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맛집] 칭따오엔 역시 양꼬치~! 맛있는 동탄 양꼬치 : 호우 양꼬치 동탄점

날이 선선해지면서부터 맥주가 맛이 없어지는 충격적인 현상이 벌어지면서

친구나 후배와의 술자리에서 이런 저런 잘 안 마시던 술을 찾아먹던 중

우리는 안주를 바꿀 생각을 안 해봤다는 간단한 결론을 얻게 됩니다.

바로 이럴 때 생각나는 조합이 바로 이제는 너무 유명한 조합인

'양꼬치엔 칭따오'

동탄에 사는 주당 후배가 있어 퇴근길에 자주 찾게 되는 동탄 그리고 반송동

늘 오후에 오는 터라 주차에 그리 어려움이 없습니다.

보통은 건물마다 지하 주차장에 대면 되고 길가에도 이렇게

자리만 있으면 편하게 주차가 가능해서 차 몰고 와도 편한 반송동

호우양꼬치의 경우는 다른 지점도 즐겨서 찾습니다.

양꼬치의 경우 사실 맛없는 곳은 누린내를 잘 못 잡아서 양꼬치가 맛없다 느끼게 만드는데

호우의 경우는 어딜 가도 맛있는 양꼬치 맛이 제대로 보장되서 늘 즐겨찾게 됩니다.

후배도 저도 즐겨찾는 양꼬치 식당들이 있기는 한데

양꼬치 식당들이 모여있는 유명한 동네들 건대나 대림 쪽의 경우는

그 양념이나 향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너무 세게 느껴져 가족 단위 방문은 주저하게 되는데

호우양꼬치는 우리 입맛에 잘 맞게 중심을 잘 잡아서 누구와 가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맛은 일정하고 다른 게 있다면 숯불의 모습 정도랄까 싶습니다.

역시 겨울이 되면 이런 따뜻한 숯불 위에서 먹는 음식을 더 즐겨찾게 되는 듯 합니다.

숯불을 사용하고 자리마다 환기 장치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양꼬치 식당은 어떤 고깃집 향이나 그런 뭔가가 별로 없습니다.

즐겨 먹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요새의 양꼬치 식당은 어딜 가나 정돈된 인테리어가 기본입니다.

하지만 메뉴는 역시 큼직큼직 사진하고 같이 있어서 누가 봐도 보기 편해서 좋습니다.

우리 일행이 선택한 메뉴는 양고급갈비와 양꼬치

그리고 간만에 안주용으로 요리를 먹어보자 해서 어향육슬 선택

다른 호우 양꼬치 지점에서도 항상 성공했던 것이 요리의 선택입니다.

보통 양꼬치가 맛있으면 요리 종류도 맛있기 마련이지만

요리의 경우는 역시 주방장님의 솜씨에 달려 있은 편이라 그런지

맛의 정도에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 이미 어향육슬은 주문되었습니다~!

숯불이 세팅되고 나서 이곳의 특징을 바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많은 양꼬치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동 시스템이 아닌

수동 석쇠 시스템이라는 사실~!

이것은 알아서 구워먹거나 맛있게 구워주시는 두가지 중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맑은 계란탕이 개인별로 서비스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이 단순한 계란탕의 맛을 통해서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간단히 측정할 수 있습니다.

국물을 지배하는 자가 맛을 지배한다~!

기본 세팅되는 게 맛있으면 보통 요리도 맛있는데

계란탕 맛이 아~주 좋아서 어향육슬에 대해서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양갈비와 양꼬치를 찍어 먹을 소스가 세팅되었습니다.

양꼬치를 자주 먹으면 그냥 다 즐겨서 먹게 되는데

처음 가보시면 소스맛만 살짝 봐서 본인에게 맞나 안 맞나 음미하시고 드시면 더 좋습니다.

진한 색깔처럼 맛도 진하지만 결국 다니다 보면 소스가 몇가지든 다 즐겨먹게 되는 듯 합니다.

기본 전제로 이미 오기 전부터 기본 주문이었던 칭따오 맥주

결론적으로 맥주맛을 되살리는데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땅콩도 뭔가 양꼬치 집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듯 합니다.

양갈비가 세팅되었습니다. 후배는 볼 때마다 느껴지는 게 만화 고기 같다는 것.

한 사람씩 들도 뜯기 좋게 저렇게 나오는 것이겠지만

말 그대로 만화 고기처럼 맛있게 생긴 형태가 식감 증진에 좋은 듯 합니다.

