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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산뜻하게 즐기는 점심으로 좋은 쌀국수 : 포브스 동편마을점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5. 5. 2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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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회사 다닐 적에는 쌀국수 좋아하는 여직원들 덕(?)

회사 근처 쌀국수 집에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다니면서 몇년간 모든 메뉴를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베트남 여행 때도 즐겨먹었던 쌀국수

그래서 맛있는 쌀국수 집에서의 부담없는 아점은 정말 즐거운 주말 시작이 되었습니다.






연휴의 시작을 일로 하는 시점에 아점이라도 맛있게 시작해야 좋죠.

안양 동편마을은 최근에 인덕원에서 식사하게 될 때 주로 들리는 곳입니다.

잘 정돈된 동네에 새로 생긴 다양한 메뉴의 맛집들





사실 이 동편마을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얼마 전입니다.

항상 바쁘게 운전하고 야간에 지나가기에 바빠서 이렇게 바뀐 것도 몰랐었는데

친구가 이 근처로 이사와서 점심 먹자고 해서 들렸더니 와우~

예전 모습이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싹 바뀌어서 깜짝 놀라게 될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점심을 먹기로 한 포브스는 이 동편마을의 바로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고

역 기준으로 보면 인덕원역 8번 출구에서 터덜터덜 걸어와도 아주 가까운 위치





이 동편 마을 자리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랄까

뭔가 밭 같은 것도 있었던 듯 하고 과수원 같은 것도 있었던 듯 싶고

무심하게 살다 다른 동네 가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은데 이 동편 마을이 그렇습니다.

산이며 들판으로 기억되던 자리에 이렇게 큰 마을이 들어서 있다니

아무튼 친구 때문에 알게 되고 지나면서 식사하러 자주 들리게 됩니다.





동편마을의 경우 여기 공원 산책하는 즐거움도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낮보다는 야간에 와서 산책하면 주변도 탁 트여 있고 바람도 좋고 아주 일품입니다.





포브스 동편마을점의 경우 동편마을 입구 코너에 있는 건물 2층에 딱 자리잡고 있습니다.

못 찾을래야 못 찾을 수가 없는 궁극의 위치







식당에 관해 이런 소재가 있습니다. 1층이 좋은가 2층이 좋은가?
올라다니기 귀찮아 하는 분들은 1층이 편하고 포브스 동편마을점의 경우
2층에 올라가보면 경치 때문에 2층이 더 좋은 위치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새 식당의 좋은 점은 깨끗하고 깔끔해서 좋다는 것
맛에 대해서는 역시 처음에 가서 전해주는 저같은 사람의 몫이 큰 듯 합니다.




가끔씩 쌀국수를 먹으러 가긴 하지만 정해놓고 가는 편은 아닙니다.
쌀국수의 경우는 특별히 맛이 없었던 기억이 없어서 어디든 믿고 갈만합니다.
포브스의 경우는 다른 지역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맛을 잘 내는 식당으로 기억되는 곳




그러고 보면 옛날의 직장 동료 아가씨들이 쌀국수 집을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가
깔끔한 인테리어 때문이기도 했던 듯 합니다.
허겁지겁 먹어야 하는 채워 넣는 점심이 아닌 즐기는 점심
포브스의 느낌이 바로 그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잘 갖춰져 있어 보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식사를 하고 있는 가족들도 보였는데
아이들도 그렇고 다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포브스 메뉴 자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린다거나 할 맛이 없이 다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




분위기 자체가 깔끔하니 좋습니다.





시원한 차를 마시면서 주문을 하려는데 깔림판 자체가 메뉴판 역할을 합니다.
맛깔스럽게 나온 사진을 보니 침샘이며 위샘이며 팍팍~ 자극을 받습니다.
저는 밥을 먹을 생각을 하다가 탄력있는 면발을 보니 갑자기 면심이 솟구치더군요.




국물 있는 면을 먹겠노라 오면서부터 이야기 한 친구는 한참을 보면서 고민합니다.
이유는 고기가 들어간 면요리를 먹어야겠는데
막상 고기 종류를 보니 고민이 된다는 행복해하는 내용
소고기 먹으려고 하다가 해산물 보면 마음이 흔들흔들 다 그런거죠.




