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데 시원한 막걸리에 족발 먹으러 가자~!
동네 청년들과 업무 마감하고서 막걸리 약속을 잡아봅니다.
약속만 잡았을 뿐이지만 야들쫄깃한 족발 생각을 하면 군침이 도네요.
요새처럼 더운 날에는 약속을 잡고서 장소까지 가는 것도 힘이 듭니다.
저녁이면 바글바글 인파로 가득할 신천 거리지만
역시 낮에는 덥기도 해서 오가는 사람들도 별로 없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다고 생각을 했지만 성당으로 다가갈수록 많아지는 사람들
오늘의 회식 장소는 조선일품족발감자탕
성당에서 시장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천은 자주 모여서 술자리를 가지곤 하지만 바뀌는 속도가 더 빨라진 듯 합니다.
오랜 단골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가운데 새로 생겨나면 맛으로 승부해야 하는 라인
그런 치열한 곳에서 조선일품족발감자탕은 어떤 맛으로 승부할까나~!?
서울 송파구 잠실동 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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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주차장, 야간에는 주변 도로
| 02 - 6404 - 5858
| 17 : 00 ~ 02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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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포장마차 스타일의 조선일품족발감자탕
여름이라 닫고 있지 시원해지면 유리 다 열고 밖에서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실내는 시원한 가운데 잘 조린 족발 향이 가득합니다.
족발의 경우는 즐겨 먹다 보면 삶아서 나온 이 단계에서 냄새를 맡아 보면
그 족발이 맛있는가 아닌가 대략적으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고소하니 뭔가 냄새가 식도를 타고 위까지 자극을 부드럽게 하는 느낌~!
그 족발은 맛있는 족발입니다.
이 오후의 신천 방문 일행은 족발에 막걸리를 나름 찾아다니면서 즐기는 일당인데
그래서인지 다들 향으로 족발의 품질을 가늠하는 신묘한 능력들이 생겼습니다.
자리 잡고 앉아서 다들 공감한 내용이
여기 족발은 맛있는 족발이다~!
다들 손을 정갈하게 씻고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합니다.
그러고 보면 여름에는 더운 야외에서 실내를 들어갈 때
땀도 적당히 식히고 신체 조건을 쾌적하게 만들어야 맛도 더 좋은 듯 합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족발과 감자탕의 만남은 막걸리파에게 딱 좋습니다.
여름에는 냉채족발이 맛있기도 하지만 냉채족발은 다음 기회로~
새우젓과 간장 소스, 쌈장 그리고 마늘
양파와 오이가 절인 형태의 반찬으로 제공이 되는데
이게 족발하고 조합이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친구가 말하길 예전에는 백김치를 왜 주는가 몰랐던 때가 있는데
백김치에 싸 먹는 맛을 제대로 알아버리니 백김치만 먹게 된다 합니다.
중요한 점은 백김치가 맛이 있어야 해당이 되는 사항
부추 절임이 나오는데 족발하고 같이 집어먹으면 역시 산뜻하게 맛이 잘 어울립니다.
족발의 경우 잘 삶아지면 누린내도 전혀 없고 그런 경우
야채와의 조합이 더 잘 어울리게 됩니다.
어찌 되었건 족발이 맛있고 볼 일
쌈 채소와 고추가 같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조선일품족발감자탕의 반찬 맛이 훌륭합니다.
고기만 먹을 것이 아니라면 반찬이 맛있어야 같이 먹는 맛이 제대로인데
손맛이 좋다는 걸 반찬을 계속 집어먹으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주문을 했는가? 아닙니다.
이것은 족발을 주문했을 때 서비스로 나오는 감자탕의 모습입니다.
3+1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감자탕
감자탕도 다들 좋아하는데 이게 서비스 감자탕이면
굳이 감자탕만 먹으러 갈 필요가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족발을 시키면 감자탕 시켰을 때 만큼 잘 나오니 그렇습니다.
뼈가 실하니 크고 살도 많아서 먹는 맛이 납니다.
족발과 막걸리를 먹을 때는 밥을 비교적 먹지 않는 편인데
서비스 감자탕을 먹으면서 밥을 시켜야 하는 것인가 엄청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족발도 족발이지만 조선일품족발감자탕을 이 서비스 감자탕 때문에 자주 찾게 될 듯 합니다.
뭔가 감자탕만 시켜서 먹으면 엄청 아쉬울 것 같은 이 맛있는 맛~!
메뉴에 뼈해장국이 있으면 더 자주 찾을 듯한 맛
쟁반국수입니다. 족발집의 쟁반국수 스탠다드를 잘 지킨 듯한 모습입니다.
채소에 씨앗이 포인트를 잡아 보기 아주 좋습니다.
면의 양은 2인분으로 보이는데 다른 거 안 먹고 혼자 먹으면 엄청 배부른 양이고
둘이서 족발이랑 같이 먹으면 적당히 맛 좋게 즐길 수 있는 정도고
셋이서 먹으면 맛 정도는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정도
쟁반 국수만 먹어도 물론 맛이 좋지만 이상하게 족발집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듯 합니다.
이미 족발로 넘어가기 전 쟁반국수에서부터 막걸리 잔은 채워지고 있습니다.
막 잘라서 나온 족발을 영접합니다. 뭔가 이 순간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살코기와 껍질의 조화가 아~주 훌륭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이 콜라겐을 듬뿍 잡숴봐~라고 적혀 있는 듯 합니다.
보이는 만큼 쫄깃하면서 야들하니 제대로 맛있는 족발입니다.
다들 일 마치고 와서 더 맛있기도 했지만 족발 자체가 맛있게 제대로 삶아졌습니다.
날이 더울수록 더 잘 챙겨먹어야 더워도 잘 자고 잘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족발에 손맛 제대로 담긴 반찬들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
일과의 끝에 이런 평범하면서 에너지 넘치는 술자리는
피로를 지워주는 그런 시간이 되어주는 듯 합니다.
족발을 알고 먹는, 맛있는 족발이 있다면 운전을 해서 찾아가면서 먹는 우리는
조선일품족발감자탕이 족발을 참 맛있게 잘 삶아낸다는 점과
서비스로 나오는 감자탕의 품질이 너무 훌륭하다는 점에 대공감을 합니다.
신천의 그 많은 족발집들을 다 들어가볼 수는 없으니 비교가 어렵지만
이렇게 즐거운 술자리를 가지게 해준 조선일품족발감자탕은
추천드려서 찾아보시게 해도 좋구나라는 반응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본 리뷰는 업체의 일부 메뉴 제공을 통해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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