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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유무선의 경계가 어디 있느냐? 매력적인 블루투스 헤드폰 : AKG K845BT

리뷰 속으로 ∞/IT : 헤드폰n이어폰

by 뷰스팟 2015. 2. 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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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구 하나가 출퇴근용으로 듣기 좋은 헤드폰으로 뭐가 좋으냐?

라는 질문에 브랜드에 대한 청음감의 공유를 위해 함께 청음샵을 들려 이 모델 저 모델 들어보면서

이래 저래 친구가 원하는 헤드폰은 소리 좋은 블루투스 헤드폰이라는 결론에 다다른 적이 있습니다.

청음샵에 함께 하기 이전에 사용해 본 브랜드가 소니 밖에 없던 친구는

겨울이 다 가도록 젠하이저, AKG, JBL, 오디오테크니카라는 브랜드만 좁혀 놓고서

선택장애 증후군에 빠져 있고야 말게 됩니다.

좋은 제품들을 알게 되었을 때 전형적으로 일어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친구 녀석의 고민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매력적인 블루투스 헤드폰 AKG K845BT





K845BT는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헤드폰이지만 배터리가 다 되었을 때는

AUX 케이블을 통해 유선 헤드폰으로 사용 가능한 모델입니다.

이런 스타일이 스마트족에게는 가장 최적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펙은 자세히 들여다 보실 분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이러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보고 싶은 내용은 3시간 충전에 8시간 재생이라는 점입니다.

8시간은 야외에서 이동하면서 음악 듣고 영화 감상하기에 크게 부족함 없는 시간입니다.





일단 디자인적으로 본다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무광 베이스에

금속의 배치가 적절한 조화가 훌륭한 헤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65년 역사의 AKG는 기본적으로 남성적인 디자인 라인업이 많다고 보는데

K845BT는 기본기에 충실한 헤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다 메탈이겠거니 싶은 헤드 밴드에 새겨져 있는 AKG 로고





K845BT는 헤드밴드에 12단계 눈금이 표시되어 있어 본인의 머리 사이즈를 정확히 파악...

하는 건 아니고 머리 큰 친구의 머리 사이즈 측정을 해볼 수 있어 좋다고 봅니다.

크다고 생각한 친구의 머리가 12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머리통이 큰 친구도 편하게 착용한 걸 보면 허용 범위는 꽤 넓은 모델입니다.

반대로 눈금 1이 편하다는 사람은 볼 것도 없이 두좁인.





부드러운 사이즈 조절에 비해서는 잘 고정이 되는 편입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헐거워질 지도 모르겠지만 적당한 압력에서만 움직입니다.

헤드밴드의 탄성은 적당하고 착용감에 영향을 줄 만큼 빡빡하지도 않습니다.





헤드밴드의 폼은 게이지로 보자면 미디움과 소프트 사이에서

좀더 소프트한 쪽으로 가 있는 편입니다.

헤드밴드에 의한 지지보다는 헤드폰 자체의 조임과 이어패드의 역할이 더 큰 모델

오버 이어 헤드폰에 있어서는 저 압력도 착용감에 작용하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무광톤의 제품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반딱반딱한 유광은 뭔가 더 잘 스크래치가 날 듯 하고 불안하고 그럽니다.

스크래치에 대해선 빠르게 아쉬움을 지우는 편이긴 하지만

아무튼 그런 아쉬움은 무광이 덜 전해지죠.





하우징과 암은 한쪽 고정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축이 하나이긴 하지만 견고하게 잘 박혀 있는 느낌을 전해줍니다.





대략 15도 정도 이어컵이 움직여 귀에 밀착되게 되는데

누워서 착용해보면 이런 움직임 정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블루투스 헤드폰은 누워서 착용할 때 정말 편해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K845BT는 누워서 영화볼 때 착용감이 정말 좋습니다.





디자인이 AKG답다고 콕 찝어내기에는 이제는 워낙 다양한 라인업이 갖춰져 있지만

뭔가 그래도 아직은 AKG다운 디자인 컨셉이 유지되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행을 쫓지 않고 보고 있으면 AKG 제품같다고 생각하게 되는 디자인





이어컵의 경우는 안쪽으로 90도, 반대쪽으로 40도 가량 회전을 합니다.





회전축은 견고하게 잘 지지를 해주고 이유 없이 혼자 돌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왜 360도가 아닌 90도인가? 빙글빙글 돈다면 제멋대로 스크래치가 생기고

안에서 케이블이 엉망이 되고 하겠지요?!





