
근사하지 않습니까? 캠퍼밴이 실내 극장이 되는 것도 역시 순식간이었습니다.
캠핑이든 글램핑이든 캠핑카든 CB-100을 통해서 감상하는 그 즐거움은
TV나 노트북에 비견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블루투스 페이링도 잘 되어 블루투스 스피커가 더해지면 더 근사한 상영관으로 변했습니다.
여자친구 데리고 캠퍼밴 여행을 갔다면 멜로영화 상영해놓고 와인 한잔 즐기면 근사할테고
가족끼리 여행가서 아이들로부터 잠시간의 평화를 누리고 싶다면 애니메이션 한편 틀어주고
밖에서 맥주 한잔의 여유를 누리기 딱 좋지 않습니까?
젤리빔 CB-100을 사용하면서 업무용이라든지 다른 어떤 용도라든지
물론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연결하고 모니터처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활용성이 무궁무진하지만
제 경우는 이보다 간편한 극장 메이커는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작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벗어나 마치 휴대용 63인치 극장처럼 사용할 수 있는 CB-100
영화 감상을 즐기는 유저라면 다른 활용은 둘째치고 이미 극장으로 사용하는 하나만으로도
삶의 즐거운 생활을 만끽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 이 사용기는 엔씨디지텍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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