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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맛집] 독특한 분위기와 맛을 모두 원할 때 좋은 이색 맛집 : 마녀주방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6. 10. 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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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는 후배의 서울 데이트에 관한 요청 사항은

"분위기 독특하면서 맛도 좋은 그런 식당 좀 추천해주세요."

"분위기가 독특하다는 게 뭐냐?"
"뭐 다른 데 잘 없는 그런 인테리어나 느낌?"
후배의 요청에 딱 떠오른 곳이 마녀주방





개인적으로는 사람 많고 북적대는 강남에 잘 안 가지만

저보다 더 지방 사는 후배는 여자친구랑 그런 곳을 가야겠다기에

강남 하고도 마녀주방이 딱 좋겠다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도 거래처 담당이 원했던

어디 독특한 식당 아는데 있으면 갑시다.

여서 바로 떠올라 마녀주방으로 갔었더랍니다.




가능은 한데 문의해야 함

070 - 4240 - 1116

12:00 ~ 22:30





그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유는
평소 점심시간에 주로 가는 김밥 헤븐이나 수누리 포테이토탕
버거왕과 같은 익숙함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긴장감?
아무튼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이 좋기 때문이겠습니다.




와~ 저거 청소하려면 되게 힘들겠다는 저에게
감성이 메말랐다고 하지만 정작 이 장소를 추천했던 건 접니다.
아무튼 데리고 갔던 두 번 모두 다들 분위기는 1차로 만족




사실 특정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이상은
이런 컨셉형 식당은 수컷보다는 여성들이 더 선호하기 마련
그래서 갈 때마다 여성 고객이 더 많은 것이 마녀주방의 특징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학점을 쉽게 받니?
라고 물으면 정유라요! 라고 대답해 줄 듯한 거울




조명도 하나하나 빠짐 없이 공간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꼭 독특한 분위기를 찾지 않더라도 튀는 컨셉이지만
조명이나 내부 톤 자체가 컨셉과 상관 없이도 방문하기 좋은 그런 마녀주방




컨셉은 거들 뿐 느낌 좋은 인테리어의 식당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호기심 폭발하는 5~6세 아동을 데리고 갈 수는 없지만
친구들과 부담 없이 가도 좋은 넉넉한 공간적 장점




튀는 컨셉 때문에 더 튀는 평범한 자리 세팅?
부담스러운 컨셉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좋은 자리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메뉴판까지도 튀는 이런 감성 넘치는 마녀주방
요새 메뉴는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궁금해지네요.
후배에게 하나 가져와 보라고 하고픈 튀는 메뉴판이 아닌 신문




튀는 인테리어와 깔끔한 테이블 세팅
그 정도만 해도 친구 혹은 데이트 장소로 마녀주방을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겠습니다.





그러나 인테리어나 컨셉은 눈을 즐겁게 만들 수는 있어도
혀를 즐겁고 배를 채워줄 수는 없는 노릇
역시 중요한 점은 맛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양식은 평상시 잘 즐겨먹지 않는다며 걱정했었던 동행 A
메뉴는 열심히 살펴 보고 뭐가 맛있냐며 추천 메뉴를 받아서는
맛 표현 인색하기로 소문난 사람이
먹지도 않은 제 스파게티도 그건 맛이 어떠냐면서 가져다 먹을 정도였습니다.




맛이 있어서 가게 되는 그런 식당이 되겠습니다.
소스나 면 상태 모두 누구라도 흡족할 그런 맛




맥주 안주로 주문했던 차돌박이 부추입니다.
요새는 메뉴 세팅이 조금 바뀐 모양인데 핵심은 맛있다는 점




차돌박이야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고기이지만
부추는 맛있는 소스를 만나 훌륭한 술안주가 됩니다.
맥주 안주로 아주 훌륭합니다.




차돌박이는 항상 맛있다.





안주로 열심히 먹다 보면 어디 있었나 까먹게 되지만
파스타 위에 있었던 꼬치입니다.




음식이 맛있다는 것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맛있다는 관점과 가격을 보니 더 맛있다
이런 관점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절대적인 미각은 개개별로 차이가 있고
후자에 있어서는 마녀주방은 만족도가 평균적으로 높으리라 생각합니다.




파스타 맛있는 거 잘 모르겠다는 일행이 깨끗하게 비워냈고
가격도 내는 입장에서 부담 크지 않아 좋은 마녀주방




색다른 느낌의 맛있는 식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즐거운 식사 제공하는데 부족함 없는 그런 곳이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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