2D-Axis 폴딩 방식이라 하여 거창하게 이름을 붙여놓긴 했는데

이렇게 90도 돌려서 이어컵을 역시 10도 가량 움직이면 평평해진다는

2D(2차원내지는 평면) Axis(축) 보관 방식

3D 폴딩 방식 제품을 많이 보다 보니 그냥 쓸데 없이 거창한 미사여구일뿐

보관은 그냥 불편합니다. 그냥 목에 걸거나 그대로 파우치에 넣는게 더 편리하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파우치가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고성능 50mm 드라이버에서 나오는 맑고 투명한 고음과 파워풀한 저음

제품 소개에 들어있는 이 문구가 불편한 수납을 감내하는 이유가 됩니다.

이어패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프트에 가까운 쾌적한 착용감을 보장해주는 정도





앞서 등장한 헤드폰 선택에 있어 고민 중인 친구가 고민하는 이유가 바로

소리가 좋은데 착용감이 별로인 제품과 소리는 성향이 원하는 것과 약간 다른데 착용감이 100%

하필 이렇게 2 : 2로 나뉘어서 고민 중인데 머리가 커서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그 정도 민감한 수준이 아니라면 K845BT의 착용감은 안정적인 편입니다.





소리만 놓고 보자면 무선과 유선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퐌타스틱~!

친구의 경우도 K845BT의 경우는 원하는 소리라 딱 고르고 싶지만

좀 더 접혀줬으면 좋았겠다는 점이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였을 뿐입니다.

들어보면 유선과 무선의 차이를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훌륭한 음질이 장점입니다.

뒤에서 멋지게 운동장이 되어주는 파워풀한 저음이 훌륭한 헤드폰입니다.





기능 버튼은 오른쪽에 모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원/페어링을 담당하는 버튼과 상태 확인을 할 수 있는 LED 표시등 그리고 AUX 단자가 한 팀

재생/정지/통화 기능 버튼과 위 아래의 볼륨 조절 버튼이 한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다 되었을 때 사용하면 되는 AUX 케이블(3.5mm)의 품질은 아주 좋습니다.

일자형이고 1.2m에 튼튼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배터리는 왼쪽 이어컵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 5핀 USB 방식이라 호환성이 좋고

충전 상태를 LED 램프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3시간 만충에 8시간 사용이라니 타사 대비 부족한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두자리 수 재생시간이면 좋겠다 싶기는 합니다.





충전 케이블은 AUX 케이블에 비해 덜 신경 쓴 듯 싶습니다.

기왕 내놓을 거 AUX 케이블에 수준 맞춰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OEM 업체가 다른 듯

AUX 케이블 OEM 회사에서 USB 충전 케이블도 만들어 주면 좋겠네~





충전 중에는 빨간색 LED가 들어오고 완충이 되면 꺼집니다.

컴퓨터나 어댑터 어디에든 연결이 잘 되고 충전이 잘 됩니다.

그러고 보니 충전 어댑터는 따로 없어서 기존에 사용 중이신 제품 사용하시면 됩니다.





페어링이나 사용 중에는 파란색 LED가 들어와 사용 확인이 됩니다.

사용에 따른 비프음이 있어서 램프를 꼭 보지 않고도 소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288g으로 보통의 이 정도 모양새를 가진 헤드폰들과 비슷한 무게입니다.

무게만 놓고 본다면 이 정도는 중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볍다고 다 좋은 게 아니고 무겁다고 나쁜 게 아닌 건 헤드폰이라는 것이

소리도 좋아야 하고 무엇보다 착용감이 좋아야 합니다.

음향기기는 결국 종합적으로 들어보고 비교해보는 것이 제일 맞는 제품을 찾는 방법





겨울바다를 보면서 따뜻하게 음악 감상하기에 정말 좋은 헤드폰입니다.

아쉽게도(?) 겨울이 다 지나가고 있어 보온의 효과를 누릴 날이 얼마 안 남았지만

소리 자체는 다음에 더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지만 아주 훌륭합니다.





전반적으로 제품 자체를 보면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수납성은 별로

하지만 소리는 아주 훌륭하고 착용감은 안정적인 블루투스 헤드폰 K845BT

소리가 중요하다는 유저에게 권해드리고 싶지만 약점이 있는 것은 사실인 제품

그 소리에 대해서는 좀 더 들어보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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