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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안주 맛있는 상수 이자카야를 찾으신다면 딱 좋은 상수역술집 : 오사카 쇼땡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6. 10. 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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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을 즐겨 찾는 이유는 안주가 맛있어서입니다.

하지만 모든 선술집이 다 맛있지는 않습니다.

혼자 모든 것을 다 만드는 이자카야(선술집)의 특징상

주인장의 솜씨가 뛰어나야만 안주는 맛있고 단골이 되게 됩니다.

그 솜씨가 뛰어난 이자카야인 오사카 쇼땡





광활한 홍대 상권은 홍대입구역, 합정역, 상수역

3개의 역을 통해 광활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고

그 넓은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일단 맛은 없으면 어렵겠습니다.

오사카 쇼땡은 상수역 1번 출구에서는 가깝지만

동네 특성이 큰 길에서 들어가야 하는 막다른 길이라 3번 꺾여야 나옵니다.





그렇게 가다가 홍대 메인 거리인 주차장 라인

그 방향으로 한 번 방향을 틀어주고





구구스 서양밥집 건물의 뒤편 골목으로 두 번 더 꺾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홍대 상권은 이런 골목골목이 발달해서

골목을 찾아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합니다.





그렇게 찾아서 가면 골목 끝에 자리하고 있는 오사카 쇼땡

정말 북적대는 라인에서 안쪽으로만 들어와도

조용하게 술자리 가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골목 끝의 이자카야라면 핸디캡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맛으로 승부해야겠지요.



서울 마포구 상수동 314-7 101호









주차공간 없음

070-7749-7274

18:00 ~ 02:00





2층 같은 1층의 오사카 쇼땡
딱 조용하게 친구들과 한 잔 나누고 싶을 때 적격입니다.




이미 대화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손님들도 계셨고
인테리어도 언제나 봄처럼 느끼게 만드는 오사카 쇼땡
이자카야는 이런 느낌이 좋아 찾게 됩니다.




저런 종류의 술을 마실 수 있구나 알게 됩니다.
이자카야에선 저런 술을 한 번 마셔볼까 하게 되기도 하죠.




골목 끝에 자리하고 있지만 기본이 3명, 4명
손님들이 금방 찾아와 자리를 채웠습니다.
나중에는 제 자리의 술과 안주가 비었음을 창밖에서 매의 눈으로 보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임을 깨닫게 됩니다.




메뉴판이 있기는 하지만 이 보드가 진짜입니다.
요리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름만으로는 알 수 없는 메뉴도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잘 보시고 마음에 드는 메뉴를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친구나 저나 처음 가는 이자카야는 메뉴를 정독을 하고도
결국에는 나가사키 짬뽕하고 도쿠리 시키는 듯합니다.
손님으로서의 클래식이라고나 할까.




아직은 뭔가 더운 감이 덜 가셔서 시원한 대관 도쿠리로 선택
14.5%의 서민적인 사케 중 하나인 대관
사케 보고 일본소주 가격 보면 워후~ 엄청나게 차이 납니다.




이자카야다운 안주와 대관 도쿠리가 나옵니다.
술병은 선술집다워서 좋습니다.
가끔 우리나라 소주도 이런 예쁜 병에 나오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깔끔하게 대화 나누면서 마시기 좋은데
나가사키 짬뽕과 만나면 더 맛있는 술이 됩니다.




갑자기 몰려온 손님들로 바쁨이 3배가 된 주방
사장님 혼자서 정중동. 천천히 움직이는 듯하지만 빠르게 만들어 내십니다.
병이나 소품들이 없었다면 만드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겠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기로 확 느낄 수 있는 불쑈의 순간.
이런 불쑈를 거쳐서 불맛 나는 맛있는 안주가 탄생하게 됩니다.




나가사키 짬뽕이 나왔습니다.
국물 맛 정말 좋고 푸짐하게 많고 안주로 특상입니다.
다른 거 더 안 먹어봐도 사장님 솜씨가 아주 좋다는 걸 알게 됩니다.




푸짐한 건더기와 탱탱한 우동 면발, 깊은 국물
나가사키 짬뽕을 아는 분이나 무슨 맛으로 먹는가?
궁금한 누구라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식사로도 충분할 그런 안주입니다.




양은 개인 그릇에 4번을 채울 수 있는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와 밥을 먹고 간 술자리임에도 저 국물을 싹 비웠습니다.
건더기도 정말 아낌없이 푸짐하게 넣어 주셔서 씹는 즐거움이 큽니다.




친구가 이것보다 3천원 더 비싼 나가사키 짬뽕도
건더기가 오사카 쇼땡의 2/3 수준이었다고 아주 만족스러워합니다.
해산물이 푸짐해서 더 깊은 국물 맛이 나는 듯싶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밥과 술을 적립하면서 온 자리라
그만 먹어야지 싶다가 나가사키 짬뽕의 맛으로 맥주 한 병을 더 소환합니다.
오사카 쇼땡에 있는 파울라너로 마무리를 합니다.




술은 어떤 종류라도 상관없이
오사카 쇼땡은 맛있는 안주를 원하는 분들이 찾으시면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나가사키 짬뽕 맛있으면 다른 안주도 다 맛있습니다.
홍대 상권 놀러 가서 어딜 가지 고민될 때
딱 정해서 가셔도 일행 모두 만족하실 안주 맛있는 오사카 쇼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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