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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동 맛집] 밥 비벼먹고픈 맛있는 매운갈비찜이 일품인 오산 맛집 : 친구 포차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5. 5. 1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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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중에 닭발이 너무 맛있어서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음에도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단골 삼은 포장마차가 있었습니다.

집 근처에 닭발 전문점이 있었음에도 말입니다.

포장마차의 경우는 맛좋은 메뉴가 하나만 있어도 일부러 다닐 충분한 이유가 될 듯 합니다.

오산대나 물향기 수목원에서 가까운 매운갈비찜이 일품인 친구포차





궐동하면 어딘가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 물향기 수목원 바로 옆동네라면 아실 분이 많겠습니다.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소풍지로 물향기 수목원 한번쯤 들어보기 때문이죠.

물론 근처로 지나다니는 분들에게는 식당 밀집한 오산 외곽 정도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친구포차는 이 궐동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산 시내 방향에서 보면 외곽 쪽으로 떨어져 있는 지역이기도 한데

그래서 오히려 야간에 술 한잔 즐기기에 좋은 면도 없지 않습니다.





동료와 함께 평택에서 일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궐동에 들렸습니다.

포차의 메뉴가 매운갈비찜이 기본이라면 궁금하지 않습니까?

만들어 보신 분은 아실테지만 갈비찜이란 것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매운이 앞에 붙는다는 것은 양념을 제대로 하지 못 하면 어려운 메뉴입니다.

시간대 대비해서 손님들이 많이 좋은 시간을 갖고 계셨습니다.





딱 포장마차의 그 모습입니다. 역시 포장마차는 원통이 핵심





국내산 돼지갈비에 고춧가루 특제소스로 맛을 내고 식자재 관리를 확실히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내용이 세트메뉴의 양이 단품과 동일하다는 내용

그렇자면 세트를 시키면 양이 줄어드는 곳들이 당연히 있다는 말이군요~!

양은 뒤에서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친구로 보입니다.

오른쪽 친구가 나이를 좀 더 먹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학교를 1~2년 정도 꿇...





일단 메뉴를 보시면 역시 기본은 매운갈비찜입니다.

매운갈비찜 특화 포장마차라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포장마차의 경우 어마어마한 메뉴의 종류로 손님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포차의 경우는 확실한 주종목으로 매운갈비찜 생각이 날 때 딱 찾아가면 되게 준비된 것입니다.

우리는 비도 살짝 내리고 해서 어묵탕을 추가합니다.





역시 메뉴판을 살펴보시면 푸짐하게 먹겠다 싶으면 세트가 좋습니다.

막걸리를 마실까 하다가 갑자기 매화수 맛이 혀 끝에서 도는 듯 해서

매운갈비찜에 어묵탕 그리고 매화수의 조합을 선택합니다.





기본 안주로 건빵과 단무지 무침, 옥수수콘이 나옵니다.

여기에 매화수를 마셔도 맛이 괜찮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찜. 계란찜은 단순한 메뉴이긴 해도

배가 살짝 고프다가도 속이 따뜻해지고 위를 위로 하기에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닭은 달걀에서부터 치킨까지 정말 인류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어묵탕이 나옵니다. 와우~ 이런 어묵탕은 정말 훌륭합니다.

최근에 친구들과 서울의 한 유명 포장마차에서 어묵탕을 주문했는데

가격은 비쌈에도 불구하고 어묵이 모두 평평한 싸구려 어묵으로만 가득해서

욕을 해줄 뻔한 적이 있었는데 친구포차의 어묵탕은 정말이지 제대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묵탕이라고 하면 마트에서 파는 종합어묵탕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합 어묵 사보셨으면 잘 아시겠지만 포장마차까지 와서 사각어묵만 있다면

어찌 그 포장마차를 다시 찾아가겠다 생각을 하겠습니까?

이렇게 게도 들어가고 홍합도 들어가고 새우도 들어가고 해야

어묵은 어묵대로 국물은 국물대로 시원한 맛이 살아날 것 아니겠습니까?!





시원한 국물과 푸짐한 어묵을 먹으면서 갈비찜 이전에 배부르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매화수에 어묵탕 안주는 그 맛이 아~주 제대로였습니다.





메인 안주인 매운갈비찜이 등장을 하였습니다.

안에서 기본 조리가 되어 나왔고 그 위에 콩나물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이게 中 인데 개인적으로 어떤 갈비찜 전문점의 大 와 비슷한 양으로 보입니다.





캡사이신이 아닌 고춧가루로만 맛을 내서 그런가 색이 덜 자극적이게 곱고

고기도 많고 여기에 감자, 떡까지 제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고기가 익었다 싶어질 때까지 기다려 살코기 먼저 먹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기분 좋게 매운 맛이 아주 좋습니다.

캡사이신으로 맛을 낸 매운갈비찜의 경우는 맵기는 되게 매운데

그 느낌이 깔끔하지 않는 느낌이 많은데 고기 맛도 제대로고

매우면서 깔끔하게 떨어지는 물을 꼭 마시지 않아도 괜찮은 그 맛이 아주 좋습니다.





콩나물과 이렇게 같이 먹어도 맛이 좋고 또 하나 좋은 점은

먹고 있노라면 밥에 비벼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점입니다.

역시 고춧가루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맛도 좋지만 감자와 양파 그리고 콩나물 조합도 고소하면서 아삭하니

맛이 아주 좋습니다. 고기보다는 이 조합때문에 밥 비벼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볶음밥을 당연히 만들어 먹었을 맛입니다.





떡까지 산뜻하게 먹고서 남은 매운갈비찜은 싸왔습니다.

도저히 볶음밥에 대한 미련이 싸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오산 친구포차는 확실히 이 메뉴 저 메뉴 종류만 잔뜩 있는 곳의 매운갈비찜보다

제대로 맛을 내는 듯 합니다. 흔한 치즈와의 조합도 필요 없는 고춧가루 베이스의 깔끔한 맛

역시 캡사이신으로 흉내만 내는 매운갈비찜과는 차이가 있는 맛입니다.

매운갈비찜에 술 한잔 마시고 싶으신 분들은 친구포차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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