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나 주말이면 가끔씩 시내에 모여서 정시퇴근 기념(?)으로 술 한잔씩 하곤 합니다.
IT 업종 종사자 친구들이 많아서 정시 퇴근이 참 행복하죠.
술을 즐겨 마시는 친구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선술집이 딱 적당할 때가 많습니다.
을지로에서 명동에 이르는 그냥 명동에서 술 한잔 하기 좋은 이자카야 다마시떼
시내가 왜 시내인지는 가끔씩 금요일에 어디냐고 서로 물어봤을 때
업무로든 개인적인 일로든 시내에서 마무리 짓고 있는 순간이 많은 경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저 북적이는 게 좋아서도 가끔씩 약속 잡고 찾게 되는 을지로지만 그냥 명동
그러고 보면 예전에는 그냥 명동에서 만나자고들 해서 여기 저기 둘러보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에 들어가는 적이 많았던 시절도 있습니다.
요새야 스마트폰으로 갈만한 곳 검색해서 찾아가는 게 일상사지만
예전에는 그냥 분위기 보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명동은 넓고 식당도 많아서 차라리 원하는 분위기를 검색하는 게 좋겠습니다.
다마시떼는 이런 저런 메뉴의 맛집이 몰려있는 골목 안에 딱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라인에 있는 식당들 몇곳은 찾아가본 맛이 괜찮은 곳들입니다.
다른 아직 야근에 시달리는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
밥도 애매하고 본격적으로 달리기 애매할 때 좋은 선술집
주로 친구 모임 소집을 하면 1차를 선술집으로 하게 되는 데에는
일본에서 공부를 한 친구의 주도권이 항상 작용을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술고래가 없는 모임 특성상 선술집이 딱 좋기도 합니다.
선술집의 경우는 맥주든 정종이든 가벼운 안주든 무거운(?) 안주든
상황에 맞게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도 일행 중심으로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일본을 다녀온 경험에서 선술집을 즐기는 손님이 많았다면
요새는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도 선술집의 느낌 공유가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술만 파는 곳이 아닌 술에 맞는 간단한 요리도 뚝딱 제공되는 이자카야
개인적으로는 시원한 일본 맥주에서부터 따뜻한 정종 그리고 잔술까지
다양한 선택의 폭이 이자카야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이자카야들은 안주가 다 맛있고 다마시떼도 명동이라는 특성상
맛이 있어야만 하는 숙명(?)으로 영업을 해야겠지요.
일본 술도 알고 먹으면 맛있는 술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자카야의 경우 사장님들이 추천해주는 술을 마시는 것도 좋은 선택의 방법입니다.
일본식 선술집은 이런 다양한 병과 잔으로 마시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찬술은 찬 술 나름대로 따뜻한 술은 이 겨울에 따뜻한 대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에는 따뜻한 정종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본다운 아기자기함이 좋아서 선술집을 즐겨 찾는다는 친구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이런 시각적 소품에 익숙해지겠다 싶습니다.
막걸리 전문점도 형형색색의 한국적인 아이템 세팅에 신경쓰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정종
벽에 걸린 일본 의상을 보면서 종업원 서빙복이면 어떨까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친구 중에서 연애 시절 일부러 선술집을 즐겨 찾았다는 녀석이 있습니다.
소박한 분위기에 1차로 마음의 무장 해제(?)를 시키고
맛있는 안주에 홀짝홀짝 마시다 취하게 만드는 선술집이 결혼으로 향하는 1등 공식이었다는
즉, 그만큼 분위기가 정겨운 곳이 이자카야의 특징
일본 여행파 친구의 경우는 이자카야에 가면 좋아하는 일본 맥주를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요새는 마트에서도 다양한 일본 맥주를 쉽게 구입 가능해져서 덜하기는 하지만
프리미엄 선토리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점은 좋은 서비스
선술집을 다녀보면 단골화되는 경우가 많고 단골이 되어서 예약을 하면
참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안주도 더 맛있게 나오는 느낌
아무래도 일본식 선술집이다보니 다양한 일본 맥주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선토리나 아사히의 연계 프로모션을 먼저 살펴보는 것도 좋은 선택
주문하기 전에는 이런 메뉴를 먼저 보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많이 먹게 되는 모임에서는 이런 세트 메뉴가 가장 좋은 선택
주문을 앞두고 잠시 옆을 보니 수많은 정종잔이 유혹을 하기에
따뜻한 정종을 시켜먹을까 잠시 한눈을 팔게 되었지만
간단히 맥주 한잔 하면서 친구를 기다리자는 취지에 걸맞은 메뉴
산토리 프리미엄 생맥주 제공 메뉴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 메뉴에 라멘 하나면 딱 좋겠다는 공감대 형성
맥주는 안 마시고 허기는 채우고 싶어하는 친구를 위해 주문한 라멘
역시 선술집의 라멘은 참 맛있습니다.
최근에 맛을 봤었던 라멘 전문점보다 맛있었던 다마시떼의 라멘
라멘이 왜 맛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던 친구 녀석이 가장 많이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니
전체적인 맛의 합격점을 높게 줄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선토리 생맥주와 메뉴로 나온 치킨 가라아게
깊은 생맥주의 맛이 프리미엄답게 목을 타고 흐르면서 갈증을 채워주었습니다.
물맛 나는 일부 생맥주보다는 확실히 깊은 맛
가라아게가 뭐냐는 것에는 치킨입니다라고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소스와 잘 어울리는 샐러드와 함께 맥주 안주로 참 좋습니다.
그렇게 대화 나누면서 즐거운 맥주 한잔의 시간
가벼운 한잔이라는 게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 없지만
다마시떼는 허기를 가볍게 채우기에도 맥주 한잔을 가볍게 즐기기에도
그리고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래주기에도 좋은 일본식 선술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무거운 한잔에 대비한 1차나 거한 1차 뒤의 가벼운 2차로 참 좋은 다마시떼
퇴근길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자리로 넓은 명동에서 헤맬 필요 없이 들어가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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