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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맛집] 푸짐한 짬뽕을 좋아한다면 들려봐야 할 모란맛집 : 홍굴이 해물짬뽕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5. 4. 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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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 먹지? 짬뽕이나 먹을까?"

일주일이면 이런 생각을 두세번은 하는 모양입니다.

얼큰한 국물에 푸짐한 해물 그리고 공기밥까지 더해지면 포식까지 갈 수 있는 짬뽕

자주 들어갔다가 자리가 없어 허기에 기다림은 없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서 못 먹어봤던

홍굴이 해물짬뽕 아예 늦은 시간에 가서 먹어봤습니다.

일단 위에 보시듯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낮에도 북적거리고 밤에도 북적거리는 모란역 일대

항상 사람이 많다 보니 맛있고 싸고 좋은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모란역 2번 출구 나와서 이어지는 골목에는 정말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낮보다는 밤에 모란역에 오면 더 활기가 느껴지긴 합니다.

새벽까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를 보면 활력이 대단합니다.

식당들도 북적거리지만 길거리 노점 음식도 정말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24시간 열려 있어서 좋은 홍굴이 해물짬뽕은

모란역 2번 출구가 바로 보이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발걸음으로 몇걸음이나 되나 셀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역 자체도 그냥 앞에서 보입니다.





요새 보면 짬뽕의 경우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많아져서

기존의 중화요리 식당들과 더한다면 정말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그런데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맛이 다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일례로 홍콩하프점 야탑점은 엉터리고 노량진은 맛있고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꼭 브랜드를 보고 들어가기 보다는 손님들 반응이나 먹는 모습 보고 들어가기 쉬운데

홍굴이 해물짬뽕은 항상 사람이 많아서 다음에~ 다음에~ 늘 마음으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아예 늦게 왔더니 자리가 있어 좋았습니다.

원래 주로 모란역에 오는 시간대가 저녁 시간대가 많아서 자리가 없는 편이었지만

아무튼 자리를 잡고 빠르게 주문을 합니다.





빠르게 해물짬뽕 탕수육, 짜장면을 시켜놓고서 안을 둘러봅니다.

재료가 좋다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는다는 짬뽕 맛집의 기본에 충실한 설명





가격으로면 보면 해물로 넘어가면 가격이 두배가 됩니다.

가격으로만 보면 아마도 해물 양이 많은가보다 예상을 하게 됩니다.

먹으면서 얻은 팁 하나는 공기밥이 무료라서 짜장이나 짬뽕에 밥을 가져다가

짜장밥과 짬뽕밥을 즐길 수 있어 무리해서 주문할 필요 없이 적절히 잘 배분하면 좋겠습니다.





짜장면은 기본적인 맛과 비주얼이었고 해물짬뽕은 역시 기대한 그대로입니다.

엄청난 해물이 이것이 푸짐하다는 의미라는 듯 쌓여서 나옵니다.

조개류라 부피를 제하고 생각을 해본다면 많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성인 남자 둘이서 배불리 나눠 먹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많은 건 확실합니다.





해물이 많다는 의미는 세어볼까 하는 생각이 전혀 안 들 때 많은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개가 몇개냐 홍합이 몇개냐 세어 볼 생각을 전혀 못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위가 왜 나올까 했는데 키조개를 잘라서 먹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면은 보통의 기계면입니다. 먹기에 적당한 정도고 면이 훌륭하다 이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면 역시 많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합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혼자서 먹으면 아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해물짬뽕입니다.

9천원 가격 아깝지 않은 내용물입니다.





다 먹고 남은 껍질입니다. 해물칼국수 조개 정말 많은 집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해물 양이 적어서 투덜댈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탕수육은 전형적인 찹쌀 탕수육 맛입니다.

식감이 쫄깃하고 튀김옷과 고기와의 어울림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촉촉하지만 적당히 바삭한 탕수육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는 맛있습니다.





소스 자체도 색이 참 곱습니다. 부먹이나 찍먹이냐 고민하게 만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찍먹으로 유도하는 세팅처럼 보입니다.





의견 교환 없이 자연스럽게 찍어 먹고들 있었습니다.

탕수육의 경우는 확실히 주문해서 먹는 것보다 바로 시켜 먹는게 맛있는 듯 합니다.

바로 튀겨 나왔을 때의 바삭함과 따뜻함이 정말 맛있습니다.





일단 24시간 짬뽕이 먹고 싶어질 때 모란역 근처에 있다면

홍굴이 해물짬뽕 찾아가 먹을만하다 생각을 합니다.

성인 남자 셋이서 짬뽕과 짜장, 탕수육 시켜서 무료인 공기밥 말아서

짜장밥과 짬뽕밥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가격적으로나 포만감을 위해서나 좋다고 생각합니다.

9천원이 살짝 짬뽕에서는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는 있지만 이 정도 양의 해물 칼국수도

보통 8-9천원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고 키조개도 들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적당히 호화로운 식사를 즐긴다는 기분으로 먹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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