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숙박단지 식당 탐방기 ft. 쁘띠하우스 더궁 가족 : 청룡 장모님 한정식 & 전주 전통 한식당

이차 저차 해서 쁘띠하우스 더궁 사장님네 가족과 나선 막걸리 투어
투어가 된 것은 추천 맛집을 방문해보자는 소소한 이유와
불국사 근처에서는 모두 이 동동주를 판다는데 맛을 봐봐야 않겠는가였지만
결국은 함께 마시는 술자리가 즐겁기 때문에서였습니다.

들어가면서 보니 학창시절 수학여행 왔을 때도 있었던 식당이면서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완전 동네 터줏대감인 청룡 장모님 한정식
역사부터가 어마어마한 식당입니다.

경주 진현로 2길 55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그리고 위치가 위치인 만큼
단체 손님을 잘 받을 수 있는 실내 구조라고 느껴집니다.

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메뉴 자체가 여행객 중심(?)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고 보면 경주 대표 음식이 뭔가를 잘 모르겠습니다.
평을 듣자면 조미료를 많이 안 써서 부담 없다는 것이 특징

동동주는 선택할 것 없이 딱 정해져 있고 1차 안주로 주문한 도토리묵
동동주 안주로 나오는 도토리묵이란 어떤 맛인지 다들 연상하실 겁니다.
바로 그맛입니다~!

일단 동동주나 안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쁘띠하우스 더궁 사장님네 가족과의 대화가 즐거워 술도 안주도 맛있었습니다.
대화가 즐거운 자리의 술맛이 좋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
열기 구이의 경우 쁘띠하우스 더궁 사장님과 함께 갔더니 나온 특급 서비스

개인적으로 경주 지역 동동주 하면 신라명주 동동주가 유명한 걸 알고는 있었는데
마시는 데 즐거워 무슨 동동주인지는 물어보질 못 했습니다.
맛은 동동주 맛이고 먹고 나선 머리가 전혀 아프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

파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청룡 장모님 한정식은 기본에 충실한 곳입니다.
도토리묵 하면 연상되는 그 모양과 맛, 파전하면 연상되는 그 모양과 맛~!
그런 기본이 좋으신 분들이 찾아가시면 딱 좋겠다 생각됩니다.

1차 동동주에 이어 2차 동동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쁘띠 하우스 더궁 사장님이 식사로 먹는 찌개가 정말 맛있다 한
전주 전통 한식당

경주 불국신택지5길 24

쁘띠하우스 더궁 사장님의 경우는 서울 사람이고
부부가 다 직장 생활을 하셨고 하시는 분들이라 맛있는 밥에 대해선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찌개가 정말 맛있다고 하니 '전주' 타이틀도 있고 해서 궁금해지던 식당

뭐 오픈이야 때 되면 하겠고 문 닫는 것도 손님 없으면 한다는 식당
대략 새벽 1시 넘어까지 술자리를 가졌었는데
그 시간까지도 술자리 가지는 손님들이 북적거린 걸 보면
확실히 핫 플레이스 식당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찌개는 식사라 먹을 수 없어서 반찬을 통해서 상상을 해보자 했는데
반찬이 맛있습니다. 간간하니 반찬에 기대할 때 맛있는 반찬에 속하는 그 맛.
저 땅콩은 혼자서 하염 없이 집어 먹게 되었더랍니다.

그렇게 쁘띠하우스 더궁 사장님네 가족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안주인 골뱅이 무침이 등장을 하였습니다.
아~ 그야말로 맛있는 안주
동동주를 제대로 맛있게 만들어 주는 그런 안주입니다.

그렇게 동동주와 골뱅이 무침을 먹고 있노라니 소면이 제공됩니다.
골뱅이 무침에 소면이 빠지면 섭섭하죠.
배가 부르다 생각을 하면서도 동동주 한잔, 안주 한 젓가락
계속 먹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내어 주신 직접 잡아서 담그셨다는 게장
요새 구룡포 가면 고동을 철이라는데 게도 같이 잡아와서 만드셨다 하는데
이게 맛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쁘띠하우스 더궁 사장님과 함께 가서 맛볼 수 있었던 특급 안주
여러분이 불국사에 놀러 가셔서 숙소를 쁘띠하우스 더궁으로 잡으신다면
근처 식당 정보는 물어보고 가시는 게 좋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같이 갈 수 있으면 최고의 선택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