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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맛집] 술을 부르는 안주 등갈비찜 대표 운암 맛집 : 양푼이네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5. 12. 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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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매운 맛을 느끼게 되면 추위에 떨고 있다가도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그런 맛에 매운 음식을 찾게 되는데 그 영역에서 자리를 딱 잡고 있는 메뉴가 등갈비

특히 등갈비찜의 경우는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오산의 경우는 예전에 출장을 많이 다녔을 때 고속도로가 막힌다 싶으면

딱 오산IC에서 빠져서 아예 여유롭게 저녁도 먹고 귀가했던 적이 많아서 친해진 동네입니다.

양푼이네가 위치한 원동은 오산의 핵심적 동네 중 한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새는 근처 사는 친구도 있고 1번 국도로 많이 다니면서 가끔 찾는데

아파트 단지와 오산시청을 끼고 있어서 블럭 전체가 다양한 식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양푼이네는 오산운암주공 5단지 바로 맞은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참 고개만 돌려도 갈비 요리점을 발견할 수 있었을 당시와 비교하면

이제는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메뉴라고 보이는 게 갈비찜인데

보통 맛이 있는 7~8시 사이 손님 드는 정도만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양푼이네의 경우 오픈하자마자 찾았는데 다 먹고 나올 때에는 자리가 다 차더군요.





갈비찜은 어렸을 적에 보통 명절날이나 잔치 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는데

양푼이네 같은 등갈비찜 식당 덕에 그 기분 살리면서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내부는 우리가 편하게 갈 수 있는 포장마차의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밝은 조명이라 환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메뉴의 경우 갈비 메뉴도 메뉴지만 식사나 안주로 삼기에 좋은 서브 메뉴도 다양해서

저녁 식사에서 술자리까지 한 장소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아주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이 정도 하지 않을까 하는 갈비찜의 가격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싸면 쌀수록 좋기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만들 수 있는 메뉴의 경우 재료를 사서 손질하고 요리를 했을 때

완성 단계까지 드는 시간과 노동의 양과 비교해서 적정 가격 여부를 판단하곤 하는데

이 정도는 알맞다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양푼이네의 경우는 샐러드나 콩나물 무침과 같은 반찬이 무한 샐프라는 점

이건 정말 간단한 듯 하지만 다시 찾게 되는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샐러드나 콩나물 무침은 매운 갈비찜 먹으면서 금방금방 다시 찾게 되는 메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게 셀프라는 건 정말 훌륭한 만찬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 콩나물 무침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계란후라이도 셀프로 즐길 수 있다는 건

추운 밖에서 들어와 손빠르고 솜씨 좋은 친구 하나만 있다면

따뜻한 계란 후라이로 위를 데워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제가 속한 모임에서는 요리를 오래 해왔고 즐기는 저에게

계란 후라이의 임무가 당연하게 주어지는 듯 합니다.

반숙이든 완숙이든 일행에게 최상의 상태로 제공되는 계란 후라이





본격적인 식사 전에 먹는 계란 후라이는 정말 훌륭합니다~!

셀프니까 1인 2후라이를 즐기시라~~





그렇게 노른자의 고소함을 즐기고 있는 사이 주문한 돌푼이 등갈비찜 2인분이 나옵니다.

먹어되 되는 기다림은 모래시계로 알려주시는 잔재미 세팅





그렇게 아날로그적 기다림이 끝나고 뚜껑을 열면

불판 위에 푸짐하게 세팅된 등갈비와 이를 덮고 있는 콩나물 세팅이

자연스럽게 입안에서 침이 고이게 만들고 식욕게이지를 상승시켜 줍니다.





불판 위의 온기를 계속해서 품고 가기 때문에 먹는 내내 따뜻해서 좋습니다.

콩나물을 전체적으로 섞어 먹어도 좋겠지만

고기와 콩나물 모두 식감을 살려서 먹기로 해서 그냥 이 상태에서 먹어봅니다.





고기는 우리가 맛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로 알맞게 뼈에서 고기가 분리되는

양념이 아주 제대로 밴 정도로 익어 있습니다.

매운 정도도 맛있는 수준으로 잘 유지되어서 후릅후릅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질기지 않는 딱 좋은 육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등갈비찜은 고기 자체 뜯는 맛도 좋지만 콩나물과 함께 먹을 때 더 맛이 좋습니다.

한입 바로 맛보면 공기밥 생각이 절로 나지만

처음부터 양념에 볶음밥을 생각하고 시작한 식사라 참아내기로 합니다.





안쪽에는 양념을 제대로 머금은 떡도 쫄깃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고기와 떡 그리고 콩나물의 아삭함

그 식감은 식사로도 좋지만 술안주로 최적의 상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고기 한점 술 한잔, 고기 한점 술 한잔 하다 보면 순식간에 사라져 갑니다.

적당히 매콤한 등갈비찜에 술잔 기울이니 즐거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 맛있는 양념에 김 한껏 올려서 볶아 먹는 이 볶음밥은

집에서는 정말 힘든 맛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불판과 화력의 위력도 한 몫 하겠지만 아무튼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 먹고 배불러서 더 이상 밥을 못 먹겠다던 친구도

한 수저, 두 수저 먹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눌은 게 맛있지라면서 긁어 먹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밥을 추가해서 싸가더군요.





양푼이네의 다양한 서브 메뉴 중에서 떡튀김이나 주먹밥을

SNS 사진 한장 올리고 득템할 수 있으니까 이런 기회는 놓치지 않으시길~

연말에 식사와 술자리 다 즐기기 좋은 양푼이네

오산에서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 가족들 누구나와도 좋은 자리 만드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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