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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KIMBER KABLE 프리미엄 헤드폰 케이블 AXIOS가 만드는 사운드 품격의 상승

리뷰 속으로 ∞/IT : 음향기기

by 뷰스팟 2016. 1. 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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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은퇴 후 노후 여가 생활로 고급 오디오 시스템을 구비해 두시고서

프리미엄급 헤드폰으로 궁극의 음질 감상 재미로 사시는 지인댁을 방문해

"와~ 오~!" 귀호강을 하면서 차를 얻어마시며 시스템을 구경하는 중

옆에 케이블이 따로 구비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헤드폰 커스텀 케이블이 아닌 별도의 케이블 브랜드 제품들

"이런 케이블로 들으면 차이가 많이 느껴지나요?"

많이들 궁금해 할 내용을 질문드렸는데 이렇게 답변을 하셨습니다.

"음...비유를 하자면 헤드폰이 고급 스포츠카라면 케이블이 아우토반과 같은 것이지."




한참 전부터 이어폰이나 헤드폰 A/S때문이나

이런 저런 귀호강하는 청음회 참석 혹은 지나는 길에 신제품이 뭐가 있나 하고

가끔씩 찾아갔던 koneav 빌딩

JBL의 여러 제품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아직 A/S 받을 일은 없어서 최근에는 방문 기회가 없었는데

킴버 케이블 신제품 청음회에 참석하게 되어 간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간만의 케이블 관련 청음회라 문득 그때 그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람보르기니를 몰고서 1번 국도를 몰 때의 느낌과 아우토반을 달릴 때 느낌이 분명 다를 것이다.

좋은 케이블을 사용할 때 헤드폰이 힘있는 제품이라면

그 차이를 누구나 느낄 수 있을것이라고 하셨던 내용





청음회는 말 그대로 람보르기니급 헤드폰들과 최상의 청음 환경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누구나 이런 헤드폰에 이런 세팅을 갖추고 있을 정도라면

Kimber Kable AXIOS 헤드폰 전용 케이블에 관심이 가게 되겠지요.





저 헤드폰이 내것이었으면 하게 만드는 헤드폰들

그러면 여기서 누구나 궁금할만한 내용이 바로 AXIOS는 얼마나 하는 것인가?

국내 가격은 아직 뜨질 않았지만 외국 판매가 기준으로 검색해 보니 대략

젠하이저 HD800용 AXIOS는 119만원,

젠하이저 HD580 / HD600 / H650, HifiMAN HE-6, 소니 MDR-Z7, Beyerdynamic T1 용 103만원

와우~~!





격을 알고 보면 입이 딱 벌어지게 됩니다.

이 가격이 어느 정도인가를 생각해 보면 젠하이저의 HD800을 위한

하이엔드 케이블인 CH800S가 49만원 근처의 가격임을 생각해 보면

 AXIOS는 엄청난 가격이고 이런 자리서 들어보는 것이 인생(?)의 좋은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음회를 위해서 레이 킴버 사장님께서 비행기 타고 직접 날아오셨습니다.

왜 이런 케이블을 만들게 되었는가, 어떤 연구와 개발 과정이 있었는가

제품에 관한 설명을 유저들에게 직접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니 MDR-Z7 유저들은 잘 알고 있을 MUC-B30UM1 프리미엄 케이블

MDR-Z7 전용으로 2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 케이블의 경우 콜라보 형태로 제작이 되었는데 연구 및 개발은 모두 Kimber Kable의 몫





가격으로면 보자면 AXIOS가 4배가 더 비싼만큼 4배는 더 좋은 케이블이란 의미인데

바로 보이는 차이의 경우 Y 연결부의 경우

MUC-B30UM1은 중간 연결부위를 납땜으로 이은 형태이고

AXIOS는 Kimber Kable 직조기술로 그냥 하나로 꼬아 놓은 것이란 점





기술적으로 조금 더 이해해보자면

AXIOS는

▶ 각기 절연 처리가 된 24번 굵기의 가닥 16개로 이루어진 OFHC 순동 선재를 꼬아 만듦

▶ Oxygen-Free High-Conductivity Copper : 산소나 탈산제 등을 함유하지 않는 고순도의 동

▶ 2, 8번 꼬리 부분의 솔기를 없이 잇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수작업 합사 공정 개발

▶ 모든 연결부는 헤드폰 메이커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개발

▶ 수작업으로 광택을 낸 - Zebrawood = Zebrano / 제브라노 같은 - 목재로 장식부 제작





제품 설명을 듣고서 제품을 비교해 보면 차이를 단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아니~ 소니하고 콜라보 할 때에도 이렇게 좀 만들지 싶지만

소니에는 가격을 맞춰줘야 할 것이고 AXIOS는 아니겠지요.

