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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허기질 때 맛있는 공주 맛집 추천 : 마녀떡볶이 공주점

전국 먹거리 ∞/충청 먹거리

by 뷰스팟 2015. 5. 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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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분식집을 찾게 될 때는 배가 엄청 고플 때보다는 징검다리 허기

적당히 배는 고프고 뭔가 허기만 가시면 좋겠다 싶을 때가 많습니다.

제 경우 출장을 갔을 때 그런 허기가 느껴지면 보통 그 동네 학교 앞 분식집이나

시장을 찾아 허기를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장 마치고 정말 오랜만에 공주를 지나면서 떡볶이를 맛봤습니다.





봄이 아직은 여기 저기 활짝 핀 꽃을 통해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요즘

계절의 여왕 5월이라고 하는 데에는 이런 화사한 꽃들이 이유가 되는 듯 합니다.





이렇게 운전을 하다가 화사한 꽃을 보게 되면 저절로 발걸음이 멈추는 듯 합니다.

꽃에 대해 잘 알면 아이들 데리고 여행 다니면서 물어볼 때 답해주기 참 좋겠다 생각해보게 됩니다.

뭐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소개 받은 친구 다음에 만나면 알아봐야겠죠.

겹벚꽃나무





공주에 있는 공산성입니다.

백제 때에는 웅진성,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공산성,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

입장료가 있는 산성인데 배고파서 다음을 기약하면서 안녕~





일단 마녀떡볶이 공주점에는 주차 공간이 없어서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평일에는 어쩐 지 모르겠지만 안쪽에 흐르는 제민천

잘 정비된 이 제민천을 따라서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서울 청계천과 비슷한 느낌의 제민천인데 주변으로 아기자기한 카페와 식당이 많더군요.





길을 거닐며 공주의 시내 느낌을 알아가고 있는데 길 이름이 무려 먹자1길

아마도 이쪽 동네가 먹기 위해 들리는 동네구나 싶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다양한 메뉴의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마녀떡볶이 공주점은 공주문화원, 공주우체국 넘어가는 사거리

공주농협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편합니다.





버스 기다리며 서 있다가 떡볶이 냄새 맡게 되면

저절로 허기가 느껴지고 친구와 먹고 갈까? 이야기 나누게 될 듯





즉석떡볶이라 서서 먹고 할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분들도 있지만

달리 보면 여기로 약속 장소를 잡거나 심한 허기 해결을 위해 찾기 쉬울 듯 합니다.

분식집이라기보다는 분식 카페의 느낌





시원한 얼음 가득에 주사기에 담겨 나오는 주사기에이드가

매콤한 떡볶이 먹으면서 즐기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예전에 학창 시절에는 즉석떡볶이 맛집 찾아다니면서 먹은 적이 있습니다.

신당동보다 맛있는 곳을 많이 알던 시절도 있는데

요새 떡볶이 맛집으로 즉석떡볶이 집이 많이 손꼽히는 걸 보면 장점이 확실합니다.

뭐랄까 추가해서 먹는 맛이 있달까.





실내 뒷쪽으로는 테라스에 해당되는 자리도 있습니다.

위에 차양이 없으면 햇살 가득 받으면서 식사하게 될 자리





떡볶이라는 음식의 기원이 간장식 궁중떡볶이에서부터 기원되어서

신당동식 즉석 떡볶이를 거쳐 이만큼 대중화 된 것을 생각해 보면

너무 보편적 음식이긴 하지만 이런 카페에서 맛보는 즐거움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쌀 소비를 위해서 이런 카페형 분식집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나 강력한 분식 메뉴가 장점인 마녀떡볶이

매운 걸 잘 못 먹는 동료를 위해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더한 A셋트를 선택합니다.





즉석 떡볶이에는 기본적인 양념 베이스에 양배추와 햄, 어묵, 삶은 계란 등이 세팅되어져 나옵니다.

전형적인 국물형 떡볶이인데 취향에 따라서 조절해 먹기가 아주 좋습니다.





국물이 끓으면 넣게 되는 만두와 라면, 쫄면 사리는 별도로 담겨져 나옵니다.

부족하다 싶으면 사리를 추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그냥 분식집과의 차이는 맥주나 소주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사리를 넣습니다.

일행은 귀찮아서 그냥 같이 다 넣어버렸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쫄면 사리를 먼저 넣고 만두를 다음에 넣고 라면사리를 마지막에 넣어

라면은 꼬들꼬들하게 만두는 살짝 바삭하게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면을 국물에 샤워시켜주면서 빨리 풀어지게 만들어 주면

라면이 모두 익는 순간이 다른 것도 먹을 수 있는 시작점이 되게 됩니다.





먹음직스럽게 완료가 된 마녀떡볶이

보글보글거리면서 힘을 얻은 어묵이 위쪽으로 올라와 손짓을 마구 해댑니다.





마녀떡볶이의 맛은 간식으로도 식사 대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간도 적당히 잘 되어 있고 매운 거 못 먹는 일행도 잘 먹더군요.

제대로 즉석떡볶이 다운 맛입니다.





적당히 퍼진 듯 하면서도 쫄깃한 즉석 떡볶이 안의 쫄면 맛이 일품이죠.

여러분은 즉석떡볶이에서 떡이 먼저인가요 면이 먼저인가요?

제 경우는 항상 면부터 먹게 되는 듯 합니다.

퍼지면 맛이 덜한 이유도 있지만 면의 유혹감이 더 감기는 듯 합니다.





국물도 적당히 잘 배어있고 일행의 목적이었던 허기의 충족을 제대로 만족시켜 줍니다.

돌돌 말아서 한입 크게 먹는 맛이 확실히 좋습니다.





세트에 제공되는 주사에이드입니다. 여러가지 맛이 있고 주사기라서 정량이네요.

아이러니하게 우리가 얼마나 먹게 되는지 주사기를 통해 정확히 알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추가 주문을 하면 주사기로 제공되려나?





바게트 식빵을 바삭하게 구워내어 테두리에 두른 고르곤졸라 피자

마치 성 안쪽으로 치즈 군대를 배치한 느낌이 드는 씬피자입니다.





떡볶이와 피자 조합은 즐겨보질 않았는데 일행 중에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이 있으면

역시 이런 세트 메뉴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빵은 바삭하고 피자는 제대로 구워져 나와 맛이 아주 좋습니다.





목적은 간단한 허기를 채우자는 것이었는데 먹다 보니 제대로 식사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장시간 운전을 생각해 보면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된 마녀떡볶이에서의 식사





그렇게 고르곤졸라 꿀 찍어 먹듯 꿀같은 식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고 요리도 깔끔하고 간단하게든 제대로 된 끼니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마녀떡볶이 공주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켜 주는 세트 메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즐거운 배부름에 차로 돌아가면서 골목길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골목을 장식한 조형물들의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지나면서 보니 들어가고픈 카페와 식당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정말 오래 전에 공주 왔을 때하고는 느낌 자체가 많이 달라져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낡은 여관 간판조차도 멋진 장식으로 다가왔는데

코너를 돌아서 가보니 실제로 여관이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통과 문화의 융합이 조화롭게 잘 되어 있고 골목골목 깔끔한 공주

마녀떡볶이 공주점을 통해서 다시 찾고픈 공주의 멋과 맛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배만 부르지 않았으면 들어갔을 카페





공주에 사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코스지만

공주에 여행 오시는 분들도 제대로 식사와 식사 사이 허기가 느껴질 때

마녀떡볶이 공주점에서 맛있는 즉석떡볶이 드시고 주변 골목 산책하시는 코스 권장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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