호우양꼬치의 경우 식감이 아주 좋은 어린 양고기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양고기는 질기지 않을까라는 입문자들이 보통 다 먹고선 하는 말이

전혀 즐기지 않고 맛있다는 답이 많습니다.

쫄깃함과 야들함의 중간에 잘 위치한 육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불이 좋고 석쇠 위에서 굽기 때문인 지 바로 익는 게 눈에 들어올 정도로

빠르게 군침이 도는 속도를 익는 게 따라잡아 줍니다.

없던 군침도 만들게 만드는 탐스러운 상태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석쇠 세팅 그리고 구워주시는 서비스가 공급됩니다.

이렇게 구워주시는 서비스는 역시 가장 맛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기에 좋습니다.

가장 맛있는 정도로 익혀주고 가장 먹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주는 친절한 서비스

양갈비살의 구워진 단면을 보니 허기와 식욕이 대폭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쯤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순간

사장님께서 잘 익혀진 부위 한점씩을 각자의 접시에 놓아 주십니다.

고기만 먼저 맛을 봐보시라 말씀해주시는데

먹어보면 당연하게도 맛있습니다~!

그렇게 고기 한점에 허기를 막아낼 동안

마늘로 고기를 탁탁 쳐주시면서 풍미를 더해주는 작업을 해주십니다.

물론 저 마늘도 나중에 아주 잘 익어서 훌륭한 안주가 되지만

이렇게 때리면서 고기 맛을 더 좋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는 누가 봐도 먹어도 되는 형태를 갖추게 되었고

드시면 됩니다라는 말씀이 끝나기 무섭게 이미 다들 먹고 있습니다.

맛있다, 잘 익었다 이외의 다른 표현을 떠올릴 것이 없습니다.

양꼬치에 비해선 양고기의 향이 좀 더 진한 것이 사실이지만

바로 그 맛에 먹으러 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말 그대로 갈비다 보니 들고 뜯는 맛도 물론 있습니다.

고기를 먹으면서 양갈비가 좀 더 익기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빠르게 없어진 고기의 흔적을 보면서

간만의 선택이 맥주맛 심폐소생에 완벽히 성공했음을

두병째 칭따오에서 우리는 이미 제대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딱 만화고기 형태의 양갈비를 뜯으며 맛을 즐기는 사이

사장님의 양꼬치 2차 세팅이 바로 이어집니다.

서비스를 해주셔서 그런지 먹기에 딱 좋은 시간차로 공급이 됩니다.

육질에 있어서 보면 양꼬치가 양갈비보다는 더 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꼬치 형태고 크기도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정도라 그리 느껴질 수 도 있겠지만

아무튼 칭따오는 역시 양꼬치가 제 맛

항상 양꼬치 집에 가면 맛있게 구워내는 임무를 맡아서

이 정도 비주얼은 늘 일행에게 선사해 줘와서 크게 놀라울 것도 없지만

막상 가장 먹기 좋아 보이게 굽기 서비스를 받으니 눈이 정말 즐거워지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내가 잘 구워 먹으면 가장 좋지만

남이 잘 구워준 걸 먹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먹기 좋게 알맞게 익은 양꼬치를 하나씩 들고 칭따오 맥주오 먹기만 하면 됩니다.

요새는 기계가 돌돌돌 돌려주면서 알맞게 구워주는 곳이 많아 편하긴 하지만

역시 눈으로 보고 석쇠 위에서 이렇게 바로 구워주는 게

가장 좋은 식감의 양꼬치를 즐길 수 있는 궁극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맛은 정~말 훌륭합니다.

옆 테이블을 보니 초등학교 2~4학년 정도로 보이는 자녀 둘이 있는

한 가족이 와서는 양꼬치를 정말 맛있게 먹고 가던데

식욕 증진을 위한 외식장소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술안주로 선택한 어향육슬이 나왔습니다.

공부가주를 마실 때는 이런 중화요리가 안주로 세팅되어야 제 맛이 난다고 봅니다.

돼지고기와 목이버섯, 각종 야채들로 새콤한 맛나는 소스에 촤라락~ 요리해서 나오는 어향육슬

맛보시면 그 누구라도 "이건 술안주야~!" 라고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요리도 맛있는 호우 양꼬치 동탄 직영점

맥주맛은 칭따오와 양갈비, 양꼬치로 되살려 내고

공부가주의 깊은 맛은 맛있는 어향육슬과 더불어 느낄 수 있어서 간만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양꼬치 맛을 잘 몰라도 편하게 찾을 수 있어 좋고

양꼬치 맛을 잘 안다면 기대한 만큼 느낄 수 있어 좋은 호우 양꼬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