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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캐나다산 헤드폰 클라리티원으로 느끼는 비트감 : ClarityOne W102

리뷰 속으로 ∞/IT : 헤드폰n이어폰

by 뷰스팟 2015. 2. 2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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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은 분명 불특정 다수를 위해 만들어지는 제품이지만

듣고 있다보면 제작자가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느끼게 되는

특정 장르에 더 최적화된 경우가 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걸 받아들이는 사용자의 청취감은 또 제각각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ClarityOne W102의 경우는 비트감 있는 댄스 뮤직을 좋아하는

입문유저들이 좋아할만한 헤드폰이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기욤 패트리를 통해서 혹은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친숙할 나라 캐나다에서 건너온 헤드폰입니다.

집집마다 미국마다 총이 많지만 총기 사고는 드문 나라 캐나다(?)

살면서 꼭 한번 가고픈 나라 중 하나가 캐나다인데 이런 제품을 만들고 있었군요.

무슨 회사인가 살짝 찾아봤는데 8옴의 기적 이런 이야기가 다뤄지던데

자연스럽게 뒤에서 청음평을 하다 보면 나올 내용입니다.





박스를 열면 어댑터의 반짝임과 근사한 하드폼형 파우치가 딱 눈에 들어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품질이 아주 좋아 보이는 파우치





파우치에 카라비너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뭔가 캐나다답다~

산악국가의 헤드폰은 제품 낙하에 신경쓴 좋은 파우치와

가방에 잘 걸어 쓰라고 카라비너가 있는 것이구나 알게 됩니다.





역시나 어떻게 들어있을까의 궁금증은 이 제품이

휴대성의 극대화에 초점이 잘 맞춰진 제품임을 열어보는 순간 깨닫게 됩니다.

40mm 드라이버의 헤드폰을 가장 제대로 말아서 넣게 되는 형태적 완성도





"헤드폰을 항상 목에 걸고 다니면 불편하지 않나요?"

라고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고 쓰지 않을 때는 딱 가방에 걸거나 넣거나 하는 유저들

위와 같은 질문을 할만한 유저에게 최적화 된 헤드폰 ClarityOne W102





일단 이어컵에 떡하니 로고가 주황색으로 뙇~하고 새겨져 있습니다.

로고에 대해선 별 문제가 없지만 주황색이 너무 센 것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일단 이미 수납 방식에서 보셨듯이 암과 이어컵의 연결 부위의 회전이

휙휙~ 제대로 돌아가는 형태다 보니 헤드폰의 움직임이 자유분방한 편입니다.





이어컵이 헤드밴드 안쪽으로 쏙 들어가는 형태라 암은 안쪽으로 완전히 접힙니다.

그래서 목에 걸고 다니길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맞지 않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조련이 되면 손에서 다루기 나쁘지 않습니다.

역시 모든 가전제품은 손에 길들이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수납을 열심히 하는 유저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편리함.

다시 봐도 주황색이 너무 강합니다. 좀 연하게 빼주면 좋았을 것을.





헤드밴드는 전체적으로 쿠션 처리가 되어져 있습니다.

ClarityOne W102의 특징은 헤드밴드는 살짝 20% 정도 지지를 해주고

헤드폰 전체적인 탄성으로 머리 양쪽에서 누르는 힘이 80%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이어컵이 머리에 착 붙어주는 스타일의 헤드폰





머리에 닿는 부위가 그래서 그리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폼도 그리 많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딱 적당한 정도 들어있는 정도





밴드의 길이 조절은 어렵지 않게 잘 됩니다.





안쪽 기준으로 보면 8단계의 눈금이 있는 것을 아실 수 있는데

이 제품의 엄청난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궁극의 수납성과는 반대로 저 8칸까지 다 쓰는 사람은 정말 머리가 큰 사람이라는 것

즉, 머리 좀 크다고 온 동네에서 소문난 형도 이걸 쓸 수 있어~! 여유롭게 뺌~!

