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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맛집]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단골을 위한 성남술집 : 단골 2호점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5. 5. 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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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을 왜 즐겨찾는가?

주점의 안주가 가장 맛있더라라고 말하는 친구는 전형적인

안주빨 대단한 비음주파입니다. 일당의 반이 비음주파인 친구들은 그러나 맛있는 안주를 사랑하고

항상 많은 젊은이들로 북적거리는 성남 신흥동에서

안주가 맛있다고 소문난 단골2호점으로 향해 봅니다.





단골이 어디냐 누군가에게 설명을 해준다면

이마트 성남점 맞은편에 있다고 설명해주는 것이 더 찾기 쉬운 길안내




예전에 학교 다닐 적 신흥동에서 자취하는 동기가 있어서

이 근처에서 꽐라가 되도록 술을 마셨던 기억이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20-30대 유동인구가 많고

그래서 그런지 에너지가 끓어 넘치는 동네가 이쪽 동네입니다.





그런 젊은이들을 단골로 만들겠다는 정신을 가게 이름으로까지 승화시킨

퓨전요리주점 단골

퓨전이라 함은 다국적 메뉴로 무장한 맛있는 술집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원래 술집은 단골 장사입니다.

술이 맛있어서 가기 보다는 안주가 맛있거나 분위기를 좋아하게 되거나

그런 이유로 즐겨찾게 되는데 단골은 이름 자체가 단골이라서

단골의 단골이 되면 이중단골





2층이라 분위기가 어떤가 하고 들어가보면 일단 깜짝 놀라게 됩니다.

입구에서부터 활활 불타오르는 젊음의 열기





킹스맨에서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는데

술집에서는 인테리어가 단골을 만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카운터 위의 피규어들은 과연 어떤 단골을 만들고 있는 것인지 살짝 궁금해졌습니다만

피규어 때문에 여길 찾아오는 손님이 있기에는 손길이 높은 곳이라 판정 불가





일단 손님들도 많고 북적거림도 가득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리 정돈 되어있는 안정된 분위기

그리고 손님들과 진짜 단골임을 느끼게 하는 친밀감이 엿보이는 유대 관계

이름에 맞는 손님 맞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 엿보였습니다.





일단 좋다고 느껴진 점은 좌석 세팅이 다양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단체 손님에서부터 둘이서 오건 넷이서 오건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기본적인 테이블에서부터 원형 테이블, 일자로 된 테이블까지 아주 좋습니다.





창가 자리는 역시 선호도가 높아서 그런지 빈 자리 없이 꽉꽉

날이 더워질수록 창가 자리의 매력은 향상되죠.





손님이 많은 가운데 충전의 열기도 그 못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폰 사용자들을 위해서 케이블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어서

충전 때문에 우왕좌왕할 이유 없이 딱 여기에 가져다 놓고 충전하면 됩니다.





단골 관리에 신경을 쓰는만큼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 중

단골분들이시라면 단골 2호점 태그하시고 할인 받아 즐기시면 될 듯





가격대는 적당히 파도를 타고 가는 듯 합니다.

어떤 건 저렴하고 어떤 건 비싼 감도 있고 한 것이 요리 주점 특성상

시켜서 나와 봐야 납득을 하든 아쉽든 하든 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녁은 먹고 넘어온 터라 부담스럽지 않게 맛있게 먹을 안주를 고르고 골라서

주점의 히트 메뉴인 삼겹살 숙주 볶음과 허니레몬 닭가슴살 샐러드를 주문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 개별 테이블 세팅도 깔끔깔끔함이 여기 저기 묻어납니다.





기본으로 제공된 중독성 상당한 면튀김과 정말 오래간만에 술집에서 보는 멸치안주

한 때 칼슘 보충을 해야겠다며 마른멸치 안주를 즐겨먹었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안주로 접하게 되니 쉴 틈 없이 손이 가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안주가 등장을 하였으니 당연히 술을 시켜야 합니다.

맛을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멸치 안주에 맥주 궁합 아주 일품입니다.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면튀김이 뒤를 확실히 받쳐주기에 맥주는 기본





비음주파인 친구는 시원한 에이드를 주문합니다.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자몽과 같은 건 일찌감치 품절이 된 듯 하고

레몬 에이드 주문





시원하니 맛이 좋아서 맥주 마시다 나중에 입가심으로 저도 시켜 먹게 됩니다.

확실히 날이 더워지면 이런 에이드 종류가 찾게 되는 음료가 되는 듯 합니다.





어찌 되었건 다른 맛 에이드는 맛을 못 봐서 아쉽긴 하지만

단골 2호점의 에이드는 맛있기에 비음주 친구는 에이드를 마시면 된다.





그렇게 맥주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는 중에 나온 삼겹살 숙주 볶음

안주로도 일품이고 저녁을 안 먹고 주점을 찾게 되었을 경우

위에 적당히 기름칠 하기에 참 좋은 안주 메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볶음 안주 종류는 적당히 탄 맛

즉, 후라이팬에서 촤악~ 적당히 볶아진 맛이 잘 어우러져야 맛이 좋습니다.

그 맛에 먹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맛있게 볶아져 나서 좋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100보다는 85정도로 볶아져야 더 맛이 좋다고 봅니다.

고기가 바짝 익게 되면 숙주를 너무 압도하기 때문이죠.

주문하기 전에 고기가 볶아지는 정도를 미리 요청하시는 것이 좋을 듯





안주에 맥주를 즐기다 보니 바로 옆에 부스 안에 다트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옆 자리에서 생일 파티를 하던 처자들이 내기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열심히 깔깔대며 다트샷을 날리고 있어서 표정만 보고서도 같이 즐거워진 느낌





그렇게 안주 하나가 사라져갈 즈음에 이어서 등장한 허니레몬 닭가슴살 샐러드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에 드레싱이 허니레몬 드레싱이 맛깔스럽게 뿌려져 있습니다.





사이사이로 살짝 엿보이는 닭가슴살의 고운 자태





허니레몬 소스도 좋지만 치즈가 뿌려져 있어 맥주 안주로 아주 일품입니다.

신선함과 느끼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 맥주 맛을 2배는 좋게 해주지요.





닭가슴살의 경우 살짝 볶아서 섞어줘서 나오게 되는데

식감이 그래서 더 좋게 느껴집니다.





퓨전요리 주점이라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술에서부터 안주까지

어떤 친구들과 일행들과 가더라도 모두의 기호를 만족시켜 줄 수 있어서 좋고

간만에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에서 충전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는 분들은 단골 2호점의 단골이 되시면 항상 즐거운 술자리를 보장받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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