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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역 맛집] 주모는 없지만 꿀막걸리와 안주가 일품인 신천 술집 : 조선주막 신천점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5. 5. 28.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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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은 송파구가 주 활동 무대인 저나 친구들에게는

뭔가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 찾는, 뭔가 특별한 게 먹고 싶을 때 찾는 그런 동네였습니다.

였다는 점은 활동 무대가 확장을 하면서는 찾는 빈도가 예전보다는 줄어들은 까닭이지만

요새도 무리들이 모여서 회식을 하기로 결정을 하면 즐겨 찾는 곳이 바로 신천입니다.

그 신천에서 회식 장소로 좋은 주막을 찾고자 한다면 조선주막이 아주 좋습니다.





신천의 경우는 예전에는 야구가 있는 날에는 꼭 들려서 술잔 기울이던 곳입니다.

그래서 단골도 많았고 구석구석 의도치 않게 숨어 있는 맛집도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회식 장소 찾느라 신천 주변 많은 곳을 검색했던 과거

아마도 조선주막은 막걸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제대로 검색되었을 곳이라 생각합니다.








막걸리는 어디에서나 팔지만 목넘김 좋은 꿀막걸리

그 꿀막걸리를 신천에서 마시고자 한다면 조선주막 말고는 없다고 봅니다.

다른 데서 흉내는 낼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지금 봐선 조선주막이

꿀막걸리의 지배자





조선주막은 메인 거리에서 봐도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신천역에서는 먼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신천이라는 지역 특성상

역에서 내려서 오기도 하고 야구 보고도 넘어오기도 하는 곳이라 위치는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북적북적 붐비는 이유가 충분하게 맛있으면 됩니다.





이른 저녁 시간대였음에도 많은 분들이 좋은 자리 갖고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놓여진 막걸리가 인기를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주막이긴 하지만 카페와 같은 스타일입니다.

진짜 주막처럼 되어 있었으면 차별화 되고 좋겠다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요새는 술자리들 자체까 깔끔한 인테리어가 기본인 듯 합니다.

테이블 세팅은 단체가 와서 즐기기에 문제가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있노라니 주방에서 불쑈를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런 거는 다들 보이는 곳에서 하면 좋겠다 싶은 화려한 불기둥

뭔가가 제대로 화르르 익고 있는 것이겠죠.





메뉴판을 보고 있노라니 그냥 추천도 아니고 강려크 추천하는 메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래의 메뉴들도 다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역시 조선닭치즈에 끌리게 됩니다.





메뉴 가격대는 싼 맛을 찾아와 먹는 곳은 아닙니다.

양보다는 조선주막만의 특화된 메뉴가 많고 딱 보면 아시겠지만

막걸리를 즐겨 먹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막걸리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막걸리도 궁금하게 만드는 꿀막걸리의 훌륭한 목넘김





라면 하나와 물이 셀프 라면으로 기본 제공 됩니다.

국물은 안주로 좋고 면은 가볍게 배를 채우는 데 좋습니다.

요새는 주점들도 라면은 기본으로 다 주는 듯 합니다.





일단 꿀막걸리는 막걸리 자체에 꿀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원 막걸리에 꿀을 섞어서 마시는 형태인데

보시면 왼쪽이 기본 막걸리이고 오른쪽이 맑은 막걸리인데 탁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 막걸리는 우리가 보통 막걸리 할 때 기대하는 그 맛이고

맑은 막걸리는 맑은 기운이 넘치는 탁도를 줄인 막걸리입니다.

맛을 보니 기본 막걸리에 꿀을 섞는 게 좋겠다 생각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꿀막걸리를 제조합니다. 막걸리에 꿀을 부어 넣습니다. 끝.

참 쉽죠?





구수하면서 달달한 것이 아주 맛이 좋아집니다.

중요한 점은 막걸리의 칼칼함을 즐겨 마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걸 싫어해서 막걸리 안 마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

꿀만 넣었을 뿐인데 좋아하는 분들은 더 좋게, 싫어하시는 분들은 좋아하게 만든다는 점

막걸리 즐겨 마시지 않는 친구가 맛있네라고 말하는 기적의 연출~!





바로 맵달한 조선닭치즈가 나와 안주로 제공되면서

꿀막걸리의 진가를 제대로 맛볼 수가 있었습니다.





조선닭치즈는 닭과 떡, 버섯, 각종 채소를 맵달하게 볶아내어

꿀막걸리 안주로는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닭고기의 양이 압도적이면 좋겠지만 사이드로 치즈 빠지고 다른 많은 것들과 혼합되어

상대적으로 적다고 느껴지는 아쉬움

하지만 맛으로는 아주 일품입니다.





고기보다 먼저 뭔가 맛이 상당히 있을 것처럼 보이는 버섯부터 집어듭니다.

뭔가 모양이 저는 맛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치즈에 찍어먹는 형태의 유행이 지났다고 하는 기사를 보기도 했지만

제 생각에는 오히려 이제는 안정권에 접어 들어서

다양한 치즈와의 조합을 만들어서 메뉴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섯과 치즈의 만남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렇게 감아서 먹으면 그 맛이 아주 꿀인데

꿀막걸리 안주로 항상 파전이나 탕 종류 먹었었는데

이 조합도 신선하니 식감도 좋고 회식 자리에서 내놓기 아주 좋은 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섯이 꼬득한 식감에 치즈를 감아서 맛있다면

닭고기는 고기라 맛있고 치즈는 그냥 치즈라 맛있으니

둘의 콜라보는 당연히 맛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맛있는 떡. 떡은 역시 그냥 떡만 먹는 게 좋습니다.

떡에 치즈를 둘러 먹으면 떡의 식감과 겹칠 듯 해서 그냥 떡만 맛있게 먹습니다.





그렇게 안주 한번 꿀막걸리 한번 안주 한번 꿀막걸리 한번 먹고 있노라니

이어서 온 친구까지 합류해서 꿀막걸리와 맑은 막걸리 2병을 순식간에 비우게 되었습니다.

깊은 저녁 시간대 자리는 꽉 차고 자리마다 꿀막걸리 제조 모습이 보이는 것이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안주는 질 우선 분들에게 좋은 조선주막

막걸리는 꿀막걸리가 좋은 이유를 드셔보시면 제대로 느끼실 겁니다.

뭔가 회식자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술이 필요한 경우 조선주막 신천점 꿀막걸리는 좋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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