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국물 생각이 점점 진해지는 선선한 가을
이럴 때 숟가락으로 반 나누면 육즙 쫙 퍼지면서 육수에 더해지는
맛있는 만둣국 생각이 많이 나게 됩니다.
여기에 쫄깃한 떡 먹다가 따뜻한 밥 말아 먹으면~!
예전에 용산에서 만남이나 모임 가지게 되면
식사는 이촌에서 하고 넘어가거나 이촌으로 하러 간 적이 많습니다.
이 골목 저 골목 맛집이 많은 이촌
4번 출구에서 나오면 한강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고
맛집이 많은 바로 그 라인으로 연결이 되기도 합니다.
따뜻한 왕만두국 먹으로 이촌동면옥 향하는 길
그러고 보면 예전에 외근 많이 다닐 때
용산 쪽에서 길 막히면 이촌동 쪽에 들어가서 식사하고 간 적이 많았는데
동네의 오랜 역사만큼 맛집이 많은 듯합니다.
면옥 하면 기본적으로 냉면이나 탕이 맛있겠구나 싶습니다.
깊은 육수가 기본이라 전골이나 만두, 찜 종류도 맛이 좋기 십상이고
결국에는 역사가 오래되면 될수록 다 맛있게 되겠습니다.
이촌동에서 면 직접 뽑아서 냉면 맛 좋다고 알려진 이촌동면옥
식사하면서 옆을 보니 많은 분들이 갈비탕을 드시고 계셔서
다음에는 갈비탕을 한 번 먹어봐야겠다 싶었던 이촌동면옥
서울 용산구 이촌1동 20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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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렛 파킹
| 02 - 796 - 7775
|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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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안정감을 줍니다.
밝고 따뜻한 조명은 식사를 편하게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좌석으로만 보면 1층보다는 2층이 더 넓습니다.
단체로 방문하게 되면 2층이 더 좋겠다 싶은 좌석 세팅
메뉴 자체가 모임이나 회식을 한식으로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찾기 좋습니다.
단체 회식을 위해서 용산구 쪽에서 식당 찾는 분들에게 딱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테이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안쪽에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엉덩이 깔고 편하게 식사하고 싶으신 분들은 2층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아이가 있는 일행도 2층이 좋으시겠습니다.
별실도 따로 안쪽에 마련되어 있어서 조용한 식사 원하시는 분들에게 딱!
메뉴와 가격대는 이렇습니다.
외식을 한다 했을 때 선호하는 메뉴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면옥이라 일단은 냉면과 갈비탕이 메인 요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양념과 소스 등이 깔끔하게 잘 세팅되어 있습니다.
어느 식당이나 마찬가지지만 한식 메뉴의 경우는
반찬만 보고도 음식 맛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정갈하면서 간도 알맞게 잘 되어 있어 맛있는 반찬이 음식도 기대하게 합니다.
큼직한 왕만두와 떡 등이 담긴 떡만두국
만두 크기가 약간 작게 3개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깊은 국물과 푸짐한 만두의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만두를 혼자 떠나보내기 어려웠는지 고기가 함께 올라옵니다.
만두가 너무 먹고 싶었다는 7살 조카는
떡 몇 개와 이 만두 하나로 양이 차는 모양이었습니다.
만두소에 당면이 들어가 있는 건 좀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당면 없이 고기와 야채로만 채워진 만두였다면
가격 대비 비싼 기분을 좀 덜어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주비빔밥입니다. 육회가 없어 전주는 빼야지 싶습니다.
기본 비빔밥이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이 비빔밥의 핵심은 그릇 안이 아니라 밖에 있었습니다.
양념장으로 세팅된 장은 특제장이었습니다.
고기를 넣고 만든 아주 맛있는 특제 양념 고추장입니다.
그렇게 특제 양념장 팍팍 넣고 젓가락으로 열심히 비비면
점점 맛있는 비빔밥의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
역시 다 비벼진 비빔밥처럼 식욕을 자극하는 색감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절로 숟가락이 향하게 되는 맛이 가득 담긴 단풍과 같은 색감
양념장이 맛이 좋아 그런가 맛있습니다.
밥을 더 넣고 비벼 먹으면 좋겠다 싶은 맛있는 특제 양념장
역시 고추장이 맛있어야 비빔밥이 맛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에 먹기 좋겠다 생각되는 한우사골우거지탕
딱 보셔도 푸짐하다고 느낄 수 있는 든든한 모습입니다.
국물은 깊고 고기에 우거지까지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푸짐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듯합니다.
김치가 맛있어서 같이 먹으니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대에 와서 여유 있다 싶었는데
땡! 하고 저녁 시간대가 되니 가족 단위 식사하러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역시 갈비탕과 냉면을 많이 드시고 계셨는데 갈비탕은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
이미 들어올 때 봐뒀었지만 커피 존에 마련된 두 가지 커피 종류
왼쪽의 원두커피를 자연스럽게 선택
이 커피 맛이 또 일품입니다.
커피 평소에 드신다면 나가시는 길에 꼭 잊지 말고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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