정말 넉넉합니다. 제품 표준을 캐나다 머리 큰 형에 맞춰서 나온 듯.





물론 수납의 이유 때문에 이어컵이 암을 따라 190도 회전을 하지만

어떤 사람이 착용하든 머리 모양에 맞춰서 쓸 수 있게끔

 부드럽게 회전이 되게 만들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이어패드의 푹신함은 상당히 소프트한 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귀를 주변으로 가해지는 압력이 큰 모델이라서

이어패드의 임무가 막중한데 착용감은 압력 대비 편안한 쪽입니다.

이어패드에 대한 만족도는 왠만하면 다 좋을 것입니다.





사운드는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통해서 전달이 되는데

앞서 말씀드린 8옴의 기적이라 전해지는 내용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테스트 해보신 분들이라면 가끔씩 다루실

같은 볼륨에서의 출력값이 어떠한가에 있어서

ClarityOne W102는 같은 볼륨 대비 힘이 상당히 좋은 헤드폰이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힘이 좋다  소리가 좋다는 아닌 것도 아실 겁니다.





스펙을 다 뒤져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패브릭 케이블을 사용했다는 점은 신호 전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입니다.

청음을 해보시면 대강이라도 아실 수 있는 측면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사용 가능한 리모컨이 있습니다.

딱 재생/정지/통화 기능을 갖췄습니다.





슈어 헤드폰의 리모컨과 비교하면 볼륨 조절이 아쉬워지는 대목입니다.

같은 볼륨값에서 소리 크기가 더 나오기 때문에 기왕이면 볼륨 조절이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통화음도 제법 크고 선명해서 역시 볼륨 조절 기능을 왜 안 넣었을까 궁금해짐





그렇다면 소리는 어떠한 것일까?

집에 있는 이런 저런 헤드폰과 간단히 비교를 해서 특징을 설명드려보고자 합니다.

자세히 다루지 않아도 특성이 이렇다고 하면 공감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청음감을 통한 주관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하세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헤드폰 저 헤드폰 들어보면서 비교하게 되면

상대적일 뿐이지 절대적인 특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상대성 속에서 비교적 이렇구나 하는 성향을 살려보는 것이 비교의 포인트

 뒤로 중저음이 쫙쫙 깔리는 느낌의 소니 MDR XB-700과 비교해보니

ClarityOne W102의 저음은 울리지 않는 저음이라는 첫번째 느낌





사용하면서 크기와 가격에 비해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사용 중인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슈어의 SRH145m+와 비교해서는

ClarityOne W102는 보컬이 비교적 강조되는 선명한 사운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





중저음 베이스의 힘있는 헤드폰인 JBL의 E40BT와 비교를 해보니

중음역대가 상대적으로 저음역대와 고음역대보다는 힘을 덜 받는다는 느낌

밸런스를 따지는 유저에게는 호불호가 갈리겠구나.





AKG의 조화로운 힘과 입체감과의 부드러운 밸런스에 대해 감탄하고 있는 K845BT와 비교해서는

특정 장르에 잘 특화 되어 있어서 밸런스보다 특화를 필요로 하는 유저에게

만족감을 주기 좋겠구나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ClarityOne W102는 정말 들어보고 사야 되는 헤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특징은


▶ 퍼지지 않고 간결하고 힘있게 터지는 저음

▶ 선명한 보컬이 강조되어 일정 음역대에서 힘이 덜 받는 느낌

▶ 밸런스보다는 선명도에 좀 더 비중을 둔 장르 편식이 좀 있을 수도 있는 헤드폰


그래서 선명도와 힘에 대해서 호불호가 충분히 갈릴 수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향점 자체는 스마트폰에서 힘좋게 음악이나 영상을 들으려는 입문자

거기에 맞춰져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 본 리뷰는 소리샵 청담점 셰에라자드의 제품 무상 제공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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