밥이야 매일 먹는 거니까 간만에 볶음 쌀국수를 먹어보자 메뉴판을 딱 펼쳤는데
저 역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유야 똑같이 해산물이냐 고기냐
아니면 원래 먹을 생각을 했던 볶음밥이냐 덮밥이냐 흔히 하게 되는 메뉴판 앞에서의 고뇌




생각해 보니 예전 동료들의 경우 아가씨들이 에피타이저나 후식도 꼭 시켜 먹곤 했는데
따지고 보니 정말 잘들 많이 먹었던 것이란 걸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에피타이저도 맛나게 생기고 고르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메뉴판




고르고 고르다 매운 해산물 볶음 쌀국수를 선택합니다.
매콤한 타이 소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뭔가 자극적인 맛이 그리웠던 탓에
고기의 유혹을 물리치고 선택




친구의 경우는 양지 & 차돌이냐 차돌 & 힘줄이냐 한참을 고민하다가
차돌 & 힘줄을 선택합니다. 역시나 핵심은 고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
쌀국수에 얹어 내오는 고기맛은 왠지 더 맛이 좋죠.




두가지 소스와 수저가 옆에 세팅되어 있습니다.
찍어 먹거나 뿌려 먹거나는 여러분의 기호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본으로 단무지가 제공됩니다. 보통 쌀국수 집에서는 단무지가 제공되는데
가끔 노란 단무지 말고 하얀 단무지가 나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노란 단무지는 차별화가 안 되니까 말입니다.
프랜차이즈라 공통적으로 나오는 듯 한데 이런 차별화 연구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친구의 국물 쌀국수를 위해 신선한 숙주와 양파채, 청양고추가 제공됩니다.
숙주를 보고 있노라니 국물 쌀국수를 시켜먹을 걸 그랬나 잠시 생각이 들더군요.




막 휘저어서 면을 들어올려보고픈 비주얼
하지만 뭔가 쌀국수는 후루룩~후루룩~보다는 천천히 먹게 되는 면요리라고 생각됩니다.




숙주의 경우는 면 아래에 깔아서 먹는 게 더 시원하게 먹는 방법인데
친구의 경우는 아삭하게 먹는 게 더 좋다며 위에 올려서 먹더군요.
소스의 경우 뿌려서 먹어도 좋고 찍어 먹어도 좋지만
제 경우는 뿌려서 먹는 게 더 좋습니다.




친구의 경우는 숙주는 아삭하게 그리고 육수 맛 그대로를 즐기는 게 좋다며
그냥 이렇게 마치 샤브샤브처럼 맛을 보더군요.
아밀라아제가 강화 되기 전에 재빨리 맛을 보았습니다.




쌀국수는 역시 쌀국수만의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얀 면발과 꼬들하게 보이는 차돌박이의 아름다운 조화




한입으로는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는 친구의 항의가 있었지만
면을 추가하면 될 것 아니냐 받아치면서 한입 가득 맛을 보았습니다.
아~ 나도 국물 먹을 걸 생각하게 만드는 깔끔하면서 깊은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역시 쌀국수는 이런 담백한 맛에 즐기게 됩니다.




볶음면이 뒤이어 나왔습니다. 기대했던 딱 그 비주얼의 볶음면





해산물도 풍부하고 면도 꼬들꼬들하게 잘 볶아졌고 무엇보다도 향이 아주 일품입니다.
아주 맛있게 제대로 볶아졌습니다.




봄철이라고 해서 입맛 없다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이런 볶음면도 좋고 육수 쌀국수도
식욕 회복이나 증진을 위해서 아주 좋은 선택이 되어드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서 든 생각은 아무래도 가격이 적지는 않은 편이라
세트로 먹는 게 더 좋았겠다는 것이었지만
국수 하나라도 충분히 든든한 식사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안양이나 인덕원 지나시면서 깔끔하게 식사 즐기고 싶으실 때
포브스 동편마을점 주차도 편하고 좋은 메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본 리뷰는 포브스 동편마을점의 메뉴 제공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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