뭔가 외관상으로도 AXIOS가 더 급이 높아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연결부는 각 헤드폰 제품에 맞게 각기 브랜드와 협조를 해서 개발을 했다는 것이 포인트고

나무가 주는 느낌은 확실히 플라스틱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Zebrawood는 목재 경도는 1575이고 무늬가 아름답고 탄성 및 충격강이 강해 장식용재로 많이 사용

다루기 힘들지만 좋은 품질로 케이블의 연결부에 적합만 목재입니다.





케이블의 꼬임이나 나무를 잘라서 연결부 접지 상태를 일반 유저가 본다고 해도

 엔지니어나 프리미엄 정보를 가진 유저가 아닌 이상 잘 알 수는 없습니다.

플러그에 16개 케이블이 들어가 있다고 해도 얼만큼 좋은지 그냥 유저는 잘 모릅니다.

보이는 만큼 들어보는 만큼 알게 되는데 일단 고급스럽다는 점은 누구라도 공감할 듯 합니다.





핵심 기술은 Y 연결부가 납땜이 아닌 하나의 선으로 끝까지 간다는 점입니다.

무산소 구리선을 사용하는 이유는 소리의 왜곡과 손실을 가능한 만큼 줄이기 위해서인데

중간에 납땜을 하면 신호 손상은 피할 수 없겠습니다.

AXIOS는 하나의 선이기 때문에 재생 유닛에서 헤드폰으로 손실 없는 신호 전달이 가능하게 됩니다.





콜라보 케이블의 이 연결부에 납땜이 적용되어 있어서 신호 저하가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신호 하나에 가격 차이가 그만큼 벌어지게 되겠습니다.





Z7의 기본 케이블에 비해서도 이 케이블은 충분히 더 좋을 것입니다.

그냥 일반인 유저인 친구가 말하길 자기는 60만원이 안 되는 Z7에

20만원 넘는 MUC-B30UM1 사용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데

100만원 넘는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표현이 딱 맞는 AXIOS를 도대체 누가 쓰느냐? 궁금하다?!





친구가 어느 쪽도 이해가 안 간다는 두 케이블을 놓고만 보면

그 누구라도 AXIOS가 더 좋은 케이블이라고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더 꼼꼼하고 정밀한 케이블의 인상적인 꼬임





케이블도 케이블이지만 연결부 역시 나무라서 그렇게 느껴지기 보다는

마감이라든지 보여지는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알게 됩니다.





금속이나 플라스틱 대비 나무의 가치를 잘 알 수는 없지만

경도만 비슷하다면 나무의 느낌이 더 좋은 것은 저만 그렇지는 않을 듯 합니다.





AXIOS 보고서 일반 케이블을 보면 뭔가 많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것이 이래서 더 좋은 것을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은 듯.





비교 청음이 좋은 이유 특히 이렇게 각기 다른 브랜드의 헤드폰을 접할 수 있어서입니다.

제품의 음색이나 특성에 차이가 있어서 다른 성향별 청음이 가능해

AXIOS를 통한 차이를 더 잘 구분해 내고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유저가 많은 까닭인지 Z7을 청음해보시는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들어보기도 하고 다른 분들 이야기 나누는 내용을 슬쩍 들어보니

 노이즈 감소가 확연하게 느껴지는 깨끗한 음질의 향상 

 노이즈 감소의 영향이기도 하겠지만 저음역대 역시 깔끔하고 둥글둥글 잘 들리고

 전체적으로 곡의 느낌이 제대로 전달되는 풍부한 느낌 향상





케이블 교체에 따른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음질 향상은 확실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헤드폰 자체가 고가이면서 훌륭한 품질의 제품들이기도 했지만

AXIOS를 통해서 들으니 람보르기니가 아우토반을 달리는 느낌을 알 수는 없지만

그 느낌이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 대략적으로 감을 잡게 해주는 변화였습니다.





AXIOS의 청음회가 물론 고가의 헤드폰에 무손실 음원

그리고 그런 음원 재생을 제대로 살려주는 앰프의 세팅이라는 매니아적 환경이긴 했지만

킴버에서 말하는 700달러대 케이블을 선택하고 사용하려는 유저 정도라면

오히려 이런 세팅이 기본적인 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 보면 100 / 200만원대 하이파이 플레이어가 많이 출시되고

DAC나 인티앰프 통해서 무손실 음원 듣는 유저도 많아지고 있고

하이엔드 헤드폰이나 이어폰 유저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좋은 케이블에 대한 관심이나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고비용을 투자해서 얻는 만족도는 하이엔드 유저에게는 확실히 있겠다 싶은 AXIOS

똑딱이 카메라 유저가 최신 DSLR에 상급 렌즈 맞물려 사진 찍어보고 희망목록에 넣듯

초급을 지나 중급, 하이엔드 오디오 유저가 되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AXIOS 유저가 될 날이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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