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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하면 먹어볼 만한 친절하지는 않은 곰탕집 : 재벌 식당

전국 먹거리 ∞/제주 먹거리

by 뷰스팟 2016. 4. 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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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밥이 없어서 30분 기다려도 식사를 할 수 없다며

성질을 부리시던 아주머니 때문에 다시 찾게 된 재벌 식당

사장님이라도 그렇게 성질을 냈을까 궁금해졌었던 재벌 식당

방송 때문에 유명세를 얻으면 보통 두 가지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접하게 되는데

초심을 유지하거나 늘어난 손님에 성질을 부리거나

후자에 속한다고 느낀 재벌 식당에 맛은 확인해보고 싶어 아예 일찍 가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차 문제 때문에 별로 추천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위치상 숙박 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라 걸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렌트족이 많은 제주 특성상 재벌식당의 주차 난이도는 극악입니다.





위치상으로는 한라 병원 바로 옆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차가 더 어려운 이유는 병원이 있어서이기도 하고

이 길이 일방통행길이라 길을 공영 주차장에 댈 생각이 별로 없는 경우

길을 따라 돌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파트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쪽으로 출입을 하실 수는 없습니다.

외지 손님들은 오직 이쪽으로만





8시가 조금 안 되서 갔더니 2월 실패 때보다는 여유가 과하게 넘칩니다.

들어가기 전 2명, 식사를 할 때 다른 테이블에 4명 정도 해서

비교적 여유가 있었는데 아마도 9시 이후부터 문 닫을 때까지가 피크가 아닐까 싶은 재벌 식당





보통 국내산 육우나 호주산 곰탕이 7~8천원, 가마솥이나 특곰탕이 9천~1만원

한우나 고급형 곰탕이 1만원 이상인 것을 생각하면

재벌 식당의 1만원은 특곰탕 수준에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보셨 듯이 고기는 누구나 푸짐하다, 식감이 좋다고 느낄만한 수준입니다.





반찬의 경우 곰탕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김치나 깍두기 외에도

짱아찌가 두 종류가 더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김치는 살짝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간을 기본으로 해서 나와서 육수의 진맛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알았더라면 간 하지 말고 달라고 했었을텐데 말입니다.

고기는 확실히 많고 육질이 좋다고 느낄만한 만족스런 수준입니다.

허나 이 정도 육수는 다른 곳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9천원이 적정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밥은 많이 주는 편이지만 별 것 없는 이 밥에

지난 번에 그 짜증을 들었어야 하는가 싶기는 했습니다.

방송빨이 걷히면 주차도 불편하고 친절하려는 생각이 별로 없는 곳이라

평범한 수준의 식당의 자리를 되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병원에 있는 환자에게 먹이고 싶어서 그릇을 가져오면 싸갈 수가 있느냐는 옆 테이블 손님

손사래를 치면서 안 된다고 하던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누구든 친절을 기대하시고 재벌식당을 일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곰탕과 고기가 넘쳐보여도 밥이 없으면 먹을 수 없는 재벌식당